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상보) 7월 경상수지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역대 두 번째로 큰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출은 두 달 연속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6년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7월 경상수지는 420억8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였던 전월(497억3000만달러)보다 흑자폭은 줄었지만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7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다. 경상수지는 3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올해 1~7월 누적 경상수지는 2330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는 404억3000만달러 흑자로 전월(478억9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400억달러를 웃돌았다. 경상수지와 마찬가지로 역대 두 번째이자 7월 기준 최대 규모다. 상품수출은 1004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65.3% 증가했다. 전월 분기 말 수출 집중에 따른 기저효과로 1123억7000만달러에서 줄었지만 두 달 연속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00억2000만달러로 21.7% 늘었다. 통관 기준 수출은 989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3.0%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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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도네시아 간 QR결제 연계 개시…환전 없이 현지 결제 가능
국내 금융 앱으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할 수 있는 양방향 결제 인프라가 처음으로 구축됐다. 한국은행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과 2024년 7월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QR 기반 지급서비스가 공식 개시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이용자는 기존 금융앱을 그대로 사용해 인도네시아 현지 가맹점에서 QR 결제가 가능해진다. 이날 금융결제원·우리카드·KB국민은행이 서비스를 우선 개시했다. 서비스 제공사는 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신한카드·KB국민카드·GLN·트래블월렛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원화→달러→현지통화로 이어지는 기존 해외결제 방식과 달리 현지통화 직거래 방식으로 처리돼 환전 부담과 수수료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인도네시아 전역 약 3200만개 QRIS(Quick Response code Indonesian Standard)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양방향 결제도 가능하다. 인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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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기 "비시장·반경쟁적 부조리 및 관행 유인구조 원천 차단해야"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1일 "우리 경제 곳곳에 만연해 있는 비시장적, 반경쟁적 부조리와 관행이 일어나는 유인구조를 원천 차단하고, 반복적 법 위반 행위가 시장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5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행사'에서 "현재 한국 경제도 부당하게 경제적 이득을 누리려는 반칙행위를 차단하고 시장의 독과점 구조, 경제력 집중과 불균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시급히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공정위는 민생 밀접 분야의 담합을 적극 제재하는 한편, 불공정 거래와 착취적 법 위반 행위에 대한 경제적 제재를 선진국 표준에 가까운 수준으로 합리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 경제의 고질적인 문제로 남아있는 대기업집단 중심의 과도한 경제력 집중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익편취, 부당내부거래, 계열사 누락행위에 엄정 대응하고 제재기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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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중동전쟁 영향 비상 경제 대응체계 본격 가동
중소벤처기업부가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중소기업 수출 문제에 대한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중기부는 1일 중동전쟁 확산에 따른 정부 비상 경제 대응체계에 발맞춰 한성숙 장관과 이병권 제1차관이 각각 '소상공인 업계 영향' 및 '대응체계' 점검 회의를 개최하는 등 급변하는 상황에 맞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기존 '중동전쟁 피해·애로 대응 TF'를 '비상경제 대응 TF'로 전격 확대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피해 상황에 대한 실시간 점검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정책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동전쟁에 따른 원유 공급 제한으로 타격이 큰 플라스틱 제조 중소기업과 포장재 가격상승으로 고통받는 소상공인들의 피해 대응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우선 소상공인 업계는 포장재 가격 인상으로 배달 비중이 높은 외식업, 소매업 중심으로 경영 애로가 특히 크다고 호소했다. 배달 업계와 소상공인들간 상생협력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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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란봉투법·AI 입찰제한 '비관세 장벽' 지목…정부 "안정 관리"
정부가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과 인공지능(AI) 인프라 조달 제한 등을 '비관세 무역장벽'으로 거론한 미국의 무역장벽보고서(NTE)와 관련해 한미 통상 환경을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산업통상부는 1일 향후 미측과 비관세 현안 관련 긴밀히 소통하면서 조만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를 개최해 비관세 합의사항 이행계획을 확정하는 등 한미 통상환경을 지속해서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달 31일(미국시간) '2026년 국별 무역장벽 보고서(NTE)'를 발표했다. 1985년부터 매년 정례적으로 발표하는 것으로 미국 내 이해관계자(기업, 협회·단체 등)들이 제기하는 수출·해외투자 애로사항 등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약 60여개 주요 교역국의 무역환경과 주요 관세·비관세 조치 현황 등을 평가하는 보고서다. 이번 보고서에서 '인공지능 인프라 조달'과 관련, 지난해 5월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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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 지원대상 '강원, 충남' 최종 선정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2026년 지역 주도형 인공지능(AI) 대전환' 사업에 참여할 신규 광역지방정부로 강원특별자치도, 충청남도를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에 AI를 더하기 위해 지방정부가 지역 산업특성과 수요를 반영해 자율적으로 기획한 맞춤형 AI 활용·확산 프로그램을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9개 광역지방정부가 신청해 높은 경쟁률을 보인 이번 공모사업은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서면평가와 대면평가를 실시하였으며, 최종 2개 지방정부를 선정했다. 중기부는 선정된 2개 지방정부에 연 70억원(총사업비의 60% 이내) 규모로 2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지방정부는 총사업비의 40% 이상을 매칭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우선 강원도는 주관기관 (재)원주미래산업진흥원 등 6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 및 바이오 국가첨단 전략 특화단지 등과 연계한 강원 바이오·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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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태에 원유 수입 '뚝'…수출 실적도 빨간불
