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국발 관세 등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중국·인도 등 주요국과의 FTA(자유무역협정) 개선협상부터 멕시코·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등 신규·재개 협상까지 통상 네트워크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협상이 완료돼 발효를 앞둔 곳을 포함하면 올해 FTA 확대 대상은 22개 국가·그룹에 이른다. 27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현재 모로코·이집트·아르헨티나·우루과이·메르코수르·멕시코·탄자니아 등 7개 국가·그룹과 협상 개시 또는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 태국·파키스탄과는 신규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도·중국·아세안(동남아시아 국가연합)·싱가포르와는 기존 협정을 개선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과테말라·에콰도르·걸프협력회의(아라비아반도 경제 협력체)·조지아·말레이시아·영국·세르비아·몽골·방글라데시 등 9개 국가·그룹은 이미 협정을 타결하거나 서명까지 마쳐 발효를 앞두고 있다. 이들을 포함해 올해 FTA 외연 확대 대상이 22개 국가·그룹이다. 현재 협상에서 정부가 가장 비중을 두는 곳은 중국이다. 중국과는 서비스·투자 분야 제15차 협상을 진행했고 인도와는 제12차 개선협상을 진행했다. 신규·재개 협상에서는 멕시코와 메르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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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에 전기요금 인하까지…하반기 실적 우려 커지는 한전
중동전쟁으로 인한 고유가의 지속과 전기요금 인하 등으로 하반기 한국전력의 실적 악화가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오는 12일 발표할 2분기 실적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나 유가 상승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고 지역별 차등요금제가 시행될 경우 한전의 재무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전의 올해 2분기 실적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 늘어난 22조213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 감소한 1조9642억원이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이었던 기저효과와 중동전쟁 이후 유가·환율 상승 등 악재를 고려하면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해외에서 전량 연료를 수입해 전기를 생산하는 국내 발전산업의 특성상 국제 유가와 환율은 한전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다. 유가와 환율이 상승하면 연료도입가격이 상승으로 발전단가가 오르고 한전이 발전사들로부터 매입해야하는 가격인 SMP(전력도매가격)도 오르면서 한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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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Tax]"아들, 내 빚도 물려받아라" 이렇게 절세?...부담부증여의 '함정'
#A씨는 아버지로부터 아파트를 물려받았다. 해당 아파트는 전세를 끼고 있어 전세보증금까지 채무로 A씨가 물려받았다. 이른바 '부담부증여'를 한 것이다. A씨는 부담부증여를 통해 전세보증금인 채무는 본인이 갚는다고 서류만 작성해두면 증여세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추후 부모가 채무인 전세보증금을 갚아줘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도 판단했다. 채무까지 증여하는 걸로 해서 증여세를 쉽게 줄이고 보증금을 후일에 부모가 갚아도 문제가 없을까.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양도세)와 종합부동산세(종부세)가 강화되면서 주택 증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세금을 많이 내느니 자녀에게 증여하는 게 좋겠다는 분위기 탓이다. 대다수가 주택을 증여하려고 할 때 주택 전체을 일반증여할 지, '부담부증여'를 할 지 고민한다. 경우에 따라 내야할 세금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기 위해서다. 부담부증여란 부동산에 담보된 대출이나 보증금이 있을 때 그 채무를 증여받는 사람인 수증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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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차트]"상반기 배당금만 727억 받았다"...배당왕 이 남자, 누구?
