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한일 양국의 저출생 문제 대응을 위한 경제 협력을 강조하며 "청년들이 두 나라를 오가고 일하고 배울 길을 좀 더 넓히자"고 제언했다. 최 회장은 30일 일본 센다이 웨스틴호텔에서 열린 '한일 저출산 대응 교류위원회 1차 회의 겸 저출산 대응 심포지엄' 개회사에서 "상대국에서 좀 더 기술 분야나 한 나라에서 쌓은 경력과 자격을 다른 곳에서도 이용을 한다면 실제로 자기 소득과 자기의 지평을 넓혀나갈 수 있는 일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를 계기로 저출산·인구감소에 공동 대응하는 민간 협력 채널인 교류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행사에는 한국 측 위원장인 최 회장과 일본 측 위원장인 고바야시 켄 일본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양국 교류위원 등 양국 경제계·정부·지역 인사가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이날 "저출산이라는 문제가 저희의 성장 포텐셜(잠재력)을 낮추고 사회적 코스트(비용)를 계속 올리고 있다"며 결혼과 출산을 위한 안정된 고용과 소득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서 평소 지론인 한일 경제공동체 구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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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發 훈풍에 두산퓨얼셀 미국 시장서 반등 기대
미국 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이하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으로 두산퓨얼셀의 수소연료전지 공급 계약이 이르면 연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추가 옵션 계약으로 이어질 경우 수조원대 수주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기존 미국 데이터센터 시장을 주도해온 연료전지 방식이 중국 공급망 이슈로 변화되면서 두산퓨얼셀이 반사이익을 얻을 전망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퓨얼셀은 미국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인산형 연료전지(PAFC)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 이르면 올해 4분기 20㎿(메가와트) 규모의 첫 공급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그동안 두산퓨얼셀이 국내에 공급해온 ㎿ 당 단가를 감안하면 계약 규모는 최소 수백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추가 공급 논의도 진행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고객사가 최근 3곳까지 확대되면서 초도 물량 약 300㎿에 추가 옵션을 공급하는 계약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논의가 현실화될 경우 수조원대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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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타자" 메모리 3사, 주도권 경쟁 시동
IT(정보기술)기기와 AI(인공지능) 서버에 이어 자동차가 메모리반도체(이하 메모리)의 핵심 수요처로 부상했다. 자율주행기술 확산과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기능 강화로 차량 1대에 탑재되는 D램과 낸드플래시(이하 낸드) 용량이 크게 늘면서다. 시장확대가 본격화하면서 차량용 메모리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메모리 3사'(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테크놀로지)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완성차에 탑재되는 메모리 용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AI 기반 운영체제 'MB.OS'는 최소 4~12GB(기가바이트)의 D램을 필요로 한다. BMW의 신형 전기 SUV(다목적스포츠차량) '뉴 iX3'도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X' 구동을 위해 16~24GB의 D램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낸드 탑재량도 빠르게 늘고 있다. 자율주행과 AI 기능 고도화로 대용량 저장공간이 필요해지면서 고사양 차량의 낸드 탑재량은 수백 GB에서 1TB(테라바이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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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생산비 줄이고, 새로운 수익 창출… 아틀라스가 해낸다
잭 재코우스키 보스턴다이나믹스 CPTO(최고제품기술책임자)가 머니투데이와 단독 인터뷰에서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아틀라스'의 투자수익률(ROI)을 2년으로 제시하며 강조한 '비용효율성'은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최대 화두 중 하나다. 자동차 수요둔화 등으로 원가절감이 절실해진 완성차업체들은 앞다퉈 새로운 해법마련에 고심한다. 휴머노이드 로봇도입이 유력한 대안으로 거론되지만 문제는 기대를 충족하는 제품이 아직 없다는 점이다. 아틀라스가 가격·품질경쟁력을 입증한다면 현대차그룹은 자체 비용절감은 물론 강력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완성차업체들이 최근 원가절감에 골몰하는 것은 글로벌 수요둔화와 더불어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중국 전기차업체들의 저가공세 등이 겹쳤기 때문이다. 물류 효율화와 같은 전통적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휴머노이드 로봇도입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로봇이 인명사고, 노사갈등을 원천적으로 피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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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發 '칩플레이션'… 가전까지 '불똥'
