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원 홍천군 한 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 13명이 긴급 대피했다. 산사태가 발생하기 약 3시간 전부터 돌이 굴러떨어지는 등 이상 징후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9분쯤 홍천군 서면 모곡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당시 소방당국에는 "집 앞에서 무너지는 소리가 크게 났다", "산에서 토사가 떨어지는 것 같다", "옆집에 산사태가 났다"는 등의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한덕희 모곡리 이장(52)은 "새벽 5시쯤부터 돌이 조금씩 굴러떨어지기 시작했다"며 "처음에는 고라니 같은 짐승이 지나가면서 나는 소리인 줄 알았는데 날이 밝아오면서 큰 바위가 굴러떨어지며 포를 쏘는 것처럼 '쾅쾅' 소리가 나고 산사태가 시작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산사태로 토사와 바위가 주택 바로 앞 약 5m 지점까지 밀려 내려왔다. 주택 옆에 있던 컨테이너 1동이 매몰됐고 인근 밭 약 100평(330㎡)도 토사에 묻혔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국은 추가 산사태 가능성에 대비해 인근 6가구 주민 16명을 대피
최신 기사
-
"결혼하면 돈줄 끊겨"...장윤정 친모, 도경완 '결사반대'한 이유
가수 장윤정의 친모 육모씨가 과거 장윤정과 방송인 도경완의 결혼을 극구 반대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3일 유튜브를 통해 "도경완 결사반대, 장윤정이 엄마 손절한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진호는 영상에서 장윤정이 육씨와 절연한 배경으로 크게 두 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는 돈 문제였다. 이진호는 "장윤정이 행사만 다녀오면 돈다발을 갖고 올 만큼 엄청난 돈을 벌었다. 집에 돈이 든 마대자루 몇 개가 있다고 자랑할 정도였다"며 "집안 살림, 경제권 전권을 육씨에게 맡겼는데, 살림이 불어나지 않고 오히려 마이너스가 났다. 재산이 집 한 채가 전부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윤정도 이상해서 확인해봤다. 장윤정 집안이 굉장히 복잡한데 이모, 이모부들이 장윤정에게 '밥 해준다', '댓글 관리 해준다' 한다고 돈을 가져가면서 계속 돈이 빠져나가는 구조였다. 장윤정이 결혼하려고 보니 돈이 하나도 없었다"고 했다. 두 번째는 도경완과 결혼 문제였다. 장윤
-
"어두워서 못 봤다"....새벽 도로 누워있던 50대, 차에 치여 사망
충북 충주경찰서는 새벽 시간에 도로에 누워있던 50대 남성을 쳐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로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30분쯤 충주시 신니면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도로에 누워있던 B씨를 밟고 지나가 숨지게 한 혐의다. A씨는 경찰에서 "새벽 시간이라 어두웠고 도로에 누워있는 B씨를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홍명보 "한국 돌아올 생각 없다" 측근에 밝혔다...청문회 때문?
북중미월드컵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돌연 미국행을 택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홍 전 감독을 증인으로 불러 청문회를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홍 전 감독은 당분간 한국으로 돌아올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4일 MBN에 따르면 홍 감독은 최근 미국 출국 전 측근에 한국으로 돌아올 계획이 없다고 통보했다. 측근은 홍 감독이 '한국으로 귀국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으며, 청문회 출석 역시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홍 전 감독은 2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했다. 홍 전 감독은 공항에서 만난 취재진에 "제가 할 이야기는 있는데 언젠가는 이야기가 잘 나올 것"이라며 대회 기간 말 못 할 사정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그는 또 청문회 참석 여부를 묻는 말에 "모르겠다. 제 귀국 날짜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라며 즉답을 피했다.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되면 원칙적으로 출석해야 하지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출석
-
한국민 사망 연루?…12년 도망 다닌 '5조원대' 도박 거물들, 중동서 송환
