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주변 사고 막는다"…경찰, 어르신 교통안전 캠페인

"전통시장 주변 사고 막는다"…경찰, 어르신 교통안전 캠페인

민수정 기자
2026.10.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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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보행자 사망사고 2년새 69명 증가…전통시장 주변 다수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78년 역사의 검찰청이 문을 닫고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 출범으로 경찰의 수사 권한이 커진 2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 태극기과 경찰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이날부터 공소청이 검찰이 갖고 있던 수사권과 기소권 중 기소권만 쥐게 되면서 검찰이 수사하던 사건 수사와 경찰이 송치한 사건의 보완수사는 경찰이 담당하게 됐다. 부패 등 7대 중대범죄 수사만 중대범죄수사청이 맡는다.  2026.10.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78년 역사의 검찰청이 문을 닫고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 출범으로 경찰의 수사 권한이 커진 2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 태극기과 경찰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이날부터 공소청이 검찰이 갖고 있던 수사권과 기소권 중 기소권만 쥐게 되면서 검찰이 수사하던 사건 수사와 경찰이 송치한 사건의 보완수사는 경찰이 담당하게 됐다. 부패 등 7대 중대범죄 수사만 중대범죄수사청이 맡는다. 2026.10.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가 전통시장 주변에 집중되면서 경찰이 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교육과 현장 캠페인에 나섰다. 사고 위험이 높은 전통시장 일대를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교통안전시설도 확충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날 오후 경기 용인중앙시장에서 용인동부경찰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등 관계기관과 함께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교육과 캠페인을 실시했다. 행사에는 고평기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과 임성식 용인동부경찰서장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고령 보행자 사망사고가 증가하면서 마련됐다. 지난해 교통사고로 숨진 고령 보행자는 619명으로 2년 전보다 69명 늘었다. 특히 경찰이 전국 고령 보행자 사고다발지역 641개소를 분석한 결과, 약 78%가 전통시장 반경 400m 이내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르신들의 이용이 잦은 전통시장 주변에 사고 위험이 집중된 셈이다.

이날 경찰은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경로당 어르신 100여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후 용인중앙시장으로 이동해 시장 주변 보행환경을 살펴보고 교통안전시설 등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어르신들에게 카트형 장바구니도 배부했다. 운전자가 보행자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눈에 잘 띄는 녹색 계열로 제작한 장바구니다.

아울러 경찰은 교통안전시설 개선이 시급한 전통시장 29개소를 선정해 노인보호구역 지정을 확대하고 관련 시설을 확충했다. 이 가운데 7개소는 경찰청 본청이, 22개소는 시도경찰청이 개선을 추진했다. 서울에서는 지난 7월부터 보행자 사고가 증가한 성대전통시장과 까치산시장 일대의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부터 전국 10개 지역을 중심으로 고령층 대상 교통안전교육과 현장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오는 28일 전북 군산 지역에서 마지막 캠페인을 열고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어르신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려면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와 함께 어르신 스스로 교통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교통안전교육과 현장 중심의 홍보활동을 지속하고,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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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정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사회부 사건팀 민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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