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글로벌 인재 39명 선발…한국어 교원까지 지원 확대

현대차 정몽구 재단, 글로벌 인재 39명 선발…한국어 교원까지 지원 확대

이정우 기자
2026.08.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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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베트남 학부생 31명 신규 선발…국내 4개 대학서 학업

지난 21일 'CMK 글로벌 스칼러십 한국어 교원 장학증서 수여식' 단체 사진./사진제공=현대차 정몽구 재단
지난 21일 'CMK 글로벌 스칼러십 한국어 교원 장학증서 수여식' 단체 사진./사진제공=현대차 정몽구 재단

현대차(408,000원 ▼13,000 -3.09%) 정몽구 재단이 아세안 지역 학부생에 이어 해외 한국어 교원까지 장학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동시에 한국과 해외 각국 간 인적 교류 기반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25일 'CMK 글로벌 스칼러십-학부 과정' 신규 장학생 31명을 대상으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출신 학부생이다. 이들은 오는 9월부터 고려대학교와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한양대학교에서 학업을 이어간다.

재단은 아세안 지역 우수 인재에게 한국 유학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대학의 국제화와 한·아세안 간 인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2024년부터 학부 과정을 운영해왔다. 첫해 인도네시아 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해 지난해 베트남까지 선발 국가를 넓혔다.

장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매월 학습장학금, 정착장학금 등이 지원된다. 한국인·외국인 장학생 통합 여름캠프와 소모임, 한국문화 탐방 등 교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우수 장학생은 학부 졸업 이후 대학원 과정까지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어 교원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재단은 지난 21일 신설된 'CMK 글로벌 스칼러십-한국어 교원 과정'의 첫 장학생 8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첫 장학생은 우크라이나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이란 등 7개국에서 한국어 강사나 교수로 활동하는 외국인 교원이다. 재단은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과 협력해 한국어 교육 경력 3년 이상인 교원을 대상으로 선발했다.

이들은 오는 9월부터 6개월 동안 연세대 한국어학당의 정규 한국어 교육과정과 별도로 마련된 전문 교수법 과정을 이수한다. 재단은 수강료와 교재비를 비롯해 왕복 항공권, 주거·정착장학금, 학습장학금 등을 지원한다.

재단은 2020년 외국인 대상 장학사업인 CMK 글로벌 스칼러십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220여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총 150억원을 지원했다. 초기 아세안 지역 대학원생 중심이었던 지원 범위를 2024년 학부생으로 넓힌 데 이어 올해 한국어 교원까지 확대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관계자는 "CMK 글로벌 스칼러십은 지원 대상과 영역을 확대하며 글로벌 인재 육성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다양한 지역과의 인적 교류 기반을 넓히고 각 분야 인재들이 한국과 세계를 잇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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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 기자

산업1부 자동차물류 담당하는 이정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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