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창립 80주년을 맞은 김일성종합대학 교원·연구자들과 기념촬영 했다고 2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6.10.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류현주](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10/2026102421490133336_1.jpg)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북·중 간 실질적인 협력 확대를 기대했다.
2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서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을 만나 "그동안 조선 사회주의 사업에 대한 중국의 지원과 도움에 감사한다"며 "양국의 협력 전망은 매우 넓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과 함께 역사적 우의를 계승하고 실질적 협력을 확대해 양국 인민에게 실질적인 복지를 가져다주기를 바란다"며 "시진핑 총서기 동지의 지난 6월 역사적인 조선 방문은 조·중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는 것을 보여줬고 양국 관계 발전의 이정표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시 총서기 동지의 지도 아래 중국 인민이 세계의 주목을 받는 발전 성과를 거두고 마땅히 누려야 할 중요한 국제적 지위를 획득한 데 대해 탄복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번에 특별히 단둥을 방문해 중요한 역사적 시기에 목숨과 피로 조선(북한)을 지원한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들을 추모한다"며 "항미원조 영웅들에 대해 조선의 진심 어린 감사와 영원한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항미원조는 '미국에 대항하고 조선을 돕는다'는 뜻으로 중국이 한국전쟁 참전을 지칭하는 표현이다. 오는 25일은 항미원조 76주년 기념일이다.
왕 주석은 김 위원장의 단둥 방문에 대해 "조선 당과 정부가 중·조 간 혈연으로 맺어진 우정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를 충분히 보여 주는 일"이라며 "중·조 전통 우의를 계승하고 우호적인 민의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정치적 상호 신뢰를 심화하고 협력 발전을 함께 모색하는 데에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조선과 함께 양당과 양국 최고 지도자들의 중요한 합의를 흔들림 없이 관철·이행하면서 공동 사회주의 사업을 연결고리로 삼아 중·조 관계의 한층 더 높은 발전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조 신압록강대교 개통을 계기로 인적 교류와 경제·무역 협력을 확대해 양국 인민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며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각자의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수호할 수 있도록 평화롭고 안정적인 외부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항미원조기념일'을 하루 앞둔 이날 단둥을 찾아 중국인민지원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신압록강대교를 통해 방중한 뒤 항미원조기념관과 자동차 공장을 방문했으며 왕 주석이 일정을 함께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신압록강대교를 거쳐 북한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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