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상보) 7월 경상수지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역대 두 번째로 큰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출은 두 달 연속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6년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7월 경상수지는 420억8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였던 전월(497억3000만달러)보다 흑자폭은 줄었지만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7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다. 경상수지는 3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올해 1~7월 누적 경상수지는 2330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는 404억3000만달러 흑자로 전월(478억9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400억달러를 웃돌았다. 경상수지와 마찬가지로 역대 두 번째이자 7월 기준 최대 규모다. 상품수출은 1004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65.3% 증가했다. 전월 분기 말 수출 집중에 따른 기저효과로 1123억7000만달러에서 줄었지만 두 달 연속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00억2000만달러로 21.7% 늘었다. 통관 기준 수출은 989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3.0%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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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올랐어" 영끌족 비명 터졌다...은행 주담대 평균금리 4.45%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2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다만 주담대보다 금리 수준이 높은 일반 신용대출 비중이 줄며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5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6년 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 2월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4.45%로 전월 대비 0.05%p(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주담대 평균 금리는 4.32%로 전월 대비 0.03%p 올랐다. 2023년 11월(4.48%) 이후 2년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10월 3.98%까지 내려갔던 주담대 금리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담대 금리 상승은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가 2월 중 0.15%p 오른 영향이 컸다. 세부적으로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4.30%, 변동형은 4.38%로 나타났다. 고정형이 0.04%p 오른 반면 변동형은 0.02%p 내렸다. 고정금리가 상대적으로 더 높아지면서 차주들의 변동형 선택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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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급등에 한은 작년 순이익 2배 '껑충'...15.3조 역대 최대
지난해 한국은행이 15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외환매매 이익과 유가증권 매매 이익 및 유가증권 이자를 중심으로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라 외화자산을 원화로 환산하는 과정에서 이익이 급증했다. 앞서 정부가 한은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을 활용해 대미 투자를 집행하겠다고 밝힌 만큼, 외화자산 운용 수익분은 향후 대미 투자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한은이 발표한 '2025년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은의 당기순이익(세후)은 15조3275억원이다. 전년 대비 7조5086억원 증가한 규모다. 한은은 2007년까지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다 2008년 흑자 전환(+3조4029억원)했다. 이후 2021년 7조8638억원까지 순이익 규모를 늘렸는데, 이번에 그 기록을 깨게 됐다. 한은의 당기순이익은 통화신용정책에 대한 결과로 일반 기업과는 성격이 다르다. 한은 자산 대부분이 외화 채권과 주식 등으로 구성돼 있다 보니 금리와 환율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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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해외직접투자액 718억8000만달러…3년 만에 반등
지난해 금융보험업과 제조업 투자 증가로 해외직접투자액이 전년 대비 57억 가량 늘면서 3년 만에 반등했다. 재정경제부가 27일 발표한 '2025년 연간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직접투자액은 718억8000만달러였다. 전년 661억3000만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8.7% 증가했다. 해외직접투자액은 2022년 834억8000만달러로 역대 최대 연간 투자액을 기록한 뒤 2년간 투자 규모가 감소하다가 지난해 반등했다. 분기별로는 1분기 159억3000만달러, 2분기 153억9000만달러, 3분기 191억9000만달러, 4분기 213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 378억9000만달러, 제조업 171억1000만달러, 부동산업 30억달러, 도·소매업 27억3000만달러, 광업 25억5000만달러 순이었다. 총 투자액의 77%를 차지하는 금융보험업 및 제조업 투자가 동반 확대되면서 전체 투자 증가를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278억1000만달러, 아시아 16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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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해양수산부
◆승진 ◇국장급 ▷정책기획관 이상호 ◆전보 ◇과장급 ▷항만정책과장 김규섭 ▷항만연안재생과장 김건의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장 황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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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바로 인상? 문제 있다" 정부 지적에도...'2000원' 주유소 등장
석유 최고가격제 2차 최고가격이 적용된 첫날부터 휘발유·경유 가격을 올린 주유소가 전국에 800여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행 첫날에는 아직 주유소별 재고가 있는 만큼 가격 인상 요인이 없지만 이미 상당수 주유소가 선제적 인상에 나선 것이다. 전국 석유제품 가격도 반등 추세를 보이는 중이다. 27일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보통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평균 1830.19원으로 전일 대비 10.84원 올랐다. 경유 가격도 전일 대비 10.45원 오른 1826.25원을 기록했다. 이날부터 석유제품 2차 최고가격이 △휘발유 1934원(이하 리터당)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2주 전 1차 최고가격 대비 210원씩 오르면서 시중 주유소 가격도 이에 맞춰 인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동 전쟁 발발 이후 1900원대까지 치솟았던 전국 휘발유 가격은 지난 13일 최고가격제 1차 최고가격이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빠르게 1800원 초반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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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6원 오른 1508.6원 출발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6원 오른 1508.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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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다 앞으로 더 안 좋다? 