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전력공사가 용인·호남 반도체 산단의 전력공급을 위해 수요기업에게 전기요금 선납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전은 3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규모 전력 수요기업에 전기요금 선납제도를 제안한 상태"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20조원, SK하이닉스 5조원 등 총 25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두 회사의 선납 규모는 지난해 낸 전기요금(삼성전자 4조1000억원, SK하이닉스 9000억원)을 기준으로 5년치를 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이 선납금에서 매달 전기요금을 차감하고 남은 잔액에 대한 이자를 6개월마다 지급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이자는 현금 대신 전기요금에서 깎아주는 방식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참여여부, 이자율, 선납규모. 선납기간 등 세부사항은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반도체,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전력망 투자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한전 입장에서는 요금 조정과 사채 발행 외 새로운 자금조달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전은 부채 210조원, 적자 35조원 등으로 재정 상태에 빨간불이 들어온 상태다.
최신 기사
-
농번기 일손 부족 막는다…외국인력 10만4000명 배정
농번기 인력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정부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해 일손 지원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송미령 장관이 전북 임실군 외국인 계절근로 현장을 찾아 농번기 인력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농번기(4~6월·9~10월) 농업 인력 수요는 전체의 61.6%(1613만 명)를 차지했다. 이에 정부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적기 도입과 농촌인력중개 등을 통해 농번기 인력을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달 23일 '2026년 농업고용인력 지원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수립된 '제1차 농업고용인력 지원 기본계획(2026~2030)'의 첫 번째 연차 시행계획이다. 계획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농업 분야 외국인력은 사상 최대 규모인 10만4000명이 배정됐다. 계절근로자 9만4000명과 고용허가제 인력 1만명 등이 포함됐다.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도 지난해 3067명(91곳)에서 올해 5039명(14
-
원/달러 환율, 17.7원 오른 1471.7원 마감
8일 서울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 오후 3시30분 종가
-
중동전쟁도 못 막은 반도체 질주…"성장 흐름 크게 흔들 수준 아냐"
중동전쟁 영향이 반영되기 시작한 3월에도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는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재로선 중동 리스크가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를 흔들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4월 수출도 800억달러를 돌파하면서 당분간 반도체발 성장 흐름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경상수지는 373억3000만달러 흑자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35개월 연속 흑자 흐름이다. 상품수지도 350억7000만달러 흑자로 사상 최대를 나타냈다. 2월 말부터 본격화된 중동전쟁이 성장 흐름을 꺾지 못하는 모양새다. 특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T 수출 급증세가 경상수지 호조를 견인했다. 3월 통관 기준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9.8% 증가했고, 컴퓨터주변기기는 167.5% 늘었다. 미국의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데이터센터 증설 수요가 한국 반도체 수출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김영환 한은 경제통계1국장은 "반도체는 지금 물량이 많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
한화큐셀 방문한 박홍근…"신재생에너지 대전환, 적극 추진해야"
기획예산처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재정지원을 약속했다. 추가경정예산에 신규로 반영한 '베란다 태양광 보급 사업'의 차질없는 집행도 강조했다. 기획예산처는 박홍근 장관이 8일 충북 진천에 위치한 국내산 태양광 셀 제조기업인 한화 솔루션 큐셀을 방문해 태양전지(셀)와 모듈 등 생산 현장을 시찰하고 관련 업계와 지자체 등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는 국내산 태양광 패널을 제조하는 국내기업과 베란다 태양광 보급 사업을 추진 중인 지자체 관계자 등으로부터 다양한 건의 사항과 정책 아이디어 등 현장의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로 만들어졌다. 박 장관은 "최근 중동 상황으로 화석연료 기반의 에너지원 공급망의 취약점을 확인하게 됐고 이런 위기를 기회로 삼아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베란다 태양광 보급사업은 안정적 에너지 공급망 확보와 국민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이라는 정책적 의미가 있다"며 "베란다 태양광 보급 사업
-
신현송 한은 총재, BIS 총재회의 참석…취임 후 첫 해외 일정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취임 후 첫 해외 일정으로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 참석을 위해 스위스 바젤로 출국한다. 글로벌 통화정책 공조와 금융시장 대응 논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8일 한은에 따르면 신 총재는 BIS가 주최하는 각종 총재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9일 출국해 13일 귀국할 예정이다. 신 총재는 현지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회의(Global Economy Meeting), 주요 신흥시장국 중앙은행총재 회의, 전체총재회의 등에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최근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주요국 통화정책 및 금융안정 이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와 중동 리스크에 따른 국제유가 변동성, 글로벌 자금 흐름 변화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일정은 신 총재 취임 이후 첫 국제 중앙은행 네트워크 공식 데뷔 무대다. 한은 관계자는 "신 총재가 회원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상수지 흑자 첫 300억달러 돌파…반도체 호황이 중동 악재 눌렀다
