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대통령 가족 골프, 민주당에서도 말 달라…입장부터 정리하라"

주진우 "대통령 가족 골프, 민주당에서도 말 달라…입장부터 정리하라"

정경훈 기자
2026.10.3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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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 가족의 한산대CC 이용과 대통령 전용 헬기 이용 관련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2026.10.29.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 가족의 한산대CC 이용과 대통령 전용 헬기 이용 관련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2026.10.29. [email protected] /사진=최진석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 가족의 골프장 방문에 대해 여권 내에서도 다른 말이 나온다며 "입장 정리부터 하라"고 했다.

주 의원은 30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박지원 민주당 의원의 스레드에는 이재명 부부와 장남 이동호 부부가 골프 친 사실을 인정하는 글이 올라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 내외가 지난해 8월 아들 내외와 함께 전용 헬기를 타고 한산대CC에서 골프를 친 적이 없다'고 했다"며 "또 같은 당 김남준 의원은 '주 의원이 제기한 이 대통령 내외와 아들 내외의 전용 헬기 이용 동반 골프 주장은 틀렸다고 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누구 말이 맞는지 (당내) 입장부터 정리하고 오라.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하겠다"며 "청와대는 민주당 의원들에게 거짓말을 시키지 말고 직접 입장을 밝히라"고 했다.

민주당에서는 골프 레슨 의혹을 제기한 주 의원을 향한 비판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마치 사이버레커처럼 최소한의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은 채 자극적인 의혹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며 김혜경 여사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야당 의원이라도 지켜야 할 최소한의 선이 있다"며 "아니면 말고 식 무책임한 의혹 제기는 국민을 기만하고 민주주의를 좀먹는 반민주적 패악질"이라고 했다.

주 의원의 맞고발 예고에 대해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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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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