경제
한국전력공사가 용인·호남 반도체 산단의 전력공급을 위해 수요기업에게 전기요금 선납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전은 3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규모 전력 수요기업에 전기요금 선납제도를 제안한 상태"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20조원, SK하이닉스 5조원 등 총 25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두 회사의 선납 규모는 지난해 낸 전기요금(삼성전자 4조1000억원, SK하이닉스 9000억원)을 기준으로 5년치를 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이 선납금에서 매달 전기요금을 차감하고 남은 잔액에 대한 이자를 6개월마다 지급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이자는 현금 대신 전기요금에서 깎아주는 방식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참여여부, 이자율, 선납규모. 선납기간 등 세부사항은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반도체,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전력망 투자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한전 입장에서는 요금 조정과 사채 발행 외 새로운 자금조달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전은 부채 210조원, 적자 35조원 등으로 재정 상태에 빨간불이 들어온 상태다.
최신 기사
-
중기부, 비수도권 중심 지역 특구 10곳 선정…신규사업 육성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비수도권 특구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지역 특화 사업 육성에 나선다. 지역소멸 위기 등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의 국정철학인 지역균형발전을 본격화하겠다는 취지다. 중기부는 지역의 자생적 성장 거점 육성을 위해 올해 신규로 도입한 '2026년 지역특화발전특구 컨설팅 지원사업'의 최종 지원대상 지방정부 10곳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특화발전특구(특화특구)'는 전국 기초지방정부가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일정 구역을 규제특례 지역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2004년 도입 이후 지역 특화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해 왔다. 중기부는 오랜 기간 운영되며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특화특구에 민간의 창의적 역량을 더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이번 맞춤형 컨설팅 사업을 기획했다. 지난 3월 말부터 진행된 공모에는 총 17개 지방정부가 참여했으며, 산·학·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면 및 대면 평가를 거쳐 최종 10개 특화특구가 선정됐다.
-
1.6조 '푸른씨앗' 첫 성적표 확인…제도 확대 전 내실 다지기
고용노동부가 11일부터 약 2주간 중소기업퇴직연금인 푸른씨앗에 대한 첫 종합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2년 9월 제도 도입 이후 가파른 양적 성장을 이룬 데 따른 선제적인 내실화 조치다. 푸른씨앗은 출범 4년여 만에 가입자 약 17만 명, 적립금 약 1.6조원 규모로 성장해 중소기업 맞춤형 퇴직연금 모델로 안착했다. 2023년 6.97%, 2024년 6.52%, 2025년 8.67%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안정적 운용 성과를 내고 있다. 이는 최근 퇴직연금 시장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원리금 보장형 상품 수익률이 연 2~4% 수준인 것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노동부는 전담운용기관을 통해 연간·분기·월 단위의 다층적 점검체계를 가동하며 리스크를 관리해왔지만 제도 운영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이번 평가는 기금 설립 이후 최초로 운용 성과부터 내부 통제까지 전 과정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평가 항목은 △의사결정
-
공공과제 AI로 해법 찾아줄 스타트업 없나요?…중기부, 챌린지 개최
중소벤처기업부가 공공과제를 인공지능으로 해결할 스타트업을 찾는다. 중기부는 공공기관이 출제한 과제를 인공지능을 활용해 해결하는 '제2회 AI+ OpenData(오픈데이터) 챌린지'에 참가할 창업기업을 오늘부터 6월 5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챌린지에 관심 있는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12일에 설명회도 진행한다. 중기부에 따르면 올해 2회차를 맞은 이번 챌린지는 공공기관이 사용하는 현장 데이터를 인공지능 창업기업에 개방해 국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인공지능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챌린지에서는 6개 과제가 출제됐으며 과제 유형은 계약 연계형과 일반형으로 나뉜다. 계약 연계형은 △정책자금 융자 신청서 자동 생성(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 금융지원 의사결정 모델(소상공인시장진흥공) △창업기업 성장 이력 생성 인공지능 모델(창업진흥원) 과제고, 일반형은 △정책 효과 예측 분석(중소벤처기업연구원) △혁신성장산업 영위기업 자동판별 서비스(기술보증기금) △시장진출 전
-
옛 해수부 자리에 둥지튼 기획처…"실적·성과로 국민평가 받을것"
기획예산처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을 떠나 5동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부산으로 이전한 해양수산부가 지난해까지 사용하던 곳이다. 기획처는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5-1동에서 입주를 기념하는 '기획처 개청식 및 국민 서약식'을 개최했다. 박홍근 기획처 장관과 임기근 차관을 비롯해 조용범 예산실장, 강영규 미래전략기획실장, 김명중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간부들은 '새로운 미래, 든든한 재정, 행복한 국민'이란 문구가 각인된 동판에 핸드프린팅을 진행했다. 이어 국가 재정의 기틀을 바로 세우고 국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살피겠다고 다짐하는 '국민 서약식'을 개최했다. 박 장관은 인사말에서 "그간의 분산된 근무 여건에서 벗어나 같은 공간에서 '한 마음 한 뜻'으로 역량을 결집할 토대가 마련됐다"며 "이제부터는 '무엇을 만들어내는 조직인가'하는 실적과 성과로 국민들께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획처의 가장 중요한 책무로는 '대한민국의 미래 설계'를 강조했다. 그는 "인구구조 변화, 산업 대전환
-
동물용의약품 전문인력 키운다…연간 300명 양성 추진
