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증권이 27일 기업은행(19,140원 ▼320 -1.64%)에 대해 4분기 실적에 따른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 달성 여부가 주가향방의 관건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설용진 iM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배당성향이 은행 별도 기준 35%에 배당수익률이 약 5% 수준에 달했으나, 실적 악화로 배당금이 10% 이상 증가하지 못해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 보통주자본비율(CET1) 수준을 감안할 때, 배당성향은 은행 별도 기준 35%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선 전년 대비 이익이 10% 이상 증가해야 할 전망"이라고 했다.
설 연구원은 "전년 실적을 감안했을 때 올 4분기 중 기업은행이 은행 별도 기준 약 6154억원(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를 달성하는 최소 이익) 이상의 이익을 시현할 경우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할 수 있을 전망으로, 달성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주가 상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타 은행지주와 달리 자사주 매입·소각을 시행하기 어렵고 비과세 배당을 추진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주주환원 매력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타 은행 대비 결산배당 비중이 높아 전통적 배당주 트레이딩 관점에 가장 부합한다는 점에서 계절적인 투자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순이자마진(NIM) 상승 추세 등을 감안할 때 요건 달성 가능성은 높을 것"이라며 "올해 주당배당금(DPS)은 연 1153원(결산 943원)을 전망하며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약 6%(결산배당 기준 4.9%)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