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로공사가 28일 광주대구고속도로 살피재터널 일대에서 산불과 터널 화재가 동시에 난 상황을 가정한 재난대응 훈련을 진행한다. 훈련 당일 거창IC~가조IC 구간은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광주대구고속도로 살피재터널 부근에서 국토교통부, 서부지방산림청, 거창군, 소방, 경찰 등 24개 유관기관과 함께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산불과 터널 화재, 다중 추돌 등 도로 재난이 동시에 일어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된다. 도로공사는 재난상황관리 시스템과 방재시설을 가동해 초동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국가재난자원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자원 동원 체계도 확인할 계획이다.
훈련 당일 대구 방향은 리허설을 포함해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통행이 전면 차단된다. 광주 방향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차단된다. 통제 시간에 이 구간을 지나는 차량은 지방도 1084호선으로 우회해야 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산불과 터널 화재 같은 복합재난은 초기 대응이 피해 규모를 좌우한다"며 "이번 훈련으로 현장 대응 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보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