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2028년까지 공급 부족 지속"…삼성·하이닉스 생산능력 확대 속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양사의 핵심 고객사인 엔비디아가 견조한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수요를 입증한데 이어 최소 2028년까지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해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급증하는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수요에 대응해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콜레트 크레스 엔비디아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6일(현지시간) 진행한 '2027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데이터센터 매출 중 베라 루빈(Vera Rubin)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로 예상되며 '2028 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70% 성장할 것"이라며 "2028 회계연도 말까지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라 루빈은 엔비디아가 이달부터 양산을 시작한 차세대 AI(인공지능) 컴퓨팅 플랫폼이다. '루빈 GPU(그래픽처리장치)'와 '베라 CPU(중앙처리장치)'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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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잡고 '찰칵'… 베일 벗는 삼성 로봇
삼성전자가 'RX(Robotics eXperience)사업추진실'을 신설한 후 첫 경영진 대상 로봇시연을 진행했다. 노태문 DX(디바이스경험)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이하 휴머노이드)의 핵심기술인 정교한 손조작 능력을 선보이며 사업화에 기대감을 높였다. 1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RX사업추진실은 이날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R&D캠퍼스에서 휴머노이드 데모시연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대표이사직속의 RX사업추진실을 신설했다. RX사업추진실장을 맡은 노 사장도 시연장에 들러 삼성전자의 휴머노이드 기술력을 확인하고 앞으로의 사업방향 등을 점검했다. 이날 시연에서는 휴머노이드의 다양한 동작이 구현됐다. 특히 휴머노이드가 직접 카메라를 조작해 사진을 찍는 모습도 선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카메라를 사람처럼 다루려면 손가락을 미세하게 움직이는 동시에 물체와 접촉하는 힘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고난도 기술이 필요하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로봇 손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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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시장 대세는 EV… 日 뚫은 中, 맹공 이어간다
중국차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업계에서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BYD는 국내에서 첫차를 인도한 지 1년 만에 수입차시장의 한 축을 지켜온 일본차의 점유율을 위협할 만큼 입지를 넓혔다. 일본차와 중국차의 희비는 내연기관에서 친환경차로 넘어가는 전환기에 어떻게 대응전략을 수립했는지에서 갈렸다는 분석이다. 이같이 판을 바꾼 것은 전기차다. 올해 1~7월 수입 전기차 신규등록은 9만9218대로 전체의 46.1%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5.8%에서 1년 만에 20%포인트(P) 넘게 뛰었다. 반면 수입 하이브리드차량은 2.3% 줄며 감소세로 돌아섰다. 확대된 시장의 대부분을 전기차가 가져간 셈이다. 지난달 수입 전기차 베스트셀러 10위권에는 BYD '돌핀' '씨라이언7' '아토3'이 이름을 올렸지만 일본 브랜드는 하나도 없었다. 물론 토요타와 렉서스가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두 브랜드는 세계 최고수준의 하이브리드 기술에 집중했고 그 판단은 지금도 유효하다. '노재팬'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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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외친 경제단체, 기업 현안엔 "…"
경제계가 '2026년 세제개편안'에 도입된 국내생산세액공제 신설에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도 정작 전기차가 대상에서 빠진 것엔 목소리를 일절 내지 않았다. 기업들의 호소를 대변해야 할 경제단체가 마땅히 할 말을 하지 못하고 정권의 눈치만 본다는 비판이 나온다. 앞서 경제6단체(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제인협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7일 공동으로 환영 성명을 내고 정부가 새로 실시하는 국내생산세액공제를 반긴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은 "이번 세제개편안에 경제계도 발맞춰 혁신과 투자를 이어가며 국내 생산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업계에서 불만이 터져나온 '전기차 제외' 문제는 언급하지 않았다. 국내생산세액공제는 전략산업 제품의 국내 생산·판매량에 따라 법인세와 소득세 등을 10년간 깎아주는 제도다. 정부가 반도체·이차전지 등 6대 분야에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전기차는 포함하지 않아 업계에선 중국의 시장장악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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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카메라 잡고 찰칵' 베일 벗는 삼성 로봇..노태문도 직접 점검