정부가 해외를 거점으로 거래금액 총 5조3000억원 규모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 총책급 피의자 2명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검거해 국내로 송환했다. 법무부는 4일 범정부 합동 초국가 범죄 특별 대응 TF(국제형사과장 이지연·사법연수원 37기)가 5조3000억원 규모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총책급 피의자 2명을 UAE 당국과의 공조로 현지에서 검거해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했다고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를 거점으로 4조8000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고 범죄수익을 세탁한 혐의를 받는다. 2014년 해외로 도주한 뒤 필리핀·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지에서 수사망을 피해 숨었던 A씨는 12년 만에 UAE에서 검거됐다. A씨는 도박사이트 운영 과정에서 660억원 규모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마약 제공·투약, 성매매 혐의로도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 수사당국은 2018년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 사망
-
경찰, '국조특위 현장조사 방해' 혐의 60대 구속영장 신청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 현장 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체포된 60대 남성이 구속 위기에 처했다. 송파경찰서는 4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씨에 대해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조특위는 지난 2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조사하기 위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개표소를 찾았다. 위원들의 출입을 위해 경찰이 출입문을 막고 있던 시위 참가자들을 이동시켰고 이 과정에서 경찰관을 밀치고 폭행한 A씨가 체포됐다. 당시 경찰은 현장 안내방송을 통해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경찰에 진입로 확보를 요청했다"며 "이동로 확보를 위한 조치를 방해할 경우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처벌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A씨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3시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
목포서 음주 단속 피해 도주하다 바다 추락…40대 운전자 사망
전남광주 목포의 한 도로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차량이 바다로 추락해 40대 운전자가 숨졌다. 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소방본부와 목포해경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8시29분쯤 목포시 달동 한 항구 인근 도로에서 4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는 SUV(다목적스포츠차량)가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돼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는 이날 경찰의 음주단속에 불응하고 도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길목을 차단하고 붙잡으려 했지만 A씨의 차량은 이를 피해 항구 통제 시설을 들이받은 뒤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A씨의 차량을 인양할 계획이며 경찰은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병실까지 들린 태움" 참다못한 환자가 나섰다...가해자 결국 '퇴사'
경기 광주의 한 병원에서 '태움'을 견디다 숨진 27세 간호사 고(故) 강수빈씨 사건이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태움을 직접 목격한 한 환자가 국민신문고 등과 병원에 민원을 제기해 가해 간호사를 퇴사하게 만들며 많은 이들의 속을 후련하게 한 '정의구현' 사연이 전해졌다. '태움'은 영혼이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는 말로, 선배 간호사가 신입 간호사를 가르치는 과정에서 괴롭히는 악습을 뜻한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밤마다 태움을 당하고 있는 간호사의 표정과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서 도저히 지켜볼 수만은 없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직장인 A씨는 입원 당시 병동에서 선배 간호사가 후배 간호사에게 고함치는 소리가 병실까지 들릴 정도였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부터 병상까지 괴롭히며 울부짖는 목소리가 들리더라. 왜 환자들이 이런 소리까지 들어야 하냐"고 먼저 간접 피해를 호소했다. 이어 "오늘도 '태움 소리'가 들리면 국민신문고 보건의료인 민원과
-
이혼시 비상장주식 어떻게…"현금분할 강제 안된다" 판결 이끈 광장
"비상장주식이 재산의 대부분인 사람이 이혼을 할 때 대상분할(현금분할)을 강제하면 '실질적 형평'이 무너질 위험이 있습니다." 법무법인 광장의 가사상속분쟁팀장을 맡고 있는 배현미 변호사(사법연수원 36기)는 최근 한 이혼사건을 맡아 비상장주식을 분할할 때 기준이 될 수 있는 구체적 법리를 처음으로 밝힌 대법원 판례를 이끌어냈다. 기존에는 비상장주식이 재산분할의 대상으로 정해지면 분할비율에 따라 현금으로 지급하는 대상분할 방식이 우선 쓰였다. 이혼으로 생계 곤란 등을 예방하기 위해 재산분할이 필요한데 비상장주식은 처분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그러나 이번 사건에서 대법원은 대상분할이 실질적 형평을 해하는 경우에는 현물을 분할하는 등 다양한 분할 방법을 혼용해도 된다고 밝혔다. 배 변호사가 대리한 사건에서 한 스타트업 창업자 A씨의 분할 대상 재산 대부분이 비상장주식이었다. A씨 배우자는 현금으로 받는 대상분할을 원했고 A씨는 주식 자체를 나누는 현물분할을 주장했다. 1·2심은
