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가 영업이익과 연동한 성과급은 노동 쟁의 대상이 아니라고 명확히했다. 공장 신설이나 증설, 이전, AI(인공지능) 등 신기술 도입 결정도 교섭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다만 실행 과정에서 근로조건 변화가 객관적으로 예상되면 관련 사항은 교섭 대상이 될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영성과급 등 노동쟁의 대상 시행지침'을 발표했다. 이번 지침은 지난 2월 발표한 개정 노동조합법 해석지침을 바탕으로, 노동쟁의 대상과 관련한 판단 기준과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동부는 이를 단체교섭과 노동쟁의 조정, 쟁의행위, 부당노동행위 사건 처리 등의 판단 기준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먼저 회사의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등 기업이익과 연동한 경영성과급 요구는 의무적 교섭 대상이나 조정·쟁의행위 대상으로 보기 어렵다고 명확히 했다. 기업의 이익은 연구개발(R&D)과 설비투자, 배당 등에도 쓰이는 만큼 이익의 일정 부분을 성과급으로 미리 배분하도록 하면 기업의 경영 판단을 제약하고 주주·채권자·국가 등 제3자의 권익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다.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을 구간별로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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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몬서 '농업 일자리' 찾는다…4일부터 플랫폼 개시
앞으로 온라인 구인구직 플랫폼 '알바몬'에서도 농업 일자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부터 알바몬 내 '농업 일자리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국민 정책 제안을 반영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농업 일자리에 관심 있는 국민들이 보다 쉽게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민간 온라인 플랫폼과의 연계를 추진했다. 그동안 알바몬은 일반음식점·카페·물류 등 비농업 분야 일자리 정보를 중심으로 제공해 왔다. 농업 일자리 전용 플랫폼이 신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과 은퇴자, 예비 귀농·귀촌인 등은 알바몬을 통해 농업 일자리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농가 역시 필요한 인력을 보다 쉽게 모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인 정보를 등록하려는 농가는 관내 또는 인근 지역 농촌인력중개센터에 문의해 플랫폼 활용 코드를 제공받은 뒤 구인 공고를 게시하면 된다. 윤원습 농업정책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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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용위기지역 '뒷북 지정' 막는다…일용직 등 고용 현황 반영
정부는 기존 정규직 위주의 통계에서 벗어나 경기 변동에 민감한 일용직 근로자의 고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고용위기지역 지정 요건 개선안을 내놨다. 고용 충격을 조기에 감지해 선제 대응 효과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고용노동부는 4일 고용위기지역·특별고용지원 업종 지정에 관한 정량 요건 고시 개정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은 지난달 13일 진행된 비상고용노동상황점검회의의 후속조치다. 고용위기지역·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은 고용 사정이 급격히 악화될 우려가 있는 지역이나 업종을 지정해 고용유지지원금 등으로 고용 안정을 지원하는 제도다. 노동부는 지정 요건이 엄격해 적시에 고용 위기를 포착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정량요건 판단 기준을 개선했다. 정량요건 산정기간도 직전 12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해서 단기 고용충격이 장기 평균에 희석되지 않도록 했다. 기존 정량요건은 신청 직전 12개월 동안 평균 고용보험 피보험자 증감률이 전국 증감률보다 5%p(포인트) 낮은 경우,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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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대 한은 부총재 "금리 인상 전환 고민할 때…물가 압력 상당"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최근 통화정책 방향과 관련해 "금리 인하를 멈추고 인상을 고민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중동 전쟁 이후 물가 상방 압력이 커진 반면, 반도체 수출 호조와 소비 회복으로 경기가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금리 인상 사이클로 전환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ADB(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참석차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를 방문한 유 부총재는 3일(현지시간) 출장기자단과 간담회에서 "반도체 사이클이 굉장히 강하게 나타나면서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가 좋아졌고 정부 부양책으로 소비심리도 많이 살아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은은 2024년 10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총 4차례(100bp=1%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했지만 이후 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유 부총재는 "작년 말까지는 금통위에서도 경제 상황이 괜찮으면 한 번 더 내렸다가 금리 인하 사이클을 마무리해도 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올해 여러 상황이 바뀌고 이란 전쟁 발생으로 고민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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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0.4원 내린 1472.9원 출발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0.4원 내린 1472.9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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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 대응"…한중일·ASEAN+3, 금융안전망 강화 공조
미국과 이란의 전쟁 탓에 발생한 중동 리스크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자 한·중·일과 아세안 국가들이 위기 시 즉각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금융안전망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존 공동 자금 지원 체계를 개편해 속도와 실효성을 높이겠단 구상이다. 한국은행은 유상대 부총재가 3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제26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제29차 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역내 경제 리스크 대응과 금융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참석국들은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성장 둔화와 물가 상승 압력이 확대되는 등 역내 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과 글로벌 금융여건 긴축, 자본 흐름 변동성과 환율 불안도 주요 리스크로 지목했다. 이에 따라 각국은 거시경제 및 금융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정책 대응을 강화하고, 공급망 안정과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한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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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日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중동전쟁으로 하방위험 확대"