한국의 경상수지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수출 호조에 힘입어 또다시 역대 최대 흑자를 경신했다. 다만 중동 리스크와 메모리 수요 둔화 우려가 겹치며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 규모도 사상 최대 수준으로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6년 3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3월 경상수지는 373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최대였던 지난 2월(231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다. 경상수지는 35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김영환 한은 경제통계1국장은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3월 경상수지는 월간 기준 사상 처음으로 300억달러를 상회했다"며 "상품수지가 역대 최대 흑자를 재차 경신한 가운데 본원소득수지 흑자 폭이 확대되고 서비스수지 적자 폭도 축소되면서 다른 항목들도 함께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상품수지는 350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역시 역대 최대를 나타냈다. 수출은 943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6.9% 증
-
세무법인 센트릭·두현, 상속 플랫폼 '도와줘 상속' 공식 출시
세무법인 센트릭과 법무법인 두현이 납세자의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전문성은 대폭 강화한 상속 플랫폼 '도와줘 상속'을 공식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자산 가치 상승의 영향으로 상속세 신고 인원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상속세와 상속 관련 법률 문제에 직면한 사람들은 여전히 높은 수수료와 복잡한 법률 절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상속세 신고 인원은 2020년 1만1521명에서 2024년 2만167명으로 늘어나 4년 만에 약 2배 급증했다. '도와줘 상속' 운영팀이 납세자의 수수료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동시에 상속세 및 상속 관련 법률 서비스의 품질은 높이는 상속 종합 플랫폼 '도와줘 상속'을 론칭한 이유다. '도와줘 상속'은 국내 최초 국세청 출신 PB이자 상속·증여 분야 권위자인 세무법인 센트릭 안만식 대표 세무사를 중심으로 강력한 전문가 조직이 직접 운영한다. △국세공무원교육원 상속·증여세담당 교수 △전 국세청 상속·증여 유권해석 담당 △
-
중국산 점령 태양광 인버터…'공급망 재건'으로 기술 주권 회복
정부가 중국산 제품의 시장 점령으로 고사 위기에 처한 국내 태양광 인버터 산업 생태계 복원을 추진한다. 태양광 인버터는 태양광 발전에서 생산된 직류(DC) 전력을 교류(AC)로 변환하는 핵심 설비다. 인버터 대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민·관 합동 협의체를 발족하고 보안 강화형 모델 개발 등 핵심 기자재 국산화를 통해 공급망을 다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8일 전력 관련 공공기관과 국내 태양광 인버터 제조업계가 참여하는 '태양광 인버터산업 발전협의체'를 공식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흐름에 맞춰 태양광 인버터의 대외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제조 기반을 근본적으로 확충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히 제품 보급을 늘리는 차원을 넘어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와 정책 제언을 수행하는 민관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태양광 인버터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직류 전력을 우리가 사용하는 교류로 변환하는 핵심 설비다. 발전 효율을 결정짓는 것은
-
구윤철 "부동산, 실거주 중심 개편…임대사업자 양도세 특례 조정 검토"
정부가 최근 부동산 시장이 실거주자 중심으로 새롭게 재편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는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종료 이후 매물 잠김이 나타날 수 있단 우려엔 정부의 정책의지가 과거와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조정대상지역 매입임대아파트 사업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배제 혜택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중동전쟁 관련 대응상황 점검', '주택시장 동향 및 주택공급 입법과제 등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구 부총리 "부동산 시장 등 경제 정상화를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경제 재도약을 위해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준비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최근 부동산시장은 과거의 과열 양상에서 벗어나 실거주자를 중심으로 새롭게 재편되는 전환기를 맞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5월9일 이후 매물 잠김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나, 정부의 정책의지는 과거와 다르다"며 "대출
-
가습기살균제 피해, 정부 배상기준 마련…피해자 의견 듣는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에 대한 국가 배상 기준 마련을 앞두고 피해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8일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시행령 관련 피해자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국가 배상 기준 등을 정하는 시행령 입법예고 전 피해자 추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한 차원이다. 배상체계 전환과 관련해 피해자가 건의했던 사항의 검토 내용도 간담회에서 공유됐다. 가습기살균제 참사는 1994년부터 판매된 가습기살균제 제품이 폐 손상 등을 일으킨 사건이다. 2006년 원인 모를 폐손상 환자가 발생한 이후 2011년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를 통해 가습기살균제와 폐 손상 간의 인과관계가 최초로 확인됐다. 정부는 그동안 피해를 신청한 8065명 중 6011명에 대해 피해를 인정했다. 2024년6월에는 대법원이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관련 정부의 책임이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자 종합지원대책'을 발표하고 피해자에 대한 배상을
-
원/달러 환율 4.5원 오른 1458.5원 출발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5원 오른 1458.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
반도체 덕에 경상흑자 역대 최대 373억불…외국인 '셀 코리아'는 심화
한국의 경상수지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수출 호조에 힘입어 또다시 역대 최대 흑자를 경신했다. 다만 중동 리스크와 메모리 수요 둔화 우려가 겹치며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 규모도 사상 최대 수준으로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6년 3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3월 경상수지는 373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최대였던 지난 2월(231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다. 경상수지는 35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상품수지는 350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역시 역대 최대를 나타냈다. 수출은 943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6.9% 증가했고, 수입은 592억4000만달러로 17.4% 늘었다. 수출은 IT 품목이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통관 기준으로 △반도체(+149.8%) △컴퓨터주변기기(+167.5%) △정보통신기기(+78.1%) 등이 큰 폭 증가했다. 비IT 품목도 석유제품 가격 상승과 조업일수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