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5대銀 5년고정형 상단 7%대 수요 몰리면 가산금리도 상승 은행권 대출금리가 다시 오를 채비를 한다. 이미 5대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은 7%를 넘어섰고 신용대출 금리도 6% 진입을 눈앞에 뒀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은행의 주담대 5년 고정형 금리는 이날 기준 4.72~7.17%로 집계됐다. 두 달 전(4.42~7.41%)과 비교하면 하단이 0.30%포인트(P) 올랐다. 상단 금리가 내린 것은 농협은행이 지난 20일 가계대출 제한조치를 풀면서 주담대상품 금리를 0.4~0.5%P 낮춘 영향이다. 한은이 이날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면서 대출금리에는 추가 상승압력이 가해질 전망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과 미국발 시장금리 상승이 겹치면서 당분간 대출금리가 큰 폭으로 낮아지기는 어렵다"며 "주담대 금리 상단이 8%를 찍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고정형 주담대의 준거금리 역할을 하는 은행채 5년물 금리는 최근 미 국채금리 움직임 영향을 받아 오름세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도 추가상승 가능성이 있다. 변동형 주담대의 준거금리가
최신 기사
-
"선순위 천만원에도 대출 못해"…생산적금융 막는 부동산담보대출 RW
은행이 후순위로 들어간 부동산담보대출의 위험가중치(RW)에 관한 규제가 생산적금융 추진과정에서 '가시'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바젤3 규정에 따라 선순위가 소액일지라도 무조건 RW를 높게 책정하면서 특히 기업들의 상업용 부동산을 담보로한 대출이 막혀있다는 설명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업감독업무시행세칙'은 은행권이 부동산 담보 대출을 취급할 때 1순위가 아닐 경우에는 대출금의 150%를 RW로 책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은행이 주거용주택을 담보로 하든 상업용부동산을 담보로 잡든 관계없이 2순위부터는 동일하게 150%가 적용된다. 예를 들어 A은행에 선순위 대출이 1억원이 있는 10억원 가치의 상업용 부동산에 B은행이 2순위로 1억원을 더 빌려주는 경우 LTV(담보인정비율)는 20%에 그친다. 만약 해당 차주가 자금을 상환하지 못하더라도 부동산을 매각하면 A은행과 B은행은 모두 대금을 회수할 수 있다. 그러나 B은행 입장에서는 A은행의 저당권이 있다는 이유로 1억원
-
금감원, 은행권에 달러예금 이벤트 자제 요청…"투기거래 엄정 조치"
금융감독원이 최근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확대함에 따라 은행권에 달러예금 유치 경쟁을 자제하고 투기적 외환거래 관리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9일 오후 김성욱 은행·중소금융 부원장 주재로 '외환시장 안정화 관련 은행권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SC은행과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HSBC의 외화·자금 담당 임원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전날 관계기관 합동 '외환시장 관련 은행권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최근 외환·외화자금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감원은 환율 변동성이 높은 시장 상황에서 은행의 달러예금 관련 과도한 이벤트나 유치 활동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환차손 위험 등에 대한 소비자 안내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외환거래와 관련해서는 과도한 환율 상승 등을 유발하는 투기적 외환거래가 이뤄지지 않도록 은행권에 주의를 촉구했다. 시세 변동 등 시장 교
-
뱅크샐러드로 대출 갈아타니… 연 이자 최대 '556만원' 아꼈다
뱅크샐러드의 대출 갈아타기를 이용한 고객이 이자 부담을 크게 줄였다. 1년에 이자 비용을 556만원이 아낀 사례도 있었다. 뱅크샐러드는 대환대출 서비스 출시 3주년을 맞아 이같은 내용의 데이터를 9일 공개했다. 뱅크샐러드 대출 갈아타기는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사업자대출에 적용되는 서비스다. 고객이 대환을 원하거나 추가 대출을 받고 싶을 때 최저금리와 최대한도가 계산된 정보를 바탕으로 이자를 최대로 절약할 수 있는 상품을 추천한다. 뱅크샐러드 대출 갈아타기를 이용한 고객의 연평균 이자 절감액은 56만원이다. 평균 연 4.2%포인트(P) 금리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대환 금액은 1680만원이었다. 이자 절감 효과가 두드러진 사례도 확인됐다. 30대 후반 남성 A씨는 뱅크샐러드를 통해 연 1101만원에 달하던 이자를 545만원으로 줄여 연 556만원을 아꼈다. 40대 후반 여성 B씨는 연 19.9% 금리 대출 상품을 연 3% 상품으로 갈아타 연 16.9%P에 해당하는 금리를
-
'취업제한' 중징계 CEO, 팀장으로 재취업..금융당국 제재 '구멍'?
