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245개 기업 참여…880여개 부스서 첨단 치안기술 선보여
경찰 체력검정·장비 체험 등 프로그램도 운영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22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7회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 한 관람객이 VR을 이용한 테이저건 체험을 하고 있다. 2025.10.22. amin2@newsis.com /사진=전진환](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10/2026102109525987816_1.jpg)
인공지능(AI) 순찰로봇과 드론 등 미래 치안기술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국제치안산업대전이 인천에서 막을 올렸다.
경찰청은 2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8회 국제치안산업대전'을 개막했다고 밝혔다. 오는 24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245개 기업이 참여해 880여개 부스에서 첨단 치안장비와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 전시회는 'AI와 로보틱스로 여는 K-치안의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진행된다. 경찰청과 인천시가 공동 주최하며 AI 영상분석 시스템과 자율주행 순찰로봇, 치안 드론, 과학수사 장비, 사이버보안 기술 등이 전시된다.
현장 경찰관들이 AI 순찰로봇의 성능과 안전성, 사용 편의성 등을 직접 평가하는 품평회도 열린다. 경찰청은 평가 결과를 기업의 기술개발에 반영하고 우수한 제품이 실제 치안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 치안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31개국에서 초청된 해외 바이어 82명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를 비롯해 공공기관 구매상담회, 기업 방문, 투자상담회 등이 진행된다.
국제 치안협력을 위한 행사도 열린다. 경찰청은 국가 간 조직적 사기(스캠) 등 신종 국제범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국제공조협의체 총회'를 처음 연다. AI와 공공안전통신망 등을 주제로 한 학술회의와 세미나도 40여건 진행된다.
일반 시민들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경찰 체력검정과 경찰장비·교통안전 체험, 경찰 대형오토바이 경진대회 등이 마련됐다.
박현수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은 "국제치안산업대전은 치안 현장에 필요한 첨단기술을 발굴하고 국내 치안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우수한 치안기술이 실제 현장에 도입돼 국민 안전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회 운영 시간은 23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마지막 날인 24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관람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