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가 영업이익과 연동한 성과급은 노동 쟁의 대상이 아니라고 명확히했다. 공장 신설이나 증설, 이전, AI(인공지능) 등 신기술 도입 결정도 교섭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다만 실행 과정에서 근로조건 변화가 객관적으로 예상되면 관련 사항은 교섭 대상이 될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영성과급 등 노동쟁의 대상 시행지침'을 발표했다. 이번 지침은 지난 2월 발표한 개정 노동조합법 해석지침을 바탕으로, 노동쟁의 대상과 관련한 판단 기준과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동부는 이를 단체교섭과 노동쟁의 조정, 쟁의행위, 부당노동행위 사건 처리 등의 판단 기준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먼저 회사의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등 기업이익과 연동한 경영성과급 요구는 의무적 교섭 대상이나 조정·쟁의행위 대상으로 보기 어렵다고 명확히 했다. 기업의 이익은 연구개발(R&D)과 설비투자, 배당 등에도 쓰이는 만큼 이익의 일정 부분을 성과급으로 미리 배분하도록 하면 기업의 경영 판단을 제약하고 주주·채권자·국가 등 제3자의 권익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다.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을 구간별로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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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소비·투자, 6개월만 '트리플 증가'…반도체 큰폭 감소
지난달 생산·소비·투자가 전월 대비 증가하면서 2025년 9월 이후 6개월 만에 '트리플 증가'를 보였다. 다만 반도체가 큰폭으로 감소하면서 광공업생산은 전월 대비 증가율이 큰폭으로 하락했다. 국가데이터처가 30일 발표한 '2026년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 소매판매와 설비투자도 각각 1.8%, 1.5%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서비스업과 광공업에서 생산이 늘어 3.5%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반도체(-8.1%)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자동차(7.8%), 기타운송장비(12.3%)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 자동차신생부품, 하이브리드승용차 등의 생산이 증가한 영향이다. 기타운송장비의 경우 컨테이너선과 항공기부품 등의 생산이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지난 2월 전월 대비 5.3%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율이 큰폭으로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 반도체(9.9%), 자동차(4.9%) 등에서 생산이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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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3월 생산 0.3%↑소비 1.8%↑투자 1.5%↑'트리플 증가'
국가데이터처 30일 '2026년 3월 산업활동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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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 의무·규제' 적용… 쿠팡 "행정소송할 것"
공정거래위원회가 김범석 쿠팡Inc. 의장을 쿠팡의 동일인으로 지정했고 쿠팡은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그만큼 재계는 동일인 지정을 부담스러워한다. 각종 규제와 법적 책임까지 뒤따르는 탓이다. 김 의장은 국내법(공정거래법)을 적용받게 된 첫 미국법인 CEO(최고경영자)가 됐다. 공정위가 대기업집단 관리를 시작한 1986년 이후 40년 만의 첫 사례다. 29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동일인 제도는 1986년 대기업집단 규제와 함께 도입됐다. 동일인은 정부의 대기업집단 규제의 기준점이다. 쿠팡과 같이 동일인이 자연인일 경우 좀더 강화된 규제의 적용을 받는다.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행위, 즉 사익편취행위 규제가 적용되는 대기업집단은 동일인이 자연인인 경우로 한정된다. 기업집단 현황 등에 대한 공시의무도 생긴다. 대상은 자연인인 동일인과 특수관계인이 단독 또는 다른 특수관계인과 함께 20% 이상 주식을 보유한 국외 계열사의 주주구성 등이다. 아울러 해외 계열사가 국내 계열사 주식을 직간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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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동생 김유석, 실질적 경영참여"… 동일인 지정 '결정타'
공정거래위원회가 2년 만에 쿠팡의 동일인을 법인에서 자연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으로 변경지정한 데는 친족(동생 김유석)의 '실질적인' 경영참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2021년, 2024년, 올해 3차례의 심사 이후 김 의장이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됐는데 불과 2년 전까지 충족했던 법인 동일인 예외요건을 불충족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인한 청문회와 공정위 신고접수 등으로 허위자료 제출여부를 확인했고 이 과정에서 친족의 경영참여가 드러났다. 다만 공정위의 판단이 달라진 데 대해서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그간 친족경영 참여가 꾸준히 지적됐으나 '형식적인 참여'에 그쳤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최장관 공정위 기업집단감시국장은 29일 열린 '2026년 공시대상기업집단 등 지정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중요한 건 직급·보수의 형식적 측면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회사 경영에 관여하고 있는 등기임원하고 보수 수준이 과연 유사한지"라고 말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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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한국 신용등급 'AA'로 유지…"29년 1인당 GDP 4.4만달러 예상"
국제 신용평가사 S&P(스탠더드앤푸어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29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S&P는 이날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부여했다. AA는 S&P 기준 세 번째로 높은 국가신용등급이다. S&P는 2016년 8월 한국에 AA 등급을 부여한 후 해당 등급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국가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을 유지했다. S&P는 중동 분쟁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안이 올해 한국 경제의 위험요소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반도체 등 산업 부문의 경쟁력과 재정정책이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향후 3~4년 동안 대부분의 고소득 국가들보다 높은 평균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한국이 반도체 등 IT 분야에서 선도적 지위를 보유하고 조선업 등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2026~2029년 한국의 1인당 GDP(국내총생산)가 매년 약 2.1% 추세로 성장할 것으로 봤다 2029년에는 1인당 GDP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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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5.4원 오른 1479원 마감
