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황준선 기자 = 26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SK 하이닉스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6.08.26. /사진=황준선](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9/2026091121522046272_1.jpg)
반도체 호황에 수시 계약학과 경쟁률도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7학년도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5개대 반도체 계약학과 지원자 수는 5992명으로 전년 대비 19.4% 증가했다. 경쟁률은 28.53 대 1로 학과 개설 이후 역대 최고치다. 지난해 경쟁률은 23.9 대 1이었다.
2027학년도는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의대 모집정원이 확대돼 최상위권인 의대와 반도체 계약학과의 수시 중복합격도 상당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계약학과 지원자 수는 2840명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고 SK하이닉스 지원자 수는 3152명으로 27.3% 늘었다.
경쟁률은 △SK하이닉스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66.15대 1 △SK하이닉스 한양대 반도체공학과 44.41대 1 △삼성전자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36.84대 1 △SK하이닉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14.57대 1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10.85대 1 순으로 높았다.
다만 서강대, 한양대, 성균관대는 논술전형 경쟁률이 높아 상대적으로 전체 경쟁률이 상향됐다. 논술전형은 교과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지원자가 몰리는 경향이 있다.

전형부문별 경쟁률은 서강대 논술 297.67대 1, 한양대 논술 211.00대 1, 성균관대 논술(수리형) 124.10대 1, 연세대 논술 33.75대 1 순이었다.
지원자 수는 연세대만 전년 대비 지원자 수가 1.5%(12명) 감소하고 나머지 4개 대학은 모두 증가했다. 성균관대는 18%(309명), 고려대는 21.1%(71명), 서강대는 36.5%(354명), 한양대는 21.3%(250명) 증가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취업난 속에서 대기업 반도체 계약학과 선호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수시에서 의대, 반도체 계약학과 동시 합격했을 때 어느 쪽을 선택할 지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