AI(인공지능) 인프라 확대가 메모리반도체와 첨단반도체를 넘어 성숙공정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급가도 끌어올린다. AI용 고수익제품에 생산역량이 집중되면서 스마트폰과 PC, 가전제품에 쓰이는 구형(범용) 칩 공급이 빠듯해져서다. 범용반도체 가격까지 오르면서 '칩플레이션'(칩+인플레이션)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14일 대만 경제일보 등에 따르면 글로벌 파운드리 점유율 1위인 대만 TSMC는 최근 일부 고객사에 성숙공정 공급가 인상계획을 통보했다. 인상폭은 고객사와 제품군에 따라 다르며 내년 1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TSMC가 성숙공정 제품가격을 올리는 것은 3년 만이다. 파운드리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공정 미세화 난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상용화된 지 오랜 기술을 성숙공정으로 분류한다. 첨단공정의 가격인상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구형기술로 분류되는 성숙공정의 가격인상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AI 인프라 투자확대에 따라 GPU(그래픽처리장치)와 HPC(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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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AX·로봇 강화, 사내인재 대거 확충"
삼성전자가 AX(인공지능 전환)와 로봇분야에서 대규모 사내 인력확충에 나섰다.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업무혁신과 미래 성장동력인 로봇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적자원 재편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DX(디바이스경험)부문 직원들을 대상으로 AX와 로봇 중심의 총 14개 분야에서 잡포스팅 지원을 받았다. 잡포스팅은 사내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내부 채용제도인데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규모가 클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 경쟁력 확보의 관건인 AX와 로봇을 두 축으로 대대적인 인력조정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실제 모집분야는 AX 관련 분야 7개와 로봇 관련 분야 3개로 AX와 로봇분야에 집중됐다. 서류와 면접전형을 거쳐 오는 3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삼성그룹은 업무 전반에 AI를 도입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R&D(연구·개발)부터 생산·마케팅·지원 등 모든 업무 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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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 2년내 투자비 회수... 제조·물류현장서 응용 기대"
"우리의 고객은 대개 2년 미만의 투자수익률(ROI)을 기대합니다. 이는 현재 '스팟'(로봇개)과 '스트레치'(물류로봇)에 해당되는 사실이며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아틀라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 로봇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잭 재코우스키 CPTO(최고제품기술책임자·사진)는 최근 머니투데이와 단독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2028년 양산에 들어가는 아틀라스의 예상가격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변하지는 않았지만 '비용효율성' 측면에서 완성차업체가 아틀라스를 도입하면 2년 내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다. 특히 아틀라스를 '외부판매'에 앞서 현대차·기아의 자동차공장에 투입해 부품 시퀀싱(순서화)과 생산라인 부품보충, 부품 세트화 등 물류작업에 활용할 것이란 점을 재확인했다. 실제로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조지아주의 HMGMA(현대차그룹메타플랜트아메리카)와 2029년 기아 조지아 공장(KaGA)의 생산라인에 아틀라스를 각각 순차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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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견련파산 밟나? MBK 조달 1600억원 DIP 향방은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지난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영업을 긴급 중단하면서 사실상 파산수순에 돌입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 안팎에선 빠르면 이번주에 홈플러스가 법원에 '견련파산'(牽連破産)을 직접 신청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직원급여와 퇴직금, 납품업체 대금, 임대료 등 '공익채권'을 우선 변제하는 '견련파산'의 본래 취지와 함께 최대주주 MBK파트너스가 그동안 수혈한 DIP(긴급운영자금) 보증채권을 선순위로 변제받을 수 있어 논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자금난이 극심한 홈플러스가 이번주 중에 법원에 견련파산을 신청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견련파산은 기업의 회생절차가 실패해 중도에 폐지됐을 때 법원이 곧바로 파산을 선고하고 청산단계로 넘어가는 제도다. 채권자들이 다시 처음부터 복잡한 파산절차를 밟아야 하는 시간을 줄이고 회생계획 폐지 후 기업을 방치해 손실이 누적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법원도 홈플러스의 견련파산 신청에 대비하는 분위기다. 회생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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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380원 오른 1만700원…경영계 "동결 못해 아쉬워"
