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24일 교육의 혁신 방향을 제시하고 학교의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해 '2026혁신미래교육 FORWARD(포워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부산·인천·대전·울산·세종·경기·충남·전북·경남·제주 등 10개 교육청이 공동 주관한다. 후원은 교육부가 맡았다.
행사 슬로건은 '마음을 잇는 교육, 미래를 여는 학교'다. 기조강연과 대담, 12개 주제 세션, 6개 네트워크 세션으로 구성됐다. 참여 대상은 전국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과 학부모, 학생, 교육전문가 등 교육에 관심 있는 모든 구성원이다.
1부에서는 양소희 유난무브먼트&밸리드 대표가 '좋은 어른, 좋은 시민다움을 키우는 교육공동체의 길'을 주제로 강연한다. 청년 세대에게 유효한 '넥스트 민주주의' 모델을 설계하고 현장에서 실험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각자도생의 구조 속에서 취약해진 교육공동체의 민주시민교육을 진단한다.
이어지는 대담에는 안혜정 서울 수락고 교사와 청소년 독립언론 '토끼풀' 편집장인 문성호 충암고 학생이 참여해 교사와 학생의 시선으로 다음 세대 민주주의 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
2부에서는 현장 교원과 교수·연구자가 함께 연구와 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한다. 혁신교육 프레임워크를 학교 실행체계로 통합하는 교육과정 자치, 표준설계도를 넘어 공간 주권을 묻는 공간민주주의, 교실 속 혐오와 차별에 대응하는 민주주의 교육이 다뤄진다.
3부의 '혁신미래학교 2.0 정책방향 토론' 세션에서는 지난 15년 서울 혁신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모든 참여자가 분임토의에 참여해 새로운 비전과 질적 전환 과제를 논의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불신과 갈등이 깊어질수록 학교는 서로를 잇는 가장 단단한 고리가 돼야 한다"며 "이번 FORWARD는 전국 11개 시·도교육청과 현장의 교원·학부모·학생이 함께 배움으로 마음을 잇고 연대의 힘으로 미래를 여는 공론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