중동 사태로 인한 원유 수급 차질이 3월 수출입 실적에도 반영되기 시작했다. 4월부터는 유가 상승과 수입량 감소 등의 영향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역대급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수출에도 일부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6년 3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대비 48.3% 늘어난 861억3000만달러로 월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월 수출액이 800억달러를 넘긴 것도 처음이다. 지난해 6월부터 10개월 연속 역대 동월 최대실적 기록도 이어졌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서버 중심의 반도체 투자 확대가 이어지면서 반도체 수출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3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151.4% 늘어난 328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는데 이 또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최근 중동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에도 반도체 호황이 지속된 덕분에 역대급 실적행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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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 덜 쓰고 오염 줄이고"…해수부, 국내 최초 전기복합 추진 어선 건조
해양수산부가 국내 최초로 디젤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하는 '전기복합추진' 방식의 시범 어선 건조를 마쳤다. 해수부는 오는 2일 포항에서 전기복한 추진 시범 어선 진수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전기복합추진 방식은 기존 디젤엔진에 배터리 기반 전기모터를 더한 것으로 상황에 따라 엔진과 모터를 함께 또는 나눠 사용할 수 있어 연료 소비를 줄이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 배출을 낮출 수 있다. 이번에 국내 최초로 건조된 전기복합추진 어선은 길이 20.95m, 총톤수 9.77톤 규모로 최대 8명의 선원이 탑승할 수 있다. 항구에서 어장까지 이동할 때는 디젤엔진을 활용하고 조업 중에는 전기모터를 활용해 운항함으로써 연료 효율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해수부는 강화되는 국제 환경 규제와 탄소중립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어선 분야에서도 친환경 전환이 필요함에 따라 2021년부터 중소조선연구원을 통해 친환경 어선 개발을 위한 연구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신조된 전기복합추진 어선으로 실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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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 거래액 22.5조…'명절 특수'에 2월 기준 역대 최대
지난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2조5974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2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국가데이터처가 1일 발표한 '2026년 2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1조2507억(5.9%) 증가한 22조597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1월부터 석 달 연속 24조원대 거래액을 기록하다 소폭 조정됐으나 2월 기준 역대 최대치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명절 선물이나 기차표 등 관련 물품을 1월에 거래하는 경우 구매 시점에 거래액이 잡히면서 다소 분산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여행 및 교통서비스, 음식서비스 등 제외)은 28.5%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 0.6%p(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7조3881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대비 0.5%p 상승한 76.9%로 집계됐다. 상품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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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특별 방역기간 15일까지 연장…7개 시도 '심각' 단계 유지
방역당국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 대책기간을 이달 중순까지 연장한다. 가축전염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최근까지 이어짐에 따라 특별방역 대책기간을 이달 15일까지 연장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동절기(2025~2026년)에는 가금농장에서 60건, 야생조류에서 63건의 AI가 발생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H5N1·H5N6·H5N9 등 다양한 혈청형이 동시에 확인되는 등 방역 여건이 악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철새 북상으로 개체 수가 감소하면서 전반적인 위험은 다소 낮아졌지만, 과거 사례를 고려하면 봄철 추가 발생 가능성이 남아 있다. 최근에도 강원 철원 야생조류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전북 익산 산란계 농장에서 의사환축이 발생하는 등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경기·충남·충북·경북·전북·전남·세종 등 7개 시도에 대해 '심각' 단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소독·출입통제·정밀검사 등 강화된 방역 조치도 지속한다. 전국 일제 소독 주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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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세계국채지수 편입…구윤철 "외환·금융 시장 안정 기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오늘(1일) 대한민국 국채가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됐다"며 "중동 전쟁으로 변동성이 커진 우리 외환·금융 시장의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1일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외국계 금융기관과 국고채 전문 딜러들은 WGBI 편입을 계기로 500억~600억불 수준의 신규 자금 유입을 전망하고 있고, 실제로 이번주 들어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WGBI는 추종 자금 규모만 2조5000억~3조달러로 추정되는 세계 최대 채권지수다. 한국은 2024년 10월 WGBI 편입이 결정됐고, 이날부터 실제 편입이 시작됐다. 재경부는 WGBI 편입이 마무리되는 올해 11월까지 8개월 동안 상시점검 및 투자유치 추진단을 가동한다. 구 부총리는 "자금 유입 상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외국인 투자자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추가적인 자금 유입 촉진 방안도 다각도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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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관리에 도움" 복지용 현미 시범사업 호응…전국 확대 검토
정부가 추진 중인 복지용 현미 공급 시범사업이 수요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2월부터 대전 서구·중구와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추진 중인 '복지용 현미 공급 시범사업'의 중간 점검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해당 3개 지역에서 오는 5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농식품부는 2002년부터 생계급여 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복지용 쌀을 백미로 공급해왔다. 지난해부터는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현미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중간 점검 결과 전체 공급량 중 약 8%가 현미로 신청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세종 조치원읍의 한 이용자는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했고, 대전 중구의 이용자는 "사업이 종료되는 5월 이후에도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은 매월 10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현미는 산패 우려 등을 고려해 기존 10kg 단위에서 5kg 소포장으로 공급된다.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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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세계국채지수 편입…정부, 상시 모니터링 체계 가동
재정경제부는 황순관 국고실장 주재로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세계국채지수(WGBI) 상시점검 및 투자유치 추진단'(이하 추진단)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WGBI는 추종 자금 규모만 최대 3조달러로 추정되는 세계 최대 채권지수다. 한국은 2024년 10월 WGBI 편입이 결정됐고, 이날부터 실제 편입이 시작됐다. 재경부는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예탁결제원 등 관계기관에 꼼꼼한 자금 유입 동향 점검과 원활한 유입 지원을 강조했다. 황 실장은 "자금 유입 모니터링을 넘어 기관별로 외국인 투자자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는 등 추가적 자금 유입 촉진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추진단을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 유입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외국인 자금 유입 촉진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투자자 대상 IR(투자설명회) 등도 적극적으로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