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책
여성 경력단절 문제 여전 고독사 10명 중 8명 남성 육아휴직 급여 수급자 중 남성 비율이 36.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맞벌이가구가 증가한 데다 배우자가 모두 육아휴직을 3개월 이상 사용하면 각각 육아휴직이 6개월이 늘어나는 등 정책변화 효과로 풀이된다. ━일·가정 양립제도, 대기업 중심으로 안착 중━3일 성평등가족부가 발표한 '2026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에서 지난해 육아휴직급여 수급자는 18만4329명으로 2015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 중 남성 비율은 전년 대비 4.9%포인트(P) 상승한 36.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0년 전인 2015년 남성 비율은 5.6%에 불과했다. 맞벌이가구가 늘어나면서 일·가정 양립제도의 활용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출산·양육으로 인한 여성의 경력단절은 여전히 많이 발생했다. 특히 돌봄이 필요한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여성의 경력단절 비율은 31.7%로 13~17세 미만 자녀가 있는 경우(11.8%)보다 높았다. ━남성 고독사 연 3200명…여성보다 5.3배 높아━사회적 고립은 남성이 심각했다. 2024년 고독사 사망자는 남성이 3205명,
최신 기사
-
"학부모가 고소장 날려" 민원 넘어 소송까지...교사 소송비는 어떻게?
교사들이 학부모 민원을 넘어 각종 소송에까지 시달리면서 시·도 교육청과 교원단체가 법률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교사들이 수사 과정에 홀로 대응하지 않도록 변호사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25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5월부터 '선생님 동행 100인의 변호인단' 제도를 운영 중이다. 정당한 교육활동 과정에서 신고당한 교사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사안 발생 초기부터 종결까지 전 과정에서 변호사를 지원한다. 변호사는 사건 발생 직후 교사와 사전 면담을 진행하고 경찰·지자체 제출용 의견서를 작성한다. 또 경찰과 지자체의 아동학대 조사, 검찰 조사 과정에도 동행해 교사를 지원한다. 신고당한 교사가 혼자 조사에 출석하고 소명자료까지 직접 준비해야 하는 부담이 크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달부터 '교육 변호사 인력풀'을 384명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337명보다 47명 늘어난 규모다. 인력풀 소속 변호사들은 사건 수임을 전제로 무료 법률 상담을 제공
-
이수지 패러디에 "현장은 더 심해"...악성민원 출발지는 '유치원'
"선생님께서 하준이랑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셨다면서요?"(학부모) "어머니~ 당치도 않아요. 저희는 정서 보호 차원에서 무승부로 결과를 맺고 있거든요."(유치원 교사 김민지씨) 최근 방송인 이수지씨가 유치원 교사의 일상을 패러디한 영상이 조회수 1200만회를 넘기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 속 교사는 하루 종일 아이들을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고 아이들이 모기에 물릴까 노심초사한다. 그 와중에도 학부모 전화는 쉴 새 없이 걸려온다. 현직 유치원 교사들은 "실제 현장은 영상보다 더 심하다"고 입을 모은다. 학부모 민원이 초·중·고교에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교육 현장에서는 '민원의 출발점은 유치원'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유치원도 교육청 관할로 교사들은 초·중등과 동일한 교권 보호를 받을 수 있지만 원아의 70%가 사립유치원에 다니고 있어 상대적으로 민원에 취약하다. 유아기부터 교사와 학부모 간 적정한 관계가 이뤄지지 않으면 초·중·고교에서도 민원이 일상화되는 문화로 이어질 수
-
"아이 째려봐" 담임 6번 바꿔도, 또 악성민원...학부모 고발도 소용없다
매년 특이(악성)민원에 대한 정부의 대응책이 강화되고 있지만, 교육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도는 낮은 상황이다. 가장 강력한 조치는 교육감이 학부모를 대리고발하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 고발까지 진행하는 사례가 소수인데다 형사처벌까지 수년이 걸려 그동안 교원과 같은 반 아이들은 보호받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교육계에 따르면 학교가 학부모로 인해 붕괴한 대표적인 사례는 전북 전주시의 미산초등학교다. 2024년 미산초의 5학년 담임이 6차례나 바뀌었다. 학부모 A씨가 '아이를 째려본다'는 이유 등으로 교사를 아동학대로 지속적으로 신고한 탓이다. 학부모 B씨도 이에 동조하며 공동 민원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해당 아동들이 6학년으로 진학한 지난해 송욱진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북지부장이 자원해 담임을 맡았다. 송 교사가 담임을 맡은 후 3월 한 달간 아동학대 신고는 5차례, 경찰 출동은 9번, 민원은 40여건이 이뤄졌다. 아동학대 사유는 '아이가 교사가 옆에 있는 것을 무서워
-
[단독]온라인 '민원 폭격'…서울시교육청 민원 '2만건' 사상 최고 돌파
