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목포대 전남광주시 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이하'센터')가 최근 완도군 공설운동장에서 완도 거주 외국인 근로자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도지역 외국인 근로자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산업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격려하고 체육활동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상호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적과 언어를 넘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상생과 화합의 장'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 8개 팀이 참가해 축구경기를 통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완도 각 섬 지역을 대표해 출전한 선수들은 경기 결과를 떠나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스포츠를 통한 소통과 화합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경기장 한편에서는 행정사·노무사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찾아가는 이동상담실'이 운영돼 외국인 근로자들의 다양한 고충을 현장에서 직접 상담했다.
신한은행과 연계한 금융상담도 진행하는 등 외국인 근로자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추진한 완도군 외국인 커뮤니티 신홍현씨는 "그동안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린 외국인 근로자들이 이날만큼은 일상의 걱정을 잠시 내려놓고 마음껏 뛰고 웃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축구공 하나가 서로의 마음을 잇는 소통의 다리가 된 것처럼,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과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센터와 완도군 외국인 커뮤니티가 공동 주최하고 완도군청, 대한적십자봉사회 완도군협의회, 완도군 가족센터, 신한은행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