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서울 원룸 평균 월세 한 달 새 5.2%↑

지난달 서울 원룸 월세가 전월보다 5.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9월 다방여지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는 7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보다 3만5000원(5.2%) 오른 것이다. 평균 전세보증금은 237만원(1.1%) 내린 2억1991만원이었다.
다방여지도는 서울 25개 자치구별 원룸의 전월세 수준을 서울 평균과 비교한 자료다. 서울 평균을 100%로 놓고 이를 웃돌면 해당 자치구의 평균 월세나 전세보증금이 서울 평균보다 높다는 의미다.
자치구별 평균 월세는 강남구가 가장 높았다. 전월보다 10.8% 오른 9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 평균의 138% 수준이다. 이어 용산구 126%, 관악구 123%, 성동구 117%, 광진구 112%, 서초구 109%, 마포구·중구 각각 108%, 강서구·금천구 각각 106%, 동작구 102% 등의 순으로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관악구의 평균 월세는 무려 전월보다 30.0% 뛰었다. 다방은 일부 신축 원룸이 거래되면서 평균치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용산구는 23.1% 하락했다. 용산구는 신축 원룸가 늘어난 8월 평균 월세가 급등한 데 따른 반대 급부가 9월 급락세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평균 전세보증금 역시 강남구가 가장 높았다. 강남구 평균 전세보증금은 전월보다 7.6% 오른 2억8708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평균의 131% 수준이다. 평균 전세보증금은 지난 8월에는 서초구가 가장 높았지만 9월에는 강남구가 1위로 올라섰다.
강남구에 이어 서초구 123%, 광진구 109%, 마포구 108%, 용산구 106%, 영등포구 103%, 동작구 100% 등의 순으로 서울 평균을 상회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서울에서 거래된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을 대상으로 했다. 평균 월세는 보증금 1억원 미만 거래에 전월세 전환율을 적용해 보증금 1000만원 기준으로 환산했다. 평균 전세보증금은 전체 전세 거래를 기준으로 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