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100,300원 ▼500 -0.5%)가 소멸 위기 지역 고령층에게 식품과 생활필수품을 배송하는 사회공헌사업 '무브투유'를 전북 순창으로 넓혔다.
기아는 지난 6일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인계면 마을 생활거점 '다시 청춘관'에서 행정안전부와 전북도, 순창군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브투유 확대 운영 행사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무브투유는 식품 접근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인구 감소로 식료품점이 부족해 식품과 생필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 주민에게 PV5 카고로 물품을 배송한다. 기아가 지난 3월 행안부와 맺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MOU)'을 계기로 시작했고 지난 7월 경북 의성군에서 첫 운영에 들어갔다.
순창군은 상당수 읍·면에 마트나 편의점이 없고 고령층 비율이 전체 인구의 절반에 육박한다는 점을 고려해 운영 지역으로 추가 선정됐다. 기아는 식품·생필품 구매 여건이 미비하고 65세 이상 주민 비율이 높은 7개 면, 65개 마을에 PV5 카고 2대를 투입한다.
저상형 구조에 넓은 적재 공간을 갖춘 PV5 카고가 마을회관이나 노인정 등 주민 접근성이 높은 거점에 물품을 배송하면 주민들은 이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다. 기아는 의성군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순창군의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통합 돌봄 프로그램 등도 연계 운영해 고령층의 사회적 교류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덕현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상무)은 "무브투유 지역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지역의 고령층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인구 감소 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방소멸 문제 해소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