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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소방 재정 빨대' 발언으로 논란을 산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경기지사를 향해 "진짜 재정 빨대는 추미애 본인"이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장 대표는 18일 SNS(소셜미디어)에 전날 추 지사의 발언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추 지사는 지난 17일 부천 공장화재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찾아 "제 의도와 다르게 전달이 됐다면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리고, 또 사과를 바라시니까 정말 마음을 다해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경기도 재정난과 관련해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말해 비판이 쏟아지면서다.
장 대표는 추 지사가 '사과를 바라시니까 사과한다'고 한 것을 두고 "닷새 만에 등 떠밀려 내놓은 사과다. 끝까지 오만하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추 지사가) 사과할 일이 이것 뿐이냐"며 "도정은 내팽개치고 중앙정치에 더 바쁘다. 아이들 밥값 빼앗고 선생님들 지원금까지 깎았다"고 했다.
이어 "그래놓고 본인은 12억 관사 들어가고, 새 차를 샀다. 진짜 '재정 빨대'는 추미애 본인"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아울러 "경기도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른다. '사퇴'를 바라시니까 '사퇴'하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전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