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중 갑자기 멈춰선 오토바이…도로 한복판 고양이 살렸다

배달 중 갑자기 멈춰선 오토바이…도로 한복판 고양이 살렸다

차유채 기자
2026.09.1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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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도중 길거리에서 차량에 치여 쓰러진 고양이를 발견하고 직접 구조한 배달기사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배달 도중 길거리에서 차량에 치여 쓰러진 고양이를 발견하고 직접 구조한 배달기사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배달 도중 길거리에서 차량에 치여 쓰러진 고양이를 발견하고 직접 구조한 배달기사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강원도 원주에서 배달기사로 근무하던 A씨의 제보가 소개됐다.

A씨는 배달을 하던 중 도로 위에 차에 치여 쓰러진 고양이를 발견했다. 자칫 추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A씨는 오토바이를 멈춰 세운 뒤 고양이를 직접 도로 밖으로 옮겼다.

사연을 접한 양원보 기자는 "위험했지만 생명을 살려서 정말 보람찼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도로 위에서 차량에 치여 야생동물 등이 죽거나 다치는 '로드킬' 사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집계된 로드킬 사고는 2020년 1만5107건에서 2024년 9만1162건으로 약 6배 늘었다.

로드킬은 동물의 피해뿐만 아니라 운전자와 다른 차량의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다. 갑자기 도로에 뛰어든 동물을 피하다 사고가 발생할 수 있고, 도로에 쓰러진 동물을 직접 구조하거나 사체를 치우는 과정에서도 2차 사고 위험이 있다.

정부 지침에 따라 도로관리기관은 로드킬 발생 위치와 피해 동물 등을 조사·기록하고 있으며, 조사 과정에서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동물을 먼저 갓길 등 안전한 장소로 옮긴 뒤 조사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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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 기자

머니투데이 스토리팀 차유채 기자입니다. 영화를 비롯한 연예 및 스포츠 이슈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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