한국과 중국, 일본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가 만나 "최근 중동전쟁으로 불확실성과 하방 위험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개최된 '제26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주재했다. 이 협의체는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의 주요 의제를 사전에 점검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한·중·일 재무부가 매년 번갈아 의장을 맡는데, 올해는 한국이 의장국을 맡았다. 한·중·일 3국은 최근 중동 전쟁으로 인한 거시경제 영향과 각국이 추진 중인 대응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난해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3국의 경제는 올해 1분까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구 부총리는 "중동전쟁이라는 당면한 불확실성 외에도 저출산·고령화, 성장잠재력 저하, 공급망 안정화 등 중장기·구조적 도전요인들을 공유하고 있는 만큼 지속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을 위해 3국이 정보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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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오호선(전 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장)씨 부친상
■오병상씨 별세. 오희숙·오명숙·오연숙·오호선(세무법인 베율 회장·전 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장)·오경숙씨 부친상, 박기정·우광렬·신홍섭·윤춘승씨 장인상, 차정민씨 시부상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5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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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결제원장 "연내 베트남·인도도 환전 없이 QR 결제 가능"
채병득 금융결제원장은 "연내 해외 QR결제 서비스를 베트남과 인도 등 아시아 주요 국가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전 없이 자국 결제 앱으로 해외에서 결제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글로벌 결제망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구상이다. ADB(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참석차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를 방문한 채 원장은 3일(현지시간) 동행기자단 간담회에서 "우리 국민들이 많이 여행 가거나 우리나라로 많이 여행 오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QR결제 서비스를 적극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금융결제원은 지난달 인도네시아와 QR결제 서비스를 시행했다. 현재 한국 이용자는 국민은행과 우리카드 앱을 통해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인도네시아 이용자 역시 자국 앱으로 서울페이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 이달부터 제로페이 가맹점으로 확대되면서 전국적으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기존 해외 결제는 달러로 환전한 뒤 현지 통화로 다시 환전해야 했지만, QR결제는 이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약 2%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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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뛰는데 채솟값은 급락…양파 42%↓·배추 25%↓
중동 사태 장기화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졌지만 양파·배추 등 주요 채솟값은 오히려 하락세다. 지난 겨울 기상 여건 개선과 병해충 감소로 작황이 좋아지면서 공급이 늘어난 영향이다. 가격 하락이 이어지면서 농가 수익 우려도 커지고 있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주요 채소 가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다. 올겨울 이례적으로 온화한 기온과 양호한 생육 여건 속에 작황이 개선되며 출하량이 증가했다. 최근 농산물 가격은 소비자물가와 반대로 움직이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지난달 2일 발표한 '2026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는 중동 사태 여파로 전년 대비 2.2% 올랐지만 농축수산물 가격은 0.6% 하락했다. 특히 신선채소와 신선과일은 각각 13.6%, 6.4% 떨어지며 전체 물가 상승 압력을 일부 완충했다. 양파는 가격 하락을 주도하는 대표 품목이다. 양파(상품·1kg) 소매가격은 1839원으로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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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2조" 정부도 이런 큰돈은 처음…삼성家 상속세가 남긴 과제
삼성가(家)의 상속세 납부 절차가 5년 만에 마무리됐다. 최근 5년간 평균 상속세 연간 결정세액을 웃도는 삼성가 상속세는 상속세제 개편 논의로 이어질 만큼 파급력이 컸다. 이후 숱한 논의로 이어졌지만, 상속세 제도 개편은 아직 미완의 과제로 남아 있다. 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유족들이 납부한 상속세는 약 12조원으로 추산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유족들은 2021년 상속세 연부연납을 신청했고, 5년에 걸쳐 상속세를 완납했다. 12조원대의 단일 상속세는 납부하는 유족들도, 세금을 걷는 정부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큰돈'이었다. 이 전 회장 사망 이전인 2019년만 하더라도 연간 상속세 결정세액은 2조8000억원 수준이었다. 삼성가 상속세 규모는 이를 4배 이상 웃도는 규모였다. 상속세 결정세액은 2020년(4조2000억원)과 2021년(4조9000억원)에 4조원대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삼성가 상속세가 본격적으로 반영된 2022년에는 상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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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기본소득 안다" 주민 80%, 취지 공감…재정 부담 우려도
농어촌 기본소득에 대해 잘 아는 주민일수록 사업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들 가운데 10명 중 8명가량이 취지에 동의했다. 고령층 생활 안정과 소득 불안정 해소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농어촌 삶의 질 실태와 주민 정주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2500명(읍 1231명·면 1269명) 중 67.3%는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을 들어봤거나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들어본 적 있다'는 응답이 38.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어느 정도 알고 있다'는 25.4%, '잘 알고 있다'는 3.6%로 조사됐다. 나머지 32.7%는 '전혀 모른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어느 정도 알고 있다' 또는 '잘 알고 있다'고 답한 적극 인지층 725명(29.0%)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농어촌 기본소득 긍정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62.3%가 '필요하다', 17.8%가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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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기수탈취 근절 신문고 열었더니… 한 달 만에 20건 접수, 연간 신고 수준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 신문고' 출범 한 달여 만에 20건의 기술분쟁 신고가 접수됐다고 3일 밝혔다.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 신문고'는 기술탈취 근절 범부처 대응단의 첫 협업 과제로 지난 3월 26일 정식 출범했다. 중소기업이 신문고를 통해 기술 분쟁을 신고하면 법률 전문가 상담을 통해 최적의 대응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기업이 겪는 분쟁 유형*에 적합한 기관으로 연계한다. 분쟁유형은 △중기기술보호법상 기술침해행위 △부정경쟁방지법상 영업비밀 침해행위 △특허법·디자인보호법상 지식재산권 침해행위 △산업기술보호법상 산업기술 유출행위 △하도급법상 기술자료 유용행위 △상생협력법상 기술자료 유용행위 등이다. 지난 2년간 중기부에 접수된 기술침해 행정조사 신고 건수가 2024년 20건, 2025년 16건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한 달여간 20건이 신고된 것은 신문고에 대한 업계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고된 20건 중 8건은 조사·수사기관에 배부가 완료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