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투원(대표 구정원)이 국방·통신 분야를 겨냥한 온톨로지 기반 지능형 통합 제어 플랫폼 'OMCP 2.0'을 오는 11월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9월 온톨로지 기반 AI(인공지능) 의사결정 플랫폼 프로토타입(OMCP 1.0)을 선보인 바 있다.
OMCP는 고객 조직의 데이터와 업무 규칙을 모델로 개발, 활용하는 플랫폼이다. 여러 시스템에서 가져온 데이터를 장비, 인원, 조직, 서비스 등 실제 업무 대상으로 정리하고 이들 간 관계를 정의한다.
OMCP 2.0은 데이터 연결·가공, 업무 대상과 관계 편집, 로직·권한 설정, 분석 화면·업무 앱(애플리케이션) 구성을 단일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해당 업무 모델은 AI 에이전트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회사 측은 통신 장애 대응에 적용하면 장비와 연결된 회선, 영향받는 서비스, 복구 우선순위 규칙, 담당자의 조치 권한을 연결한 뒤 영향 범위 확인, 승인 절차에 따른 작업, 처리 결과 기록 업무 등을 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대상은 국방·통신 분야에서 다수 시스템을 운영하는 기관과 기업이다. 외부 데이터 반출이 제한되는 환경을 고려, 고객의 자체 서버와 내부망에서 기존 시스템과 연계하는 공급 방식을 우선 추진한다.
회사는 OMCP의 특징으로 모델링 도구를 통해 장비·서비스 간 영향 관계와 조치 권한 조건을 데이터와 함께 관리하고, 여러 기능이 동일한 업무 모델을 공유하도록 설계한 점을 꼽았다. 고객이 장애 분석 화면에 이어 점검 업무 앱이나 AI 에이전트를 추가할 때 기존에 정리한 장비·조직 관계, 권한, 업무 규칙을 공통으로 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분석 결과에서는 원본 정보와 적용된 규칙을 확인할 수 있고, 실제 조치는 정해진 권한·승인 절차와 연결된다.
업체 관계자는 "도입 이후에도 고객이 장비 추가, 조직·규정 변경 등을 업무 모델에 반영하고 필요한 분석 화면과 앱을 구성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며 "고객이 축적한 업무 모델을 새로운 AI 기능과 연결하면서도 업무 기준과 운영 통제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