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4구역9지구 정비계획 수정가결

서울 마포구 신촌역 인근에 지상 49층, 383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기존 1인 가구 중심의 소형 위주 계획을 가족 단위 수요를 고려한 다양한 면적으로 바꾸고 신촌역사 환경개선과 청소년 복지시설 확충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신촌지역 마포4구역9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대상지는 마포구 노고산동 106-9번지 일대다. 신촌역 인근이지만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주거환경과 도시경관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변경안은 용적률 1120%를 적용하고 높이는 170m 이하에서 조정하도록 했다. 지상 49층 규모의 공동주택 383가구와 근린생활시설, 청소년 복지시설 등을 공급하는 계획이다. 기존 전용 49㎡ 위주에서 전용 59㎡와 84㎡ 이상으로 주택형을 다양화해 가족 단위 수요도 수용하도록 했다.
주택 공급과 함께 지역 공공시설도 개선한다. 노후한 신촌역사 환경개선사업에 73억원을 공공기여하고 건물 지상 2·3층에는 연면적 1662㎡ 규모의 마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도입한다.
주변 도로와 기반시설 정비도 추진한다. 대상지 북측 백범로2길과 동측 서강로20길을 각각 4m, 2m 넓히고 전신주 등 가로시설물 19주를 지중화한다. 인접 도로의 노후 상·하수관로도 개량해 배수 불량과 지반 침하 등의 위험을 줄일 계획이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정비계획을 통해 신촌역 일대에 다양한 주택 공급과 노후 역사 환경개선은 물론, 청소년지원센터 건립으로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