삼성전자가 'RX(Robotics eXperience)사업추진실' 신설 후 첫 경영진 대상 로봇 시연을 진행했다. 노태문 DX(디바이스경험)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이하 휴머노이드)의 핵심 기술인 정교한 손 조작 능력을 선보이며 사업화에 기대감을 높였다. 1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RX사업추진실은 이날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R&D캠퍼스에서 휴머노이드 데모 시연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대표이사 직속의 RX사업추진실을 신설했다. RX사업추진실장을 맡은 노 사장도 시연장에 들러 삼성전자의 휴머노이드 기술력을 확인하고 향후 사업 방향 등을 점검했다. 이날 시연에서는 휴머노이드의 다양한 동작이 구현됐다. 특히 휴머노이드가 직접 카메라를 조작해 사진을 찍는 모습도 선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카메라를 사람처럼 다루려면 손가락을 미세하게 움직이는 동시에 물체와 접촉하는 힘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고난도 기술이 필요하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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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첫 모델도 나오는데"..판매 주춤 '하이브리드' 지원도 '뚝'
국내 자동차 브랜드가 수익성 제고를 위해 고부가가치 차종인 하이브리드(HEV) 판매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수요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HEV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의 경우 올해를 끝으로 종료하기로 하면서 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1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집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HEV 신규등록은 28만9814대로 지난해 상반기(29만2565대)와 비교해 0.9% 줄었다. 같은 기간 전기차(BEV) 판매가 9만2933대에서 19만8509대로 113.6% 급증한 것과 대비된다. 연간 국내 HEV 판매량은 2023년 39만898대, 2024년 51만203대, 지난해 58만7079대로 최근 증가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올해 들어 판매세가 둔화되면서 '연간 60만대 돌파'가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단 전망이 나온다. 상반기 국내외 완성차 업체가 공격적으로 HEV 판매 확대에 나섰고, 중동전쟁에 따른 고유가 영향으로 HEV 인기가 높아진 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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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KAI 지분 15% 넘겨…공정위에 '기업결합심사' 신청
한화의 한국항공우주(KAI) 보유 지분율이 15%를 넘어섰다. KAI의 민영화가 진행될 경우 인수를 시도하겠다는 그룹 차원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그룹은 1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9.90%, 한화시스템 4.98%, 한화에어로스페이스USA 1.01% 등 총 15.89%의 KAI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달 8일 KAI 지분 12.44%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하면서, 동시에 한화시스템의 KAI 지분 추가 매입 계획(연내 5000억원 한도)을 공개했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한 달 간 KAI 지분 3.45%를 장내 매입했다. 한화는 상장사인 KAI 주식을 15% 이상 취득함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재계는 KAI의 민영화가 아직 결정되지 않은 만큼, 한화의 움직임이 아직까진 행정적 절차에 머물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KAI의 최대주주는 지분 26.41%를 보유하고 있는 수출입은행이다. 다만 미래에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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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빨리"..日 '하이브리드 방패' 전기차로 뚫은 中, 배경은?
중국차의 약진이 두드러지면 업계에서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BYD는 국내에서 첫 차를 인도한지 1년 만에 수입차 시장의 한 축을 지켜온 일본차의 점유율을 위협할 만큼 입지를 넓혔다. 일본차와 중국차의 희비는 내연기관에서 친환경차로 넘어가는 전환기에 어떻게 대응 전략을 수립했는지 여부에서 갈렸다는 분석이다. 이같이 판을 바꾼 것은 전기차다. 올해 1~7월 수입 전기차 신규 등록은 9만9218대로 전체의 46.1%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5.8%에서 1년만에 20%포인트(p) 넘게 뛰었다. 반면 수입 하이브리드는 2.3% 줄며 감소세로 돌아섰다. 확대된 시장의 대부분을 전기차가 가져간 셈이다. 지난달 수입 전기차 베스트셀링 10위권에는 BYD 돌핀과 씨라이언7, 아토3가 이름을 올렸지만 일본 브랜드는 한군데도 없었다. 물론 토요타와 렉서스가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두 브랜드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하이브리드 기술에 집중했고 그 판단은 지금도 유효하다. '노재팬' 이후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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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중 책임" 대통령 직격탄에 '입꾹'하는 재계…박수만 친다