지난해 9월 서울강동송파교육지원청 앞에는 10여개의 근조화환이 늘어섰다. 아파트 재건축으로 학령인구가 급증해 인근 초등학교가 초과밀 상태가 되자 이에 불만을 품은 주민들이 으름장을 놓은 것이다. 아파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서울시교육청, 국민신문고, 시의원·구의원 민원실에 민원을 넣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으면서 관련 민원은 단기간에 약 900건이 접수됐다. 서울 강동구 A아파트 주민들은 B중학교에 '공문'을 넣어 교장과 면담을 할 것을 요청했다. A아파트에서는 B중학교에 배정 받고 싶지 않다며 서울시교육청에 지속적으로 민원을 넣었다. 하지만 희망하는 중학교의 과밀이 심각해지자 B중학교 배정이 불가피해졌다. B중학교는 면담에 응했지만, 부동산 온라인카페에는 국가인권위에 진정서를 내자는 글이 올라왔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국민신문고로 접수받은 민원 건수가 사상 처음으로 2만건을 돌파했다. 지난해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국민신문고 운영이 한 달간 중단되면서 국민권익위원회(권
-
서울시, 2030년까지 아동센터에 주2회 재철과일 지원
서울시는 지역아동센터 등 기관 이용 아동에게 과일을 제공하는 '얘들아 과일 먹자'을 지속하기 위해 가락시장 유통인과 관계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얘들아 과일 먹자' 사업은 지역아동센터 등 기관을 이용하는 아동에게 주2회 제철 과일을 제공하고 자치구 보건소를 통한 영양교육을 병행해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는 민관 협력 사회공헌사업이다. 이번 협약에는 서울청과, 농협경제지주 가락공판장, 중앙청과, 동화청과, 한국청과, 대아청과, 사단법인 희망나눔마켓,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참여했다. 기관들은 2013년부터 2025년까지 약71억원의 후원기금을 지원하고,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기관을 이용하는 9만1000여명의 아이에게 제철 과일을 제공하며 서울시 아이들의 식생활 개선에 앞장섰다. 지난해 사업 참여 아동 1만 280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매일 과일 섭취율도 23.5%에서 28.2%로 증가했다. 반면 주 1회 이상 단맛 음료와 패스트푸드 섭취 비율은 각각
-
서울시, 다음달까지 하천·계곡 불법시설 특별신고 기간 운영
서울시는 다음달까지 하천·계곡 내 불법시설과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서울스마트불편신고' '120다산콜' '응답소' '서울톡' 등 시민신고 채널을 통해 불법 점용 및 영업행위 제보를 접수하고, 현장 점검과 후속 조치를 연계해 재발 방지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3월부터 행정2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하천·계곡 구역 내 불법 점용 시설 조치 T/F)'를 운영하며 전수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하천·계곡 주변 불법행위 295건, 불법시설 908건을 적발했다. 이번 특별신고 기간은 시민과 서울시가 함께 하천·계곡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천·계곡 내 불법시설은 공공공간을 사유화해 시민 이용을 제한할 뿐 아니라, 물흐름을 방해해 집중호우 시 침수 및 급류 위험을 키울 수 있다. 시민신고와 현장 점검을 연계한 상시 관리체계를 통해 불법시설의 신규 발생과 재설치를 막고 여름철 안전사고도 예
-
서울시, 따뜻한 동행 실천한 주인공 찾는다…복지상 후보자 공모
서울시는 나눔과 봉사를 통해 따뜻한 공동체 조성에 기여한 시민과 단체를 발굴하기 위해 '제24회 서울특별시 복지상' 수상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후보자는 △복지자원봉사자 △복지후원자 △복지종사자 3개 분야로 나눠 모집하며 대상 1명(팀), 최우수상 3명(분야별 각 1명), 우수상 6명(분야별 각 2명) 등 총 10명(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후보자 자격요건은 공고일 기준 시에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거나, 시 소재 사업장 또는 시설에서 근무하며 복지 증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다. 시에 3년 이상 거주하지 않았더라도 시 소재 시설에 종사하거나 시민을 대상으로 3년 이상 자원봉사를 수행한 경우에는 후보 추천이 가능하다. 또 공적심사위원회에서 특별한 공적이 있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자격을 인정할 수 있다. 후보자 모집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진행한다. 지원하려는 단체는 행정기관(서울시·자치구·국가기관·산하기관 등), 복지 관련 법인, 행정기관 등록
-
서울시, 美 산업용 AI 기업 '코그나이트'와 서울 진출 MOU 체결
서울시는 서울투자진흥재단이 미국의 산업용 AI(인공지능) 플랫폼 글로벌 선도기업인 '코그나이트'와 '서울 현지 법인 설립 및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2016년 창업한 노르웨이 최초의 유니콘 기업인 코그나이트는 미국 애리조나에 본사를 둔 글로벌 산업용 AI 플랫폼 기업으로, 정유·가스·조선 등 제조 현장의 방대한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설비 운영과 생산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미국 휴스턴, 노르웨이 오슬로, 일본 도쿄, 싱가포르 등 세계 주요 도시에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는 코그나이트와 함께 서울의 제조업 AX(인공지능 전환)을 가속화하고, 제조 현장에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생산 생태계 확대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협력할 계획이다. 코그나이트는 데이터 엔지니어 및 소프트웨어 전문가 등 서울의 우수한 인재를 채용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선진 기술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투자진흥재단
