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민주당, '실장 4인방' 홍위병 전락…靑 자청해 출석시켜라"

정점식 "민주당, '실장 4인방' 홍위병 전락…靑 자청해 출석시켜라"

박상곤 기자
2026.10.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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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2026국정감사]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10.2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10.2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국정감사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못하겠으면 청와대가 자청해서라도 '실장 4인방'을 국정감사에 출석시키라"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중국 마오쩌둥 주석 옆에 '문혁(문화대혁명) 4인방'이 있었다면, 이재명 대통령 옆에는 '실장 4인방'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가 지목한 '실장 4인방'은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 강훈식 전 비서실장, 김용범 전 정책실장,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등이다.

정 원내대표는 이들을 향해 "이재명 정권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갈 때, 대통령의 지근 거리에서 실권을 휘두르며 각종 인사 정책 참사를 주도한 실세 4인방"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회 운영위에서 실장 4인방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원천 거부했다"며 "어쩌다 집권 여당이 실세들 권력을 지키기 위한 홍위병으로 전락한 것인지 참 개탄스럽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여당이 4인방의 증인 채택을 거부한 것은 이재명 정권의 청와대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사실상 자백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김현지·정진상 실장 등 성남 경기 라인의 각종 인사 전횡, 그리고 이 대통령과 청와대가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졸속 도입을 주도한 사실을 도저히 반박할 엄두가 난다고 자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야당의 증인 출석 요구가 정치 공세라고 하는 건 진실이 드러나는 것이 두렵다는 자백에 불과하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문혁 4인방은 마오쩌둥 사후 문화대혁명 10년 광풍의 주범으로 지목돼 숙청당했다"며 "실장 4인방도 지금은 민주당이 홍위병처럼 지켜주고 있지만, 언젠가는 이재명 정권의 각종 실정 주범으로 모든 책임을 뒤집어쓸 날이 올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청와대 국정감사가 6일 남았다. 4인방을 국회에 보내지 않으려 발버둥칠수록 민주당은 국민의 외면을 받아 구조적 소수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이 국무회의에 배석한 것을 두고 "이 대통령 본인의 재판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려는 포석"이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국무회의를 통해 대놓고 상시적으로 국가기관을 압박하겠다는 행태야말로 탄핵 사유에 해당할 것"이라며 "이 대통령은 취임 후 한결같이 본인 죄악을 덮으려 또 다른 죄악을 쌓고 있다. 이렇게 쌓아올린 죄악의 탑은 대통령 본인을 향해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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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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