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눈과 귀'…靑 신임 국정상황실장에 김태근 자치발전비서관 내정

李대통령 '눈과 귀'…靑 신임 국정상황실장에 김태근 자치발전비서관 내정

이원광 기자
입력 2026.11.08 11:02 드롭다운 아이콘 수정 2026.11.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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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김태근 신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 사진제공=뉴스1
김태근 신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 사진제공=뉴스1

이재명 정부 2기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으로 김태근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이 내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8일 청와대에 따르면 김 비서관은 신임 국정상황실장으로 내부 이동해 직을 수행한다.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은 대통령이 국정 전반의 상황을 파악하고 판단하도록 주요 현안과 현장 동향을 종합해 보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일각에선 국정상황실장을 두고 대통령의 '눈과 귀'라는 평가가 있다.

김 신임 실장은 울산 지역 시민사회 활동가 출신으로 시민운동은 물론 자치경찰 행정을 두루 경험했다. 울산시민연대 사무처장과 울산경찰청 인권위원장을 지냈으며 2021년 5월 울산시 초대 자치경찰위원장에 임명돼 자치경찰제 도입 초기 조직을 이끌었다. 지난 6월 이선호 전 자치발전비서관 사퇴 후 공석이던 해당 비서관직을 맡아왔다.

김정우 전 국정상황실장은 새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 7월부터 약 1년3개월 간 직을 수행하고 청와대를 떠나게 됐다. 김 전 실장은 이날 새벽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입학하기보다 졸업하기가 더 어렵다는 청와대를 떠난다"며 "하루하루 긴장의 연속이었지만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 이재명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보좌할 수 있어 더없이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 지지도가 하락하거나 현안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했다고 느낄 때마다 저 자신을 돌아보고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개선하고자 노력했다"며 "그럼에도 돌이켜보면 아쉬운 점이 많이 남는다"고 했다.

김 전 실장은 "청와대에서의 시간은 여기서 마무리하지만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한 저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의 삶이 나아지는 나라를 만드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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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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