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홍수]

조현 외교부 장관이 네팔 홍수로 연락이 두절된 우리 국민의 수색·구조 상황을 점검하고 현지 체류 중인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네팔을 방문한다.
5일 조 장관은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지에 파견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와 만나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출국해 7일까지 사흘간 네팔에 머무를 예정이다. 조 장관은 방문 기간 한·네팔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 회담에서 조 장관은 네팔 측에 우리 국민에 대한 수색·구조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또 현지에서 수색·구조 활동 중인 정부합동 신속대응팀과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를 만나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아울러 네팔에 체류 중인 실종자 가족들과 두산에너빌리티·한국남동발전 등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수색 상황과 현장 애로사항 등을 논의한다.
조 장관은 "네팔은 우리와 오랜 관계를 맺어온 우방 국가"라며 "네팔 외교부 장관 등 여러 정부 인사들을 만나 한국 정부의 지원과 재건 참여 방침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KDRT가) 어려운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들의 안전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네팔 라수와 지역에서는 지난달 26일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던 우리 국민 9명이 실종됐다.
정부는 사고 직후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급파해 네팔 당국과 함께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 현장 수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44명 규모의 KDRT도 현지에 투입했다.
조 장관은 네팔 일정을 마친 뒤 곧바로 프랑스로 이동해 이재명 대통령을 수행할 계획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