경영계는 14일 2027년 최저임금이 전년 대비 3.7%(380원) 오른 시급 1만700원으로 결정된 것과 관련해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운 경영 현실과 한계에 이른 지불 여력을 고려하면 동결돼야 했지만 이를 관철하지 못해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최저임금위원회는 2027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14차 전원회의를 열고 표결을 거쳐 내년 최저임금을 1만700원으로 결정했다. 경영계는 "이번에 결정된 최저임금액 1만700원은 공익위원이 제시한 심의촉진구간(1만600~1만860원) 내에서 사용자위원이 제시한 최종안"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결정은 최근 물가 상황을 고려하면서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현장의 경영 부담과 고용 위축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자위원이 고심 끝에 내린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했다. 경영계는 "특히 누적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일부 업종의 최저임금 미만율이 30%를 상회하는 등 현장 수용성이 현저히 낮은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내년에도 모든 업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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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물류시설서 협력사 직원 사망…중대재해 여부 조사
한진 물류시설에서 협력사 직원이 근무 중 쓰러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진은 14일 서울 송파구 장지동 동서울Hub B동에서 조업사 직원이 상품 이동 업무 수행 중 쓰러진 상태로 발견돼 의식불명으로 응급 이송했지만 치료 중 사망했다고 공시했다. 현재까지 정확한 사망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한진은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현장을 확인하고 있으며 상세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산업안전보건법상 중대 재해 해당 여부는 아직 불분명하며 관계기관 조사 결과에 따라 변동사항 발생 시 정정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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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버 다음은 자동차…메모리 시장 판 커진다
IT(정보기술) 기기와 AI(인공지능) 서버에 이어 자동차가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의 핵심 수요처로 부상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 확산과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기능 강화로 차량 1대에 탑재되는 D램과 낸드플래시(이하 낸드) 용량이 크게 늘면서다. 시장 확대가 본격화되면서 차량용 메모리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메모리 3사(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완성차에 탑재되는 메모리 용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AI 기반 운영체제 'MB.OS'는 최소 4~12GB(기가바이트)의 D램을 필요로 한다. BMW의 신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iX3'도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X' 구동을 위해 16~24GB의 D램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낸드 탑재량도 빠르게 늘고 있다. 자율주행과 AI 기능 고도화로 대용량 저장공간이 필요해지면서 고사양 차량의 낸드 탑재량은 수백GB에서 1TB(테라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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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가 자동차판 바꾼다…현대차가 노리는 '두 마리 토끼'
잭 재코우스키 보스턴다이나믹스 최고제품기술책임자(CPTO)가 머니투데이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아틀라스'의 투자수익률(ROI)을 2년으로 제시하며 강조한 '비용 효율성'은 글로벌 자동차 업계 최대 화두 중 하나다. 자동차 수요 둔화 등으로 원가 절감이 절실해진 완성차 업체들은 앞다퉈 새로운 해법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이 유력 대안으로 거론되지만 문제는 기대를 충족하는 제품이 아직 없다는 점이다. 향후 아틀라스가 가격·품질 경쟁력을 입증한다면 현대차그룹은 자체 비용 절감은 물론 강력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비용 줄이기'가 車업계 화두로 ━완성차 업체들이 최근 원가 절감에 몰두하고 있는 것은 글로벌 수요 둔화와 더불어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중국 전기차 업체 저가 공세 등이 겹쳤기 때문이다. 물류 효율화와 같은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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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걸리던 업무 이틀만에"..AX·로봇 조직에 힘싣는 삼성, 왜?
삼성전자가 AX(인공지능 전환)와 로봇 분야 인력 확충에 나선 것은 AI(인공지능)를 업무 혁신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의 핵심 축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의 연장선이다. 생성형 AI를 개발·생산·경영 전반에 적용하는 'AI 드리븐(AI Driven) 컴퍼니' 전환과 휴머노이드(인간형) 등 차세대 로봇 사업 역량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는 의미다. 우선 AX 조직 확대는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전사 AI 전환 전략의 동력 확보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14일 마감된 사내 인력 모집(잡포스팅)에서 AX직군은 △AX전략팀 △AX PI(프로세스 혁신)팀 △AX개발팀 △AX Data(데이터)거버넌스그룹 △AX Data플랫폼그룹 △AX랩(글로벌브랜드센터) △AX랩(최고디자인책임자 산하) 등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가 AX에 힘을 싣는 이유는 AI를 도입하는게 곧 경쟁력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AI 활용에 따른 생산성 혁신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 삼성전자도 개발 현장에 AI를 적용해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