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순환자원 인정 38건…반도체·가전 폐기물 자원화

삼성, 순환자원 인정 38건…반도체·가전 폐기물 자원화

김아영 기자
2026.09.0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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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부문 30건·DX부문 8건

삼성전자 2025년 '순환자원 인정'을 통한 폐기물 감축량.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2025년 '순환자원 인정'을 통한 폐기물 감축량.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255,000원 ▲5,000 +2%)가 반도체 폐기물과 가전 제조 잔재물 등을 고부가가치 원료로 재활용하며 국내 제조업계 최고 수준의 순환자원 인정을 취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8월 기준 누적 총 38건의 순환자원 인정을 취득했으며 지난해 기준 연간 6859톤의 폐기물을 감축했다고 4일 밝혔다. 순환자원 인정제도는 유해성이 없고 경제성을 갖춘 폐기물을 규제 없이 원료로 활용하도록 돕는 제도다.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은 2019년부터 자원화를 확대해 누적 30건의 인정을 받았다. 실리콘 원판 운반용 웨이퍼 트레이를 재가공해 갤럭시 S25 시리즈의 사이드키·볼륨키 소재로 재활용했다. 불량 웨이퍼에서는 실리콘을 추출해 항공·건설용 알루미늄 합금 원료로 전환했으며 연마 공정의 다이아몬드 디스크에서는 팔라듐을 회수해 인쇄회로기판(PCB) 제조 원료로 재사용했다.

DX(디바이스경험)부문은 주요 사업장에서 폐지·철판·세탁기 드럼 등 20개 대상 품목을 발굴해 8월 기준 8건(12개 품목)의 인정을 취득했다. 광주사업장은 냉장고 성형 공정 잔재물에 대해 지난해 순환자원 인정을 받아 규제 부담을 줄이고 관리 절차를 간소화했다. 나머지 8개 품목은 내년 6월까지 인정 취득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는 외부 회수 자원 재활용도 확대했다. 가전 설치 후 남은 포장용 스티로폼을 신소재로 재탄생시켜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에어컨과 '인피니트 AI 공기청정기' 내장재에 적용했다. 폐유리는 '비스포크 AI 콤보' 외부 세탁조에, 폐식용유는 냉장고 수납장에 각각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재활용 가능 품목 발굴과 새로운 자원화 기술 도입을 검토해 순환자원 공급망 구축과 인정 취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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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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