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올림픽' 16년 만에 한국서…강릉 ITS 세계총회 19일 개막

'교통올림픽' 16년 만에 한국서…강릉 ITS 세계총회 19일 개막

정혜윤 기자
2026.10.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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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자율주행 등 미래 교통기술 논의…90개국 6만명 참가 예상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포스터 /사진제공=국토교통부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포스터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등 미래 교통기술을 논의하는 ITS 세계총회가 16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다. 각국 정부와 기업이 교통 혁신 방안을 공유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한다.

국토교통부와 강릉시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2026 강릉 ITS 세계총회'를 개최한다.

ITS 세계총회는 정부와 기업, 학계, 연구기관이 지능형교통체계(ITS) 관련 정책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국제행사다.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 매년 열리며 '교통올림픽'으로도 불린다. 국내 개최는 1998년 서울과 2010년 부산에 이어 세 번째다.

올해 주제는 '이동을 넘어 하나되는 세계'(Beyond Mobility, Connected World)다. 193개 학술 세션과 428개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국토부는 90개국에서 6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의제는 AI 기반 ITS와 자율주행, 디지털 인프라를 활용한 교통 혁신이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각국 장·차관과 국제기구 고위급 인사가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첨단 교통체계의 정책 발전 방향과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AI와 ITS의 결합이 가져올 미래 교통 변화를 주제로 기조연설한다.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수출 지원 유관기관 7곳이 ITS 기업과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지원 제도와 금융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시민 참여 행사로는 19일 오후 8시 강릉 컨벤션센터 앞에서 드론 3500대가 참여하는 라이트쇼가 열린다. 22일 오후 7시에는 강릉 하키센터에서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 등이 출연하는 ITS 아이스쇼를 선보인다.

홍 장관은 "총회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ITS 정책과 기술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국가 간 협력을 확대하겠다"며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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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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