29일 서울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 오후 3시30분 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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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총수는 김범석"에 소송 예고…동일인 지정 꺼리는 이유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김범석 쿠팡Inc 의장을 쿠팡의 동일인으로 지정했고, 쿠팡은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그만큼 재계는 동일인 지정을 부담스러워한다. 각종 규제와 법적 책임까지 뒤따르는 탓이다. 29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동일인 제도는 1986년 대기업집단 규제와 함께 도입됐다. 동일인은 정부의 대기업집단 규제의 기준점이다. 기업집단의 의미 자체가 동일인이 사실상 사업을 지배하는 회사들의 집단으로 규정된다. 공정거래법에 따른 동일인 판단 기준은 △최상단 회사의 최다출자자 △기업집단의 최고직위자 △기업집단 경영에 지배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자 △기업집단 내·외부적으로 대표자로 인식되는 자 △동일인 승계 방침에 따라 기업집단의 동일인으로 결정된 자 등 5가지다. 공정위는 이 같은 기준에 맞춰 매년 대기업집단의 동일인을 지정한다. 동일인은 자연인이나 법인으로 지정할 수 있다. 과거에는 자연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된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동일인을 그룹 총수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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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수익자 부담' 강화…민간 경쟁으로 충전 여건 개선될까
전기차 충전 시장이 '양적 팽창'을 넘어 '질적 관리'와 '시장 정상화'라는 중대 기로에 섰다. 정부가 획일적이었던 공공 충전요금을 출력별로 쪼개고 운영비 부담이 큰 초급속 충전 요금을 전격 현실화하기로 해서다. 단순히 가격을 올리는 차원을 넘어 정부가 주도하던 충전 생태계를 민간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재명정부의 전기차 확대 기조와 요금 인상이 배치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28일 발표한 개편안의 핵심은 요금 체계의 세분화다. 현행 100kW(킬로와트) 미만·이상 2단계 체계는 급속하게 발전한 충전 기술과 설비 단가를 담아내기에 부족하다는 인식에서다. 정부는 30kW 미만(완속)부터 200kW 이상(초급속)까지 5개 구간으로 세분화했다. 특히 200kW 이상 초급속 요금은 391.9원/kWh로 책정돼 현행보다 약 13% 인상된다. 반면 이용자의 70~80%가 사용하는 30kW 미만 완속 요금은 294.3원으로 약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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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총수' 지정 결정타는 친족 경영...공정위 판단 2년만에 달라진 이유
공정거래위원회가 2년 만에 쿠팡의 동일인을 법인에서 자연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으로 변경 지정한 데는 친족(동생 김유석)의 '실질적인' 경영 참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2021년, 2024년, 올해 세 차례의 심사 이후 김 의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됐는데, 불과 2년 전까지 충족했던 법인 동일인 예외 요건을 불충족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인한 청문회와 공정위 신고 접수 등으로 허위 자료 제출 여부를 확인했고, 이 과정에서 친족의 경영참여가 드러났다. 다만 공정위의 판단이 달라진 데 대해서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그간 친족 경영 참여가 꾸준히 지적됐으나 '형식적인 참여'에 그쳤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최장관 공정위 기업집단감시국장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2026년 공시대상기업집단 등 지정 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중요한 건 직급·보수의 형식적 측면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회사 경영에 관여하고 있는 등기임원하고 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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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연금 현실화하려면"…'농촌형 소득모델' 제도화 관건
햇빛소득마을 사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제도적 기반 구축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영농형 태양광 법안 제정을 서두르는 한편 농업·농촌 에너지 전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재생에너지 활용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햇빛소득마을 국정과제의 성공 추진을 위한 확산 전략과 과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선 햇빛소득마을을 본궤도에 올리기 위한 제도 보완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김호 농특위 위원장은 "2030년까지 2500개 이상 마을 조성을 목표로 하는 만큼 제도적 기반을 갖추고 지역 간 편차를 줄이는 등 현장 중심의 정책 보완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올해 햇빛소득마을 500곳 이상 조성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2500곳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 2월 '햇빛소득마을 추진단'을 출범시키며 사업을 본격화했고 지난달 31일에는 선정 공모를 공고했다. 7월 1차 마을 지정을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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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WGBI 편입 이후 외국인 국고채 10조원 순매수"
4월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이후 10조원의 외국인 국고채 순매수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재정경제부는 29일 황순관 국고실장 주재로 'WGBI 상시점검 및 투자유치 추진단' 회의를 개최하고 자금 유입 동향 등을 논의했다. WGBI 편입과 맞물려 지난달 30일부터 이번달 27일까지 외국인 국고채 순매수 규모는 체결기준 10조원이다. 결제기준으로는 이번달 1일부터 27일까지 7조9000원이다. 황 실장은 "5월 WGBI 편입 비중 상승에 맞춰 이번주부터 자금 유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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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쿠팡 총수는 김범석"...'친족 경영참여' 예외 요건 불충족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동일인(총수)을 현행 법인에서 자연인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으로 변경·지정한다. 자연인 친족의 경영 참여로 사익편취가 우려되는 등 법인 동일인 예외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서다. 이번 지정으로 김 의장도 총수일가 규제를 받게 되며, 일감몰아주기, 사익편취 규제 대상에도 포함된다. 한미 통상 마찰을 불러올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공정위는 다음달 1일 자산총액 5조 원 이상인 102개 기업집단(소속회사 3538개)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지정된 91개 기업집단들 중 중흥건설과 쿠팡 2개 집단은 올해 동일인을 변경 지정하고 두나무는 기존 동일인을 유지한다. 공정위는 쿠팡이 2024년 당시 개정·시행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시행령상의 법인 동일인 예외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기업집단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자연인이 아닌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해 왔다. 그러나 올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