기업들 심리에 드러난 '불안 신호'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 상황이 3월 들어 다시 꺾였다. 정보통신기술(IT)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가 원자재 가격과 불확실성을 끌어올리면서 기업 심리를 전반적으로 눌렀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6년 3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4.1로 전월 대비 0.1p(포인트) 하락했다. 표면적으로는 낙폭이 크지 않지만, 다음달 전망 CBSI가 93.1로 4.5p 급락하면서 향후 경기 인식이 빠르게 냉각되는 흐름이 확인됐다. CBSI는 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 주요 BSI를 합성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2003년 1월~2025년 12월)을 100으로 두며 이를 웃돌면 낙관, 밑돌면 비관으로 해석한다. 3월 제조업 CBSI는 97.1로 전월과 동일했다. 생산(+0.6p)과 신규수주(+0.6p)가 개선됐지만 자금사정(-0.4p) 등이 하락하며 보합을 나타냈다. 다음달 제조업 전망은 95.9로 3.0p 하락했다. 비제조업 CBSI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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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방폐물 기술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연다
우리나라의 원자력 발전 기술은 이제 세계가 먼저 찾는 독보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진정한 원자력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단순히 에너지를 생산하는 단계를 넘어 그 과정에서 발생한 결과물까지 책임지는 '원자력 전 주기적 관리'가 필수적이다. 발전에서 시작해 관리와 최종 처분으로 이어지는 책임의 시대를 완성하는 중심에 바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가 있다. 현재 세계 주요국은 고준위 방폐물의 임시저장을 넘어 영구적인 '종결'을 향한 기술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두 주자인 핀란드는 세계 최초의 심층처분시설인 '온칼로(ONKALO)'의 본격 가동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스웨덴은 처분시설의 착공, 프랑스는 건설 허가단계로 진입했다. 고준위 방폐물 관리는 이제 이론의 영역을 벗어나 정교한 공학적 실증과 실행의 단계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그 출발선에 서 있다. 지난해 9월 시행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은 기본 원칙과 절차, 부지 선정의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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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인상 얘기 나온다" 쓰봉 다음은 배달 대란?...포장용기 '사재기'
"벌써 포장용기 '사재기'를 했다는 사장님들이 있던데 불안하네요." 서울 동대문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50대 자영업자 A씨는 최근 배달용기 가격인상 소식에 고민이 늘었다. A씨 가게는 배달주문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편이다. 그는 "가게를 연 지 얼마 되지 않다 보니 지금 미리 배달용기를 사둬야 할지, 전쟁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할지 판단이 잘 서지 않는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중동전쟁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배달용기 등 플라스틱제품 가격상승 우려가 커지자 일부에서 '사재기' 움직임이 나타난다. 중동지역 의존도가 높은 나프타 수급이 흔들리면서 플라스틱제품 가격인상 압력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26일 발표한 '중동전쟁이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중소기업이 수입한 나프타의 82.8%는 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UAE)·카타르 등 중동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역시 중동 수입의존도가 60% 수준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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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국내 필요한 나프타 전면 수출 제한…수급조정도 시작
국내서 필요한 나프타의 수출이 전면 제한된다. 앞으로 관련 사업자·활용사업자는 나프타 도입·판매 등을 의무적으로 산업통상부 장관에게 보고해야 하며 필요에 따라 장관은 수급조정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산업통상부는 27일 중동전쟁으로 인한 나프타 수급 차질에 대응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나프타 수출제한 및 수급안정을 위한 규정(나프타 수출제한 규정)'을 고시하고 이날 0시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행 기간은 5개월이다. 나프타는 반도체, 자동차 등 연관 산업에서 사용하는 석유화학 소재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원료다. 산업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국내 수요의 4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중동산 수입 비중이 77%로 이번 중동전쟁에 따른 수급 영향이 큰 품목이다. 원칙적으로 모든 나프타의 수출이 제한된다. 원유를 들여와 국내서 재가공해 수출하는 나프타는 전체 생산량의 11% 수준이다. 앞으로 생산된 나프타 중 국내 필요 물량은 전량 수출할 수 없으며 이미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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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주유소에 "낮은 최고가격때 들여온 재고물량, 종전 판매가 유지해달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7일 0시부터 정유사의 석유 최고가격이 오르는 것과 관련, "기존에 낮은 최고가격으로 들여온 재고물량에 대해서는 종전 판매가격을 유지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2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태스크포스)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27일 0시부터 정유사의 석유 공급가격 최고액을 리터(ℓ)당 △보통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실내등유 1530원 등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내일부터 시작하는 2차 최고가격은 최근 급격히 상승한 국제 석유제품 가격을 반영해 불가피하게 상향 조정했으나, 유류세 인하 폭을 확대해 국민부담을 최대한 낮추도록 했다"며 "선박용 경유도 최고가격제 적용 대상에 신규로 포함해 어민과 화물선의 유류비 부담도 덜어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와 관련해선 "위기징후 품목들의 수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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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물가 특별관리품목 23→43개 확대…택배·외식비 등도 집중관리
정부가 민생물가 TF(태스크포스) 산하에 '중동전쟁 물가대응팀'을 신설한다. 현재 23개인 중동전쟁 관련 특별관리 품목은 43개로 확대한다. 가격불안 요인이 있는 쌀과 계란, 수산물에 대해선 공급 확대와 할인 지원에 나선다. 돼지고기와 가공식품, 생활용품, 학원비 등에 대해선 품목별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정부는 26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를 열고 이같은 내용 등이 담긴 '중동전쟁 품목별 민생물가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중동 전쟁의 물가 파급영향을 점검해 특별관리 품목을 20개 추가해 집중 관리키로 했다. 파급영향 경로에 따라 우선 에너지 가격 상승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 전기·가스·난방 등 공공요금 3종을 추가했다. 2차 파급이 우려되는 운송비 및 물류비 관련해선 △택배 이용료 △이삿짐 운송료 △택시 △시내버스 △도시철도 요금이 추가됐다. 아울러 운송비와 물류비 상승 영향을 받는 공산품(가정용 비닐·화장품)과 농축수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