반려동물 시장 성장과 함께 동물용의약품 전문인력 양성이 본격화된다. 정부는 산업 분야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해 연간 300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12일 '동물용의약품 산업 전문인력 양성 교육' 위탁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세계 동물용의약품 시장 규모는 2022년 470억 달러(약 61조원)에서 2032년 995억 달러(약 129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소수 다국적 제약기업 중심으로 시장 구조가 재편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 주력 품목인 복제의약품(제네릭) 시장에선 중국·인도 기업들의 점유율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국내 산업은 대부분 영세 중소기업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개발(R&D)과 생산시설·장비 등에 대한 재투자가 부족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동물용의약품 산업은 비임상시험관리기준(GLP), 임상시험관리기준(GCP),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인허가 규제과학(RA) 등
-
전국 농촌창업가들 한자리에…농촌창업 네트워크 활동 본격화
농촌 창업가들의 전국 단위 네트워킹 활동이 시동을 건다. 지역별 우수 사례를 공유해 농촌 창업 생태계를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출범한 '농촌창업 네트워크'의 권역별 운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촌창업 네트워크는 농촌 창업가 간 교류 확대를 위해 지난 3월 18일 공식 출범했다. 창업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권역별 네트워크 활동은 오는 13일 영남권 대표단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된다. 강원·충북권은 20일 간담회를 열고 경기·충남권은 오는 21~22일 태안 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연계해 간담회를 진행한다. 호남·제주권은 전남(14일), 제주(19일), 전북(21일) 등 지역별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오는 7월 전체 권역 대표단 워크숍을 열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협력 과제를 논의한다. 연말에는 성과보고회를 개최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네트워크 활동 성과를 확산한
-
"인도에 한국기업 전용 산단 조성해야"…경제협력 강화 논의
한-인도 간 경제협력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한 전문가 논의가 이뤄진다. 인도 내 한국기업 전용산단 조성이나 인도의 대한국 무역적자 완화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산업통상부는 11일 한-인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경제 분야 성과의 후속 이행 방향을 점검하기 위한 차원이다. 간담회에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협회,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주요 경제·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전문가들은 인도가 세계 최대 수준의 인구(약 14억3000만명)를 기반으로 세계 유망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하지만 인프라 부족, 복잡한 제도 등으로 인해 중소기업에는 여전히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이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한국기업 전용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인프라·인허가 부담 완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인도의 대한국 무역적자 완화가 필요하다는 점도
-
부양가족 6명 같이 사는거 맞나?…청약가점 만점 속출하자 "전수 조사"
정부가 부양가족수가 6명 이상인 청약가점제 만점통장 당첨자를 중심으로 위장전입 의심사례를 전수조사한다. 위장전입을 막기 위한 제도개선도 병행한다. 국무조정실 부동산감독추진단은 국토교통부와 관계부처 합동으로 부양가족의 실거주 여부 등 부정청약 당첨자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최근 현실과 동떨어진 청약가점 당첨자가 속출함에 따라 이뤄졌다. 조사 대상지는 2025년 7월 이후 분양한 서울 등 규제지역 모든 분양단지와 그 외 기타지역 인기 분양단지다. 조사 사항은 △위장전입 △위장결혼·이혼 △통장·자격매매 △문서위조 등 청약자격 및 조건을 조작한 부정청약 의심사례다. 특히 청약가점제 만점통장 당첨자를 중심으로 부모, 자녀의 실제 거주여부를 집중 조사한다. 청약가점제(84점)는 무주택기간 32점, 부양가족수 3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 17점 등을 만점으로 하는데, 부양가족수 만점을 받기 위해선 부양가족수가 6명 이상이어야 한다. 정부는 부양가족의 실거주 여부를 살
-
반도체 수출, 5월 초순 기준 '역대 최대'…전체 수출 끌어올렸다
이달 초순 수출 실적이 5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반도체 '슈퍼 사이클'로 반도체 수출 실적이 뛰면서 전체 수출 실적도 견인했다.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2026년 5월 1~10일 수출입 현황'(잠정)에 따르면 5월 초순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7% 증가한 184억3400만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5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번 달 초순 반도체 수출도 149.8% 증가한 85억달러로 5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컴퓨터 주변기기(382.8%), 석유제품(2.4%) 등의 수출도 증가했다. 반면 선박(-58.6%), 승용차(-26.0%), 자동차 부품(-4.3%)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19.6%포인트(p) 증가한 46.3%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81.8%), 베트남(89.3%), 미국(17.9%), 대만(96.7%), 유럽연합(11.3%) 등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중국, 미국, 베트남 등 수출 상위 3국의 수출 비중은 55.3%다.
-
[속보]5월 초순 수출 184억 달러…반도체 수출 149.8%↑
관세청 11일 '2026년 5월1~10일 수출입 현황'
-
원/달러 환율, 5.7원 내린 1466.0원 출발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7원 내린 146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
'더 전문적으로, 더 청렴하게'…중진공, 기업평가 전문인력 발족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11일 경남 진주 본사 대회의실에서 '기업평가 전문인력(마스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전국 34개 지역본·지부에서 현장 평가 경험이 풍부한 내부 직원 47명을 '기업평가 전문인력(마스터)'로 선정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된 인력은 석·박사급을 포함해 누적 평가건수 1000건 이상의 기록을 보유한 직원 등 전문성과 평가역량을 두루 갖춘 현장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전문인력(마스터)은 전문성에 기반한 공정한 업무 수행과 청렴 의지를 함께 다짐했다. 선발된 전문인력(마스터)은 향후 1년 동안 현장에서 쌓은 평가 비법을 조직 내에 확산하고 내재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기업평가 경험 전수(멘토링)와 현장 교육(OJT)을 실시해 기관 전반의 평가 역량을 상향 평준화하고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애로를 발굴하고 연계 지원하는 가교 역할도 병행할 예정이다. 중진공은 정책자금 융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