상장사들이 상법 개정안 시행 이후 분기·반기 배당을 확대하면서 배당에 나서는 기업 수와 평균 시가배당률이 모두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개인 배당금 순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27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일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상장사 2873곳 가운데 이달 3일까지 분기 또는 반기 현금·현물배당 공시를 완료한 기업을 대상으로 2025·2026년 배당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배당을 실시한 기업은 전년보다 늘었고 평균 시가배당률도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 배당금 수령액 1위는 727억원을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었다. 지난해에는 이 회장의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1위였으나,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삼성전자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하면서 올해는 이 회장이 가장 많은 배당금을 받았다. 2위는 671억원을 받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3위는 546억원을 받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차지했다. 이어 홍라희 리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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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410원대, 10개월 만에 최저…4분기 1300원대 기대
원/달러 환율이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와 글로벌 달러화 약세에 1410원대 중반으로 내려서며 약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로 단기적인 하락 속도는 느려질 수 있지만 이미 하락 추세가 뚜렷해진 만큼 4분기에는 1300원대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7.7원(0.54%) 내린 1416.1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이는 주간거래 종가 기준 지난해 10월2일 1400.0원 이후 약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이 1410원대에서 주간거래를 마친 것도 지난해 10월20일 1419.2원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초 1560원대와 비교하면 불과 한 달여 만에 140원 이상 하락했다. 이날 달러와 국제유가 등 대외 여건은 오히려 환율 상승 요인에 가까웠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오후 3시21분 기준 99.94로 전날보다 소폭 상승했다. 호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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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내항선사와 장기계약 우수 선·화주에 운송비용 1% 공제
해양수산부가 내항선사와 장기계약을 체결한 우수 화주의 세액 공제를 추진한다. 해당 화주가 지출한 운송비용의 1%를 법인세(소득세)에서 공제한다. 해수부는 연말까지 '해운법 시행령·시행규칙'을 정비해 내항 우수 선·화주 인증제도를 내년 초 시행을 목표로 추진하고 최근 재정경제부에서 발표한 '2026년 세제개편안'에 내항선사와 장기계약을 체결한 우수 화주에 대한 세액공제 신설 내용이 포함됐다고 7일 밝혔다. 제도가 시행되게 되면 우수 선·화주 인증을 받은 화주사가 내항 화물운송사업자와 3년 이상 계약을 체결해 지출한 운송비용에 대해서는 법인세(소득세)의 1%를 공제받을 수 있게 된다. 우수 선·화주 인증을 받을 경우 동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주요 화주사는 유류, 철강, 시멘트 등을 생산·제조하는 전국 160여개 기업들로 예상된다. 이런 내용의 세제개편안은 입법예고 및 국무회의를 거쳐 9월 3일 이전에 정기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1톤의 화물을 도로에서 연안운송으로 전환해 운송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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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7.7원 내린 1416.1원
7일 서울외환시장 오후3시30분 주간거래 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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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가축 83만마리 폐사, 95%가 가금류…축산농가 한여름 고비
폭염에 폐사한 가축이 83만마리를 넘어섰다. 더위에 취약한 닭에 피해가 특히 집중됐다. 폭염이 길어지면 폐사 피해에 그치지 않고 성장·산란 등 생산성까지 떨어질 수 있어 축산농가의 긴장감이 커진다. 극한 폭염이 매년 반복되는 만큼 축사시설의 근본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폭염으로 가축재해보험에 폐사 피해가 신고된 가축은 총 83만603마리로 집계됐다. 축종별로는 가금류가 78만8284마리, 돼지가 4만2319마리다. 전체 폐사 신고 가축의 약 95%가 가금류에 집중됐다. 가금류 중에서는 육계 폐사 신고가 43만1278마리로 가장 많았다. 산란계도 4만8719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신고됐다. 해당 수치는 가축재해보험 피해 신고 건수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향후 손해평가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처럼 가금류 피해가 유독 큰 배경에는 닭의 생리적 특성이 있다. 닭은 땀샘이 발달하지 않아 사람처럼 땀을 배출해 체온을 낮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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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 양식수산물 폐사에 '촉각'…노동진 수협 회장 "가용수단 총동원"
