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가맹점주와의 공정거래, 온라인 소비자 보호를 위해 기업·단체 87곳과 협력한다. 시민이 온라인 불법사금융 광고를 찾아 신고하는 감시단도 출범한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2026 상생경제 생태계 서울 선포식'을 연다.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가맹본부, 소비자단체, 불법사금융 감시단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에는 프랜차이즈 관련 기업·단체 73곳과 소비자단체 13곳, 한국온라인쇼핑협회가 참여한다. 가맹본부는 점주와의 공정계약과 상생협력을 추진하고, 온라인쇼핑 업계는 안전한 거래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소비자단체는 불공정 거래 감시와 피해 예방·구제에 참여한다. 서울시는 협력 사례를 발굴하고 관련 정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가맹본부와 점주 간 협력 실적 등을 평가해 선정한 '서울형 상생프랜차이즈' 8곳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선정 브랜드는 BHC와 일품양평해장국, 보배반점, 텐퍼센트커피, 오복오봉집, 뭉텅, 양복점, 진교동찜닭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8곳을 선정했다.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한 시민 감시단도 출범한다. 감시단은 포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오픈채팅방 등에 게시된 불법사금융 광고를 모니터링한다. 서울시는 신고 내용을 검토해 관계기관의 광고 차단·삭제 조치와 연계할 방침이다.
소비자 권익 보호 분야에서는 결혼준비대행업 실태조사와 불법사금융 예방교육 등 8개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소비자 피해 예방과 구제에 기여한 단체 8곳도 시상했다. 서울시는 민간의 자율적인 협력을 제도적으로 지원해 가맹점주와 소비자의 피해를 줄이고, 공정거래 관행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