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작심 반격…박문성에 "국회의원 출마하나, 딸 해외유학은?"

김병지 작심 반격…박문성에 "국회의원 출마하나, 딸 해외유학은?"

이재윤 기자
2026.08.2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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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강원FC 대표(사진 왼쪽)가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을 공개 저격했다. /사진=뉴시스
김병지 강원FC 대표(사진 왼쪽)가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을 공개 저격했다. /사진=뉴시스

김병지 강원FC 대표가 자신을 비판한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을 공개 저격했다.

김 대표는 24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박문성씨에게 묻겠다'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 대표는 "축구를 이용해 정치적 발판을 놓을 리 없다고 믿지만 소문이 많다"며 "국회의원에 출마하냐"고 비꼬았다.

이어 박 위원이 현재 문화체육관광부가 출범시킨 프로축구 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과거 대한축구협회(이하 축혐)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김 대표는 "박문성씨는 공인이고 의혹에 대해 설명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예전엔 협회와 관련된 일을 많이 하지 않았느냐. 단순 봉사는 아니었을 거라 생각한다. 그때의 대가는 착한 대가였느냐"고 주장했다.

최근 논란이 된 축협의 법인카드 사용 문제도 꺼내 들었다. 그는 "협회가 법인카드를 부적절하게 사용했던 적이 있었다"며 "박문성씨는 그 협회 법인카드로 기자 시절부터 결제된 식사 또는 2차 술자리에 참석한 사실이 전혀 없느냐"고 물었다. 이어 "기사를 찾아보니 협회 법인카드 부정 사용 문제가 제기된 것이 2024년부터였던 것 같은데, 혹시 2023년도에 협회 부회장직에 관심이 없었느냐"고 덧붙였다.

박 위원에 대한 새로운 의혹도 제기됐다. 김 대표는 '숭실대학교 축구부 감독 선임 과정'에 박 위원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언급하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그는 이어 "제 아들들 말씀 많이 하던데 박문성씨 따님은 중학교 다니던 중 어쩌다가 캐나다 유학을 가게 된 것이냐"며 "달수네트래블을 다녀온 후 2020년 1월 31일 뒤풀이 노래방에서 있었다던 소문은 또 무엇이냐. 아주 심각하던데"란 의혹을 제기했다.

다만 김 대표가 이날 제기한 의혹과 소문들의 구체적인 근거나 사실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 대표는 글 말미에 "저와 제 가족에게 적용한 검증 기준을 본인에게도 똑같이 적용하니 이 방법이 맞다고 생각하느냐"고 반문했다.

이번 공개 질의는 최근 김 대표를 둘러싼 이른바 '칸쿤 외유' 논란 이후 나왔다.

지난달 열린 국회 청문회에선 축협 관계자들의 멕시코 출장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일부 시도축협 회장단이 휴양지로 유명한 칸쿤에서 2박3일 일정을 보낸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박 위원은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김 대표가 칸쿤에 다녀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 대표는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칸쿤에 간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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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윤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이재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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