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2030세대 수긍할 대북정책 고민해야…냉혹한 현실 직시하자"

이언주 "2030세대 수긍할 대북정책 고민해야…냉혹한 현실 직시하자"

김지은 기자
2026.10.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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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이언주 민주당 의원 "과거의 남북관계에 관한 인식이나 대북정책 재점검"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위원이 13일 오전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지식재산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위원이 13일 오전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지식재산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30세대가 수긍할 수 있는 대북정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전날 SNS(소셜미디어)에 "과거의 남북관계에 관한 인식이나 대북정책을 재점검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과거 남북화해, 민족통일 같은 정책들은 자유주의가 넘치던 세계화 시대의 산물"이라며 "이제 국제질서가 변해 자국중심주의와 신제국주의적 생존경쟁이 치열해져가는 지금, 분명한 것은 남북 관계 또한 과거와 같은 낭만주의적 민족주의 관점으로는 접근도 어렵고 젊은 세대의 공감을 얻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통일은 별론으로 하고 남북간의 평화공존이나 경제협력 등을 통해 이 어려운 시대를 돌파해 보고자 하는 그 이상까지 포기할 수는 없다"면서도 "다만 눈앞의 냉혹한 현실은 직시하자"고 했다.

이 의원은 "북한은 김정은이라는 젊은 지도자가 적대적 두 국가론을 전략으로 채택해 국경화 작업을 거의 완결하고 핵무장은 물론이고 러우전쟁에서 드론전 등의 실전 경험을 쌓는 등 대한민국을 적대국가로 해 막강한 군사력을 실제로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북한이) 경제적으로도 국제질서는 유엔(UN) 등 자유주의적 규범질서가 쇠퇴한 상황에서 더욱 무도하고 강력해진 중국 러시아의 지원과 교류하에 특별히 아쉬울 것 없는 나름의 발전 계획을 그려가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세상이 변했다는 걸 우리는 분명히 인식하고 그 현실 위에서 우리 역시 새로운 국가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며 "그래야 우리는 우리의 사랑하는 아들딸들, 국민들과 국익을 제대로 지켜낼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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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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