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돈 안 들어오는 사주인데" 21억 당첨...연금복권 1·2등 싹쓸이

"큰 돈 안 들어오는 사주인데" 21억 당첨...연금복권 1·2등 싹쓸이

윤혜주 기자
2026.09.02 08:40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연금복권 1, 2등에 동시 당첨된 주인공 A씨가 구매한 연금복권/사진=동행복권 제공
연금복권 1, 2등에 동시 당첨된 주인공 A씨가 구매한 연금복권/사진=동행복권 제공

1년에 한두 번 복권을 구매하던 시민이 우연히 들른 복권판매점에서 연금복권 1등과 2등에 동시 당첨되는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2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최근 서울 관악구 신림로 한 복권판매점에서 배출된 연금복권720+ 329회차 당첨자 A씨는 1등 1매와 2등 4매에 동시에 당첨됐다.

A씨는 인터넷에서 즉석복권 스피또를 긁는 영상을 본 후 호기심에 복권판매점을 방문했다. 당초 스피또1000 5장을 구매하려던 그는 매장 내에 진열된 연금복권이 눈에 띄어 1세트를 추가로 구매했다.

집으로 돌아와 먼저 확인한 스피또 5장이 모두 낙첨되자 A씨는 복권 당첨의 어려움을 실감하며 기대를 접었다. 그러나 목요일 저녁 연금복권을 뒤늦게 확인하면서 상황은 완전히 반전됐다. 번호를 대조해 본 결과 1등 1매와 2등 4매에 동시에 당첨된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연금복권 1, 2등에 동시 당첨된 A씨는 "인생의 운을 한 번에 다 쓴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사진=동행복권
연금복권 1, 2등에 동시 당첨된 A씨는 "인생의 운을 한 번에 다 쓴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사진=동행복권

A씨는 "순간 '말도 안 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놀랍고 기뻤다"며 "평소 사주에서도 한 번에 큰돈이 들어오는 팔자는 아니라고 해서 고액 당첨에 대한 기대가 전혀 없었는데, 이번 당첨으로 제 인생의 운을 한 번에 다 쓴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당첨 사실을 확인하기 전날 전쟁이 나는 꿈을 꿨다"고 밝히며 당첨금 사용할 계획에 대해 "당첨금을 모아 앞으로 주택을 마련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금복권 1등 당첨금은 매달 700만원씩 20년간, 2등 당첨금은 월 100만원이 10년간 연금 형식으로 지급된다. A씨처럼 1등과 2등 4장에 함께 당첨되면 총 수령액은 약 21억6000만원에 이른다. 세금을 떼고 A씨가 받게 될 실수령액은 10년간 월 624만원 가량이며 나머지 10년간은 월 546만원 정도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윤혜주 기자

안녕하세요. 윤혜주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