수협중앙회가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수산물 폐사가 잇따르고 있는 제주 육상 양식장을 긴급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노 회장은 지난 5일 제주 서귀포 소재 넙치 양식장을 찾아 제주어류양식수협 조합원으로부터 피해 상황을 청취한 뒤 복구에 만전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주를 비롯해 양식장이 집중된 서·남해 연안은 28도가 넘는 수온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지속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고수온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5일 기준 양식보험에 접수된 고수온 사고 신고는 제주 23건(넙치)이다. 이 밖에도 경남 14건(숭어), 전남 13건(넙치·우럭), 충청 10건(우럭·숭어)경북(넙치·도다리) 9건으로 전국 합산 총 69건에 피해 규모는 16억원으로 집계됐다. 고수온이 지속될 경우 피해 규모는 이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에 수협은 전국 9곳의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양식보험 가입 어가에 대한 집중 현장 점검과 함께 수중 드론 등 스마트 장비를 활용해 양식장 피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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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떡·떡볶이떡 제조, 대기업 '아직 안 돼'…중기부, '생계형 적합업종' 재지정
중소벤처기업부가 떡국떡·떡볶이떡 제조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재지정했다. 중기부는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에서 '떡국떡·떡볶이떡 제조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재지정하기로 심의·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 생계형 적합업종 제도는 2018년 제정된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소상공인의 생존권 보장 및 경영안정을 목적으로 한다. 지정된 업종에서 대기업 등의 사업의 인수·개시 또는 확장이 5년간 원칙적으로 제한된다. 떡국떡·떡볶이떡 제조업은 진입장벽이 낮고 영세성이 높은 업종이다. 지난 2021년 경영활동을 안정적으로 보호할 필요성이 인정돼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최초 지정됐으며 올해 9월 만료를 앞두고 재지정 신청에 따라 심의위가 개최됐다. 심의위는 떡국떡·떡볶이떡 제조업에 대해 소상공인의 영세성과 안정적 보호 필요성이 인정되는지 검토하는 동시에 그동안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이 소상공인 보호 및 시장 성장에 미친 효과, 생계형 적합업종 재지정이 해당 산업의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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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촌 찾은 구윤철 부총리 "폭염 취약계층에 관심·지원 지속할 것"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7일 쪽방촌을 방문해 폭염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창신동 쪽방촌을 방문해 거주자들의 생활환경을 점검하고 일선 현장에서 힘쓰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폭염중대경보 발효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름철 더위에 취약한 쪽방촌 주민의 건강과 생활여건을 살펴보고 폭염 대응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 부총리는 먼저 쪽방촌 주민들에 생필품과 냉방용품 등을 제공하는 '온기창고 4호점'을 방문했다. 또 쪽방촌 공용에어컨과 안개형 냉각장치(쿨링포그) 가동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인근에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와 냉방시설 이용 등 생활에 불편한 점 등을 살폈다. 폭염경보 발효 등 더위가 극심할 때는 공용에어컨 및 무더위쉼터등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구 부총리는 쪽방상담소도 방문했다. 무더위쉼터와 목욕실 등 시설을 살펴본 뒤 여름철 쪽방 주민들을 위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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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정보원 찾은 박홍근 "개인정보 보호체계 강화에 만전 기해달라"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한국재정정보원을 찾아 개인정보 유출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정보보안 태세를 점검했다. 박 장관은 7일 한국재정정보원을 방문해 업무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번 현장점검은 기획처 산하 유일한 공공기관인 한국재정정보원이 운영하는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 '디브레인(dBrain)' 및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e나라도움' 등 재정정보시스템의 운영 안정성을 점검하고, 개인정보 관리 현황 및 정보보안 체계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민의 세금으로 이뤄진 국가재정을 운용하는 모든 과정이 디브레인을 통해 이뤄지는 만큼 그 운영의 안정성은 한 순간도 흐트러져선 안 된다"며 "AI(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사이버 위협이 더욱 지능화·고도화되는 상황에서 선제적인 보안 대응 역량을 갖추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디브레인은 방대한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어 작은 관리 소홀도 국민 신뢰와 직결될 수 있으므로 개인정보 보호체계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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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재생e·AI로봇 '국내생산세액공제'…지방엔 더 큰 혜택
정부가 녹색 전환과 경제 안보 차원에서 국내 생산 기반 반도체, 태양광 발전 등에 국내생산세액공제를 신설한다. 산업통상부는 7일 국내생산세액공제는 녹색전환·경제안보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유망산업이나 국내생산기반이 취약한 6대 분야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앞서 발표된 2026년 세제개편안에 국내생산세액공제가 최초로 신설되며 국내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세제 지원책이 포함된 바 있다. 6대 분야는 △태양광발전 △풍력발전 △이차전지 △반도체 △핵심소재 △AI로봇부품 등이며 내국인이 국내 직접 생산·판매하는 요건을 충족하면 생산량과 기준공제액을 통해 세액공제 혜택규모가 결정된다. 적용기한은 2036년12월 31일까지다. 5극 3특 지방주도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생산지역별계수를 도입, 지방기업에 더 큰 혜택을 부여한다. 수도권 1.0, 비수도권 광역시 등 1.1, 기타 비수도권 1.3, 기타 비수도권 우대지역 1.5 등이다. 재정의 지속가능성 측면을 종합 고려해 공제기간 마지막 3년간에는 공제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