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선임 윗선 개입 의혹'…경찰, 김정배 전 상근부회장 조사

'홍명보 선임 윗선 개입 의혹'…경찰, 김정배 전 상근부회장 조사

이현수 기자
2026.08.26 16:39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모습./사진=뉴스1.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모습./사진=뉴스1.

'홍명보 전 축구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윗선 개입 수사와 관련해 김정배 전 대한축구협회 상근부회장이 경찰에 출석했다.

26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김 전 부회장을 불러 홍 전 감독 선임 과정과 윗선의 부당 개입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홍 전 감독 선임 당시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을 지낸 윤덕여 전 위원도 불러 조사 중이다.

경찰은 정몽규 전 축구협회 회장과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 홍 전 감독을 피의자 신분으로 두고 수사 중이다. 다만 이날 부른 김 전 부회장 등의 조사 신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출신인 김 전 부회장은 2024년 홍 전 감독 선임 당시 협회 내 유일한 상근 부회장으로 실무를 총괄했다. 감독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핵심 인물이다.

앞서 문체부는 2024년 축구협회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정 전 회장을 비롯해 김 전 부회장, 이 전 이사에게 기관 운영 부실에 대한 책임을 물어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경찰은 문체부 감사 내용과 축구협회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증거물 등을 바탕으로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에 김 전 부회장 등이 부당하게 개입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앞서 홍 전 감독과 이 전 이사, 전력강화위원, 이사회 이사 등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정 전 회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현수 기자

사회부 사건팀 이현수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