미공개 정보 이용 등으로 금융당국의 중징계를 받고 수 년간 취업이 제한된 임원이 제약없이 일반직원으로 재취업을 하고 있어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상의 제재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무상 알게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사적투자는 이재명 정부가 "엄벌 제재"한다고 공언했으나 실제 현장에선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비판도 나온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타이거자산운용투자일임의 A대표(2025년 당시)는 지난해 1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3개월 직무정지를 받고 4년간 금융회사 재취업 제한이 걸렸지만 같은 회사의 운용인력(팀장)으로 현재 근무 중이다. A씨는 이 회사 설립 초기부터 지난해말까지 임원이었고 지분 99% 이상을 보유한 최대주주였다. 타이거운용은 순이익 기준 사모펀드 업계 1위사이며 운용자산은 3조9249억원에 달한다. A씨는 직무정지 3개월 종료후 지난해 말 CEO(최고경영자) 임기만료와 동시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배구조법에 따라 3개월 직무정지를 받으면 금융회사 임원으로 4
-
대부업, 지난해 금융취약층 채무 797억 감면… 제도 도입 이후 최대
대부 업권이 지난해 금융취약층 등의 채무 797억원을 감면했다. 2012년 자율 채무조정 제도 도입 이후 최대 규모다. 9일 한국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대부 이용자 자율 채무조정 협약에 참여한 52개 회원사는 지난해 채무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8335명을 대상으로 총 797억원 채무를 감면했다. 감면 대상 채무 원리금은 1106억원이었다. 감면율은 72.0%로 집계됐다. 채무상환 취약자 대상의 감면 규모가 가장 컸다. 소득 감소와 실직 등 경제적 문제로 채무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6280명에게 총 585억원 채무를 감면했다. 감면율은 66.0%였다. 사고와 질병 등으로 상환 능력을 상실한 채무자와 사망자에 대한 감면도 이뤄졌다. 사고자 46명에게는 10억원을 감면했다. 사망자 2009명에는 202억원의 채무를 감면해 상속인 채무 부담을 줄였다. 사고자와 사망자를 합친 감면 대상자는 2055명이다. 이들의 감면 금액은 212억원으로 원리금의 96.4% 수준이다. 지난해 전체 채무감면 규
-
강태영 농협은행장 "한국 금융 새 기준 만들 것"…AI뱅크 전환 선언
NH농협은행이 '에이전틱 AI(자율형 AI) 은행'으로 전환하기 위한 실행 전략을 발표했다. 농협은행은 9일 서울시 중구 본사에서 임직원과 AI 생태계 협력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NH AGENTIC AI BANK VISION DAY'를 개최하고 미래 금융을 위한 Agentic AI 전환 비전을 공식 선포했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홀로그램 스피치를 통해 AI가 금융의 존재방식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메시지를 제시했다. 이어 그는 미래 금융 비전인 '고객의 마음을 실현하는 Agentic AI Bank'를 선언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실행 전략을 발표했다. 3대 실행 전략으로는 △AI플랫폼 'NHAIS'를 통해 모든 직원이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활용하는 체계 구축 △AI Agent 서비스를 확대해 모든 금융업무가 AI로 구현되는 AI Full-Banking 구현 △AI기업 인수와 외부 생태계와의 협력을 통한 미래 AI금융 생태계 조성과 AI 운영기반 확보를 위한 AI
-
신용카드 민원 4년간 88% 늘어…금감원 "해외결제·리볼빙 유의"
최근 4년간 신용카드 발급이 늘면서 관련 민원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해외결제 분쟁, 대체카드 발급, 리볼빙 서비스, 연회비 환급 등 주요 사례별 소비자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9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에 접수된 신용카드 민원 건수는 2022년 6720건에서 지난해 1만2661건으로 4년간 88.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용카드 발급 매수(누적)는 1억2417만매에서 1억3466만매로 1049만매 늘었다. 금감원은 최근 신용카드 관련 민원이 증가 추세라며 금융민원 사례를 토대로 소비자가 신용카드 거래 때 유의해야 할 사항을 공개했다. 먼저 해외 쇼핑몰에서 주문한 물건을 받지 못했거나 카드 도용·이중결제 등 해외 부정사용 피해를 입은 경우 결제한 카드사를 통해 국제 브랜드사에 이의제기를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현지 가맹점 조사와 보상심사, 결정 권한이 국제 브랜드사에 있어 국내보다 심사 기준이 까다롭고 약 3~5개월이 걸릴 수 있다. 이의제기는 폐쇄된 해외 사이트 링
-
하나금융, 군 장병 대상 연간 10억 지원 프로그램 실시
