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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6.08.26.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9/2026090208220394141_1.jpg)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소속된 기본소득당이 '가족 정당' 이라며 용 후보자를 임명하면 성평등가족부가 그렇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2일 SNS(소셜미디어)에 "용 후보자가 장관 임명에 따른 비례 의원직 사퇴를 거부했다"며 "기본소득당이 원외정당이 되면 출혈이 크다는 항변이다. 그럴 수밖에 없다. 기본소득당은 사실상 용 후보자 1인이 지배하는 정당이기 때문"고 밝혔다.
안 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출마자만 살펴봐도, 모두 용 후보자의 사람들"이라며 "당 대표에 단독 출마한 A 후보는 용 의원의 국회 비서관을 지냈고 최고위원 출마자 B 후보는 용 후보의 배우자이며, C 후보는 용 의원실 입법 보조원, D 후보는 용 의원의 정책특보를 거쳤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청년최고에 단독 출마한 E 후보 또한 용 의원실 비서관 출신이고 의원실 및 가족 인사가 아닌 F 후보 또한 용 후보자와 기본소득당을 함께 만들고, 수년간 지도부 노릇을 한 사람"이라며 "도대체 하나의 의원과 가족, 그리고 보좌진이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독식하는 정당이 있었나"라고 했다.
안 의원은 "용 후보자를 '령도자'이자 최고존엄으로 모시는, 이런 정당을 위해 왜 국민의 혈세를 바쳐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그럼에도 청와대와 민주당은 기회를 주자, 유능한 청년이다, 관례가 다르다며 용 후보자에게 특권을 안겨주기 위해 안달"이라고 썼다.
안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뜻대로 용 후보자가 장관에 임명된다면, 성평등부는 결국 용 후보자 추종자들의 또 다른 서식지가 될 것"이라며 "기본소득당의 현재가 이를 증명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