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디, 정신과 상담 결과 '우울증 심각' 진단…"약물 치료 중"

트루디, 정신과 상담 결과 '우울증 심각' 진단…"약물 치료 중"

김유진 기자
2026.10.27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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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트루디가 심각한 우울증 상태를 진단받고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tvN '남겨서 뭐하게' 캡처
래퍼 트루디가 심각한 우울증 상태를 진단받고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tvN '남겨서 뭐하게' 캡처

래퍼 트루디가 최근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에서 예상보다 심각한 우울증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트루디는 남편 이대은에게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상담에 나섰지만 정작 자신의 우울증을 알게 됐고 서로 다른 기질을 인정하고 아이를 위해 관계를 개선하려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6일 방영된 tvN '남겨서 뭐하게' 64회에서는 전 야구선수 이대은과 래퍼 트루디 부부가 출연해 결혼 생활에서 겪고 있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트루디는 최근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상담받았던 근황을 공개했다.

앞서 트루디는 유튜브 제작진의 제안으로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해 기질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유튜브 제작진 제안으로 정신과 상담을 받게된 트루디와 이대은 부부. /사진=tvN '남겨서 뭐하게' 캡처
유튜브 제작진 제안으로 정신과 상담을 받게된 트루디와 이대은 부부. /사진=tvN '남겨서 뭐하게' 캡처

당시 정신과 전문의는 트루디에게 "매우 심각한 결핍이 매우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 우울증에 걸린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트루디는 "우울증이 제가 생각한 것보다 심했다. 약을 먹으며 치료하게 됐다"며 예상하지 못했던 진단 결과를 떠올렸다.

트루디는 처음 상담을 받으러 갔을 당시 남편 이대은에게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트루디는 "유튜브 제작진이 정신병원을 가보자고 하셨다"며 "남편이 정신병이 있을 거라는 확신에 병원에 가고 싶었다"고 당시의 생각을 털어놨다.

하지만 상담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트루디는 "그런데 선생님이 나한테 매우 심각한 우울증 상태를 알려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트루디는 기질 검사를 통해 자신과 남편의 성향이 크게 다르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트루디는 "기질 검사를 했는데 저는 사회적 공감이 있어야 도파민이 나오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 이대은에 대해서는 "본인 인생을 혼자서 만족하고 남들에게 관심이 없다"고 덧붙였다.

정신병원을 방문하고 우울증을 진단받은 트루디. /사진=tvN '남겨서 뭐하게' 캡처
정신병원을 방문하고 우울증을 진단받은 트루디. /사진=tvN '남겨서 뭐하게' 캡처

트루디는 "그래서 공감 능력이 필요하지 않았다"며 자신과 달리 타인의 공감에 크게 의존하지 않는 남편의 성향을 언급했다.

전문의는 부부가 서로 다른 기질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트루디는 "그걸 서로 인정하라고 해주셨다"며 상담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을 전했다.

특히 트루디는 부부 관계뿐 아니라 아이에게 미칠 영향도 고민하고 있었다.

트루디는 "하지만 아이는 부모를 보고 자란다"며 부모의 행동이 자녀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어 "그래서 제 고민은 부부가 서로 다른 기질이더라도 아이를 위해서 노력을 해보자는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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