하나금융그룹이 군 장병의 복지 향상을 위해 연간 10억원 규모의 복지혜택을 제공하는 '히어로 위드 하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국방부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히어로 위드 하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히어로 위드 하나 프로그램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직, 공상 장병의 가족과 공상을 입은 장병들을 지원해 이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 군 복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금융은 앞으로 매년 300여명의 군 장병과 가족을 대상으로 연간 10억원 규모의 복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애를 가진 자녀 또는 부모를 부양중인 장병 200명과 군 복무 중 공상의 사고로 신체 장애가 발생한 군 장병 40명을 대상으로 의료비와 의료보조기기 구입 비용을 지원하고 순직·공상 군인 및 격오지 근무 군 장병 총 60명에게는 학습가구, 디지털기구 구입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국가를 지키다 순직하
-
비스포크 얼음정수기 싸게 쓰자… 롯데카드, 구독료 2.7만원 할인
롯데카드가 삼성전자의 AI구독클럽 구독료를 할인해 주는 신상품을 선보인다. 롯데카드는 '삼성구독엔로카' 상품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구독엔로카는 삼성전자 구독료 자동 납부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달 이용 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월 1만5000원, 100만원 이상이면 월 2만원, 200만원 이상이면 월 2만7000원의 삼성전자 구독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외 가맹점 이용 시에는 지난달 이용 실적과 상관없이 이용 금액 2%를 월 최대 2만원까지 할인해 준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X) 브랜드 삼성구독엔로카 상품은 지난달 이용 실적이 50만원, 100만원, 200만원 이상일 경우 각각 7000원, 6000원, 3000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다음 달 31일까지 삼성구독엔로카 상품으로 10만원 이상 이용하면 2만원을 돌려준다. 카드 신청은 롯데카드 디지로카 앱(애플리케이션) 또는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연회비는 2만원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삼
-
얼굴로 결제? 써보니 편하네… 토스 '페이스페이' 600만명 쓴다
자신의 얼굴로 결제하는 방법이 대한민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토스(비바리퍼블리카)는 얼굴 인식 기반 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 누적 가입자 수가 600만명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월 가입자 수 300만명을 돌파한 이후 3개월 만의 성과다. 토스 페이스페이 가입자 수는 지난 3월 400만명, 4월 5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달 600만명을 돌파했다. 단순 계산하면 약 2.7초마다 1명이 새롭게 가입한 셈이다. 특히 500만명에서 600만명까지는 23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가입자 수 증가 속도가 갈수록 가팔라진 셈이다. 실제 사용도 꾸준히 늘었다. 한 번 이상 결제한 이용자 가운데 60%는 페이스페이를 실제 결제 수단으로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체험을 넘어 일상적인 결제 경험으로 이어지는 이용자도 꾸준히 늘었다. 페이스페이를 가장 활발히 사용한 고객은 누적 2000회 이상 결제했을 정도로 높은 이용 빈도를 보였다. 사용처도 빠르게 확대됐다. 이달
-
DB손보, 한문철 변호사와 협업 보행자사고 특약 '대박'
DB손해보험이 한문철 변호사와 손잡고 선보인 '보행자사고 변호사자문비용 지원 특별약관'이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가입 65만 건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처음 선보인 이 특약은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차대 보행자 사고 시 당사자 간 과실책임 여부 등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법률 판단을 받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개발됐다. 특약은 개인용 자동차보험 및 개인 소유 한정 업무용 자동차보험으로 피보험자동차가 소유·사용·관리되는 과정에서 보행자사고(자전거,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포함)로 타인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경우를 보장한다. 피보험자가 민·형사상 책임 관련 법률적 판단을 위해 변호사 자문을 받고 자문의견서를 발급받을 때, 실제 소요된 비용을 50만원 한도로 실손 보상한다. 만약 자문의견서 발급 과정을 생략하고 곧바로 변호사를 선임해 소송을 진행하는 경우에도 변호사 선임비용의 10%를 지원하여 운전자의 법률 비용 부담을 낮췄다. 보행자사고 발생 시 모호한 과실 비율 분쟁을
-
수출입은행, 신임 상임이사에 이동훈 리스크관리본부장
한국수출입은행은 신임 상임이사에 이동훈 리스크관리본부장을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수출입은행 상임이사는 수출입은행법 제11조에 따라 은행장이 제청하고 재정경제부장관이 임명한다. 이 신임 상임이사는 하루 전인 지난 8일 임기를 시작해 오는 2029년 6월 8일까지 수행한다. 이 상임이사는 정부수탁기금(경제협력, 남북협력), 리스크관리, 디지털전환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1969년생인 이 신임 상임이사는 고려대를 졸업했다. 수출입은행 내에서는 2017년 뉴욕사무소장, 2020년 홍보실장, 2021년 자금시장단장, 2023년 기획부장 및 남북협력본부장을 거쳐 2024년 리스크관리본부장을 역임한 기획·자금·리스크전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