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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11기동사단이 2026년 호국훈련과 연계한 기계화부대 쌍방훈련을 위해 강원 홍천에서 남한강 이북 지역으로 대규모 기동을 21일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11기동사단과 8기동사단 번개여단 등 지원·배속 부대 장병 4700여명이 참가했다. 궤도장비 및 일반차량 1300여대가 훈련지역인 남한강 이북 5개 시·군으로 기동했다. 11기동사단은 오는 28일까지 남한강 일대에서 공격작전 및 방어작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11기동사단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장거리 기동과 지휘소 설치 등 주요 전투기술을 숙달하고, 훈련상황과 연계한 지휘소 훈련 및 전술토의를 통해 지휘·통제 능력과 작전 수행태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생존성을 높인 효율적인 지휘소 운용 △드론을 활용한 감시 및 타격 △대드론 방호체계 등 다양한 전투실험 과제를 훈련에 적용해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운용능력을 숙달할 예정이다.
육군의 이번 대규모 기동 훈련은 북한이 호국훈련을 비난한지 하루 만에 실시됐다. 호국훈련은 한국군 주도의 자주국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후반기에 실시하는 대규모 야외기동훈련이다. 올해 호국훈련에서는 지난 8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한미 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에서 시행되지 못한 연합야외기동훈련 2건을 병행 실시한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군사적 무력 과시는 힘에 기초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는 제목의 영문 논평에서 호국훈련을 언급하며 "침략적이고 도발적인 성격을 숨기지 않았다"며 "날로 고조되는 위협에 대응하려면 더욱 강화된 억제력이 필요하며, 거듭되는 도발은 결국 더 강력한 역량 구축과 같은 즉각적인 대응을 초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