-
"이런 배는 처음" 외국인도 몰렸다…'만원버스' 된 한강버스
"영국에서 타이타닉도 만들었지만 이런 배는 처음이에요" 영국 벨파스트에서 온 관광객 케이씨(32)는 외국인 친구들과 지난 19일 오전 한강버스를 탔다. 멕시코, 러시아에서 온 케이씨 친구들은 이날 뉴스와 인스타그램에서만 보던 한강버스를 처음 타 봤다고 한다. 케이씨는 런던과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등에서 생활했지만 한강버스 같은 배는 타본 적이 없다. 이들은 뱃머리로 나와 한강을 배경으로 숏폼 영상을 촬영하기도 했다. 멕시코에서 온 크리스티나 씨는 "강바람이 너무 시원하다"고 말했다. 봄을 맞아 야외활동이 늘면서 한강버스 탑승객이 누적 30만명을 넘어섰다. 23일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 등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정식 운항을 시작한 한강버스의 탑승객은 지난 19일까지 총 30만72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운항을 시작한 한강버스는 같은해 11월 바닥 걸림 사고 후 마곡∼여의도 구간만 부분 운항했다. 이후 안전 조치를 거쳐 지난 3월 전 구간 운항을 재개했다. 이날 처음 한강버스를 탄
-
덕성여대 재학생 400명 응원에…키움히어로즈 3연승 쾌재
덕성여자대학교가 지난 20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서 '2026 덕성여자대학교-DAY'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키움히어로즈의 대학 연계 프로그램인 'HEROES in Campus'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덕성여대 재학생과 교직원 등 약 400여명이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키움히어로즈를 응원했다. 민재홍 총장이 시구를, 박상미 총학생회장이 시타를 맡아 경기의 시작을 알리며 행사 의미를 더했다. 이날 덕성여대는 전용 응원석과 스카이박스·간식쿠폰·응원타올 등을 준비해 구성원들이 함께 야구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경기 중에는 전광판을 활용한 '덕새 QUIZ'와 OX 퀴즈 등 덕성여대 관련 이닝 이벤트가 진행돼 관중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클리닝타임에는 덕성여대 댄스동아리 '카들레아'가 무대에 올라 공연으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경기 결과도 덕성여대 구성원들의 응원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키움히어로
-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에…"교육현장 노력 부정해" 교육계도 비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22일 '탱크데이'(Tank Day) 행사로 논란에 휩싸인 스타벅스와 관련해 "올바른 시민 의식을 가르치려는 교육 현장의 노력을 정면으로 부정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전교조는 이날 논평을 내고 "지난 5월18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시민을 학살했던 '탱크'를 불러내고 열사의 죽음을 비하하는 언어를 마케팅의 소모품으로 활용했다"며 "우리 사회가 지켜온 최소한의 상업적 언어 문법에서도 벗어난 것이며 "극우 성향의 혐오 커뮤니티 언어를 버젓이 전국민 앞에 내보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실무자의 단순 부주의가 아니라 역사를 대하는 신세계그룹 전체의 천박한 인식이 그대로 드러난 결과"라며 "5·18 정신의 헌법 수록이 미뤄지는 상황에서 자본이 민주화운동의 가치를 조롱하며 수익 창출의 도구로 삼았다"고 꼬집었다. 전교조는 또 "이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시민 의식을 가르치려는 교육 현장의 노력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조소한 것과 다름없다"며 "경영진 일부를 교체하는
-
경남도 코트라와 물류기업 투자유치 박차
경남도가 싱가포르·호주에서 아대양주 글로벌 물류기업 투자유치 IR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IR 활동은 진해신항과 가덕도신공항 배후단지에 글로벌 자본과 기술력을 유치해 경남을 글로벌 물류허브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특히 현지의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외국인 투자유치 역량을 갖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협력해 진행했다. 경남도 투자유치 사절단은 글로벌 물류종합 9개 기업을 방문해 경남의 주력산업 생태계와 진해신항 등 물류 인프라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경남 투자 시 행·재정적 지원 등 인센티브에 대해서도 홍보했다. 일부 기업은 연말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보배지구와 웅동지구, 와성지구 등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주변 입주 가능 부지에 관심을 나타내고 현장 방문 의사를 밝혔다. 싱가포르 최대 토종 물류기업인 Y사는 콜드체인에 관심을 보이며 부산항신항 주변 입주 가능 부지에 대한 현장실사 가능성을 내비쳤다. 항공특송 물류기업인 U사는 국내화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