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앞바다에서 전복·침몰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286톤)의 실종 선원 6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지만 추가 실종자나 유류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부산해양경찰서는 실종 선원을 찾기 위해 1000톤급 이상 함정 6척을 투입해 가로 65㎞, 세로 31㎞ 해역을 집중 수색했다.
부산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데다 비가 내리는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수중·항공 수색은 이뤄지지 못했다.
해안과 연안에서는 부산·울산해양경찰서 파출소 인력 49명이 수색에 나섰다. 군 병력 34명도 열영상감시장비(TOD) 10대를 활용해 주변 해역을 살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수색 현장은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지만 초속 20~22m의 강한 북동풍이 불고 파도도 3~4m 높이로 일고 있다.
해경은 기상 상황을 지켜보며 수색 범위와 투입 장비를 조정해 실종자 수색을 이어갈 방침이다.
티엔에스캐처호는 지난 2일 오후 1시29분쯤 부산 오륙도 남동쪽 약 9㎞ 해상에서 컨테이너선 M호(6만6332톤·라이베리아 선적)를 예인하던 중 우현으로 항로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전복됐다.
선박은 사고 발생 약 2시간 뒤인 오후 3시27분쯤 완전히 침몰했다. 침몰한 선체는 부산 기장군 대변항 남동쪽 약 6㎞, 수심 87m 해저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종자는 내국인 5명과 인도네시아인 1명 등 모두 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