-
'불의필망' 글 뒤 악플 시달린 최시원…美 법원서 악플러 신원 확보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이 최근 미국 법원으로부터 악플러에 대한 신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시사저널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방법원은 지난 2일 최시원이 엑스(옛 트위터)와 유튜브 등 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자 10명을 상대로 낸 증거 개시(디스커버리) 신청을 인용했다. 디스커버리는 재판 전 소송에 필요한 증거나 정보를 강제로 공개하도록 요구하는 미국의 법적 절차다. 최시원 측이 국내 소송을 위한 피고인 특정 절차를 위해 엑스와 구글을 상대로 이름, 생년월일, 주소 등 정보 확인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최시원은 지난 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불의필망(不義必亡) 토붕와해(土崩瓦解)"라는 문구를 올렸다. '불의필망'은 의롭지 못하면 반드시 망한다는 뜻이며 '토붕와해'는 '흙이 무너지고 기와가 떨어진다'는 뜻으로 어떤 조직이나 사물이 손 쓸 수 없을 정도로 무너져 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이 외에도 자신의 SNS에 올린 글들이 정치적인
-
"짱구 엄마 고마웠어요" 암 투병 강희선 성우, 별세…향년 66세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봉미선 목소리를 연기한 성우 강희선씨가 별세했다. 향년 66세. 4일 업계에 따르면 강씨는 이날 새벽 2시10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성모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고인은 2021년 대장암 진단을 받았고, 이후 암이 간으로 전이되면서 수십 차례 항암치료를 받아왔다. 그는 2024년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암 투병 중에도 목소리 연기를 놓지 않았던 일화를 공개했지만, 이듬해 병세 악화로 26년간 참여했던 '짱구는 못말려'에서 하차했다. 고인의 빈소는 이날 오전 9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유족으로는 아들 안은석씨와 딸 안지선씨가 있다. 고인은 만 18세 나이에 1979년 TBC 공채 성우로 데뷔했다. '짱구는 못말려' 봉미선, 외화 '에린 브로코비치'의 에린 브로코비치(줄리아 로버츠 분), '원초적 본능'의 캐서린 트라멜(샤론 스톤) 목소리를 연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서울교통공사·인천교통공사의 지하철 안내방송
-
살아있는 전설 메시, 월드컵 첫 통산 20골…득점 '단독 선두'
축구계의 살아있는 전설 리오넬 메시(39·아르헨티나)가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통산 20골 고지를 밟았다. 여기에 통산 30경기 출전과 최다 8경기 연속 득점 기록도 함께 세웠다. 메시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카보베르데전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29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중원에 있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카보베르데 수비수 지네이 보르헤스를 따돌리고 침투하는 메시를 향해 긴 패스를 했다. 이어 메시는 골 지역 우측에서 왼발로 공을 잡은 뒤 곧바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메시는 이번 대회 7호 골을 기록해 킬리안 음바페(6골·프랑스)를 제치고 득점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또한 2022년 카타르 대회 16강 호주전부터 8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고 월드컵 통산 득점도 20골로 늘렸다. 월드컵 통산 20골 고지에 오른 선수는 1930년 대회 창설 이래 메시가 처음이다. 2
-
외국인 오토바이 몰래 앉은 민폐남...되레 "경찰 부른다" 욕설·협박
부산 해운대에서 한 남성이 외국인 소유 오토바이에 무단으로 올라타 소란을 피운 일이 발생했다. 지난 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운대서 벌어진 오토바이 무단 착석 시비"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이 공유됐다. 이에 따르면 외국인 A씨는 해운대 한 편의점에 잠시 들른 사이 자신의 오토바이에 한 남성이 올라타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A씨는 남성에게 다가가 "멋있다. 사진 찍어 드리겠다"고 말을 건 뒤 오토바이에서 비켜달라고 사정했다. 하지만 남성은 "어디 가서 뭐 하냐. 좀만 더 있겠다"며 고집을 부렸다. A씨가 "제 오토바이다. 내려와 달라"며 손을 뻗자, 남성은 "손대지 마"라고 반말하며 오히려 "경찰을 부르겠다"고 위협했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것으로 추정되는 작성자는 "남성이 A씨에게 욕설을 했지만, 결국 외국인의 힘과 덩치에 겁이 났는지 도망갔다"며 "외국인이 왜소했으면 바로 덤비면서 싸우자고 했을 것 같다"고 비판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허락도 없이 남의 오토바이에 앉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