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 "문화예술 활동과 체육시설 이용, 복지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복합시설 설립 방안 강구하라"

경기 용인특례시가 수지구 성복동 옛 특수학교 부지에 공공복합문화복지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25일 열린 '민선 9기 공약사업 추진보고회'에서 성복동 177번지 일대(1만627㎡) 복합시설 건립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함께 "주민들이 문화예술 활동과 체육시설 이용, 복지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복합시설 설립 방안을 강구해 청사진을 제시하라"고 지시했다.
해당 부지는 2014년 경기도교육청이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했던 곳이지만, 계획이 변경되는 바람에 오랜 기간 공터로 남았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직후인 2022년 12월 해당 용지를 공공청사 및 문화시설 부지로 변경해 무분별한 개발을 차단했다.
사업 추진은 막대한 토지 보상비가 관건이다. 시가 2024년 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한 타당성 조사에 따르면, 부지 내 13필지 중 11곳이 사유지로 토지 보상비만 약 371억원으로 추정돼 경제성이 낮게 평가됐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용인시정연구원과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B/C)을 높이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했다. 공공청사와 문화·교육·복지·체육시설을 아우르는 복합시설을 조성해 경제성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으로 현재 시정연구원에 2차 보완을 요청한 상태다.
시는 올해 입주 시설 협의와 도시계획시설 변경을 추진하고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해 오는 2028년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때 부지의 방향성을 분명히 제시한 만큼, 민선 9기에는 주민이 바라는 시설이 설치된다는 로드맵을 제시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관계 부서에 책임 있는 추진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