"대한민국의 정체성까지 위협하고 있다." 날 선 정치권에서 나온 말이 아니다.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여야 할 것 없이 대기업 규제 강화와 복지공약 등을 쏟아내자 당시 경제 5단체가 공동성명을 내고 포퓰리즘을 멈추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전경련(현 한국경제인협회)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를 두 축으로 하는 우리나라 경제단체들은 이렇듯 주요 국면마다 재계의 목소리를 내왔다. 문재인 정부 때는 서슬 퍼런 정권 초였지만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총대를 메고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제 도입에 맞섰다. 2021년 정부가 강력한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발표했을 때도 경제단체들은 즉각 반발했다. 이들은 지난해만 해도 정부·여당의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강행 처리를 막으려 장외집회까지 불사했다. 집권 세력의 일방통행에 제동을 걸면서 기업들을 대변해 적어도 다른 입장이 있다는 사실은 알렸다. 하지만 올해 들어 경제단체의 대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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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로에 'BYD' 많이 보이더니...일본차 판매량 '추월' 눈앞
국내 수입차 시장의 중심이 전기차로 옮겨가면서 브랜드별 위상이 급변하고 있다. 전동화 대응에 실패한 일본차는 뒤로 밀렸고 전기차를 앞세워 밀고 들어온 중국차는 1년만에 내수시장에서 일본차를 위협하는 위치까지 올라섰다. 1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7월 국내시장 중국 브랜드 신규 등록은 1만4521대로 전체의 6.8%를 차지했다. 일본 브랜드는 1만6230대(7.5%)로 중국보다 1709대 앞서는데 그쳤다. 특히 일본차는 렉서스(9293대)와 토요타(6527대), 혼다(410대) 3개 브랜드를 합친 수치인 반면 중국차는 BYD 단일 브랜드 실적이다. 격차가 좁혀지는 속도도 가팔라 지고 있다. 지난해 연간 일본차는 전체 수입차 시장에서 8.7%(2만6606대)의 점유율을 보인 반면 중국차는 2.0%(6107대)에 그쳤다. 두 국가의 브랜드 합산 판매량 차이는 2만499대였다. 하지만 BYD가 올 들어 7개월 동안 지난해 판매량의 2배가 넘는 1만4521대를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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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 경제단체, 정권에 '52시간' 한마디 못하고 "환영"만
경제계가 '2026년 세제개편안'에 도입된 국내생산세액공제 신설에 환영 입장을 나타내면서 정작 전기차가 대상에서 빠진 것에는 일절 목소리를 내지 않았다. 기업들의 호소를 대변해야 할 경제단체가 마땅히 할 말을 하지 못하고 정권의 눈치만 본다는 비판이 나온다. 앞서 경제 6단체(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제인협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는 지난 7일 공동 '환영 성명'을 내고 정부가 새로 실시하는 국내생산세액공제를 반긴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은 "세계 각국이 첨단산업의 생산기반을 자국에 두기 위해 경쟁하는 상황에서 투자 단계 중심의 세제지원을 생산 단계로 넓힌 이번 결정은 전략산업의 국내 생산과 일자리를 지키고 기업이 국내 생산기반을 확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제계도 이번 세제개편안에 발맞추어 혁신과 투자를 이어가며 국내 생산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업계에서 불만이 터져나오는 '전기차 제외'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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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미국 빅테크 데이터센터에 '1조원 규모' 발전설비 공급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 에너지 인프라 개발기업 '코반에너지그룹(Corban Energy Group)'과 9.6㎿(메가와트)급 '힘센(HiMSEN)' 엔진 기반의 발전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총 1000㎿, 9560억원 규모다. HD현대중공업의 역대 최대 규모 발전용 엔진 공급계약이다. HD현대중공업이 공급하는 엔진은 현지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코반에너지그룹은 데이터센터 구축, 전쟁부(DoW) 프로젝트 등 각종 인프라 사업에서 가스·LNG(액화천연가스)·전력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에너지 인프라 전문기업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9.6㎿급 발전용 힘센엔진은 대용량 중속 엔진이다. 고출력·고효율의 성능을 바탕으로 24시간 운용이 가능해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발전 엔진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후속 사업에서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 사업 협력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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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일렉트릭, GS건설과 AI데이터센터 DC배전 사업 협력
LS ELECTRIC(일렉트릭)이 GS건설과 손잡고 AI(인공지능)데이터센터 사업 공략에 본격 나선다. LS일렉트릭은 10일 LS용산타워에서 GS건설과 'AIDC(AI데이터센터) 사업환경 변화에 따른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허윤홍 GS건설 대표,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 경영진은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 전망을 공유하고 AI 시대 전력 인프라의 핵심 기술로 떠오른 직류(DC) 배전을 중심으로 기술 협력과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전력·고밀도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과제인 전력 효율성 개선을 위해 차세대 직류 배전 기술 개발에 협력하고, 기술교류회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GS건설이 추진하는 AI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배전반, 가스절연개폐장치(GIS), 초고압 변압기 등 핵심 전력기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등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고성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