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원 홍천군 한 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 13명이 긴급 대피했다. 산사태가 발생하기 약 3시간 전부터 돌이 굴러떨어지는 등 이상 징후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9분쯤 홍천군 서면 모곡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당시 소방당국에는 "집 앞에서 무너지는 소리가 크게 났다", "산에서 토사가 떨어지는 것 같다", "옆집에 산사태가 났다"는 등의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한덕희 모곡리 이장(52)은 "새벽 5시쯤부터 돌이 조금씩 굴러떨어지기 시작했다"며 "처음에는 고라니 같은 짐승이 지나가면서 나는 소리인 줄 알았는데 날이 밝아오면서 큰 바위가 굴러떨어지며 포를 쏘는 것처럼 '쾅쾅' 소리가 나고 산사태가 시작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산사태로 토사와 바위가 주택 바로 앞 약 5m 지점까지 밀려 내려왔다. 주택 옆에 있던 컨테이너 1동이 매몰됐고 인근 밭 약 100평(330㎡)도 토사에 묻혔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국은 추가 산사태 가능성에 대비해 인근 6가구 주민 16명을 대피
최신 기사
-
"'리얼돌'에 장윤기 DNA" 檢에 6주 늦게 전달…경찰 해명 들어보니
'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주거지에서 발견된 성인용품(리얼돌) DNA 감식 보고서가 결과 통보 6주 뒤에야 뒤늦게 검찰에 전달됐다. 3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찰은 장윤기 주거지에서 발견된 리얼돌 DNA 감식 보고서를 전날 검찰에 전달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경찰에 결과 통보를 한 지 6주가 지나서야 뒤늦게 검찰에 송치한 것이다. 경찰은 장윤기를 긴급체포한 뒤 주거지 압수수색을 통해 리얼돌을 발견했다. 리얼돌의 목과 가슴 부위는 훼손돼 있었다. 경찰은 이를 국과수에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 국과수는 리얼돌에서 장윤기의 DNA가 검출됐다는 내용의 감식 보고서를 장윤기가 검찰에 송치된 지난 5월14일로부터 나흘이 지난 뒤 경찰에 전달했다. 이때 경찰은 해당 보고서를 추가로 검찰에 전달해야 했지만 검찰에 송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경찰은 "형사사법정보시스템을 통해 사건 기록을 전송하는 과정에서 실무자의 실수로 감식 보고서가 누락됐다"며 "뒤늦게 이를 확인해 검찰에 전
-
경찰, 유승민 전 의원 입건…딸 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경찰이 유승민 전 국회의원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그의 딸 유담씨의 인천대학교 교수 임용 특혜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3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유 전 의원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이날 오전 10시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유 전 의원은 유담씨의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 임용 과정에서 인천대의 공정한 채용 업무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관련 고발장을 접수한 뒤 인천대 교수 채용 과정 전반에 대한 수사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유 전 의원의 혐의를 추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인재 인천대 총장과 교무처 인사팀 관계자, 채용 심사위원, 채용 기록 관리 담당자 등 23명을 공공기록물관리법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조사했다. 이후 유 전 의원을 포함한 3명을 추가로 입건해 입건자는 모두 26명이다. 특혜 채용 의혹의 당사자인 유담씨는 아직 입건되지 않았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혐의가 확인될 경우 입
-
PC방 털고 CCTV에 '꾸벅' 조롱…촉법소년들, 자진 출석해 범행 인정
강원도 한 PC방 금고에서 현금을 훔쳐 달아난 초등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뉴스1에 따르면 강원 삼척경찰서는 절도, 특수 절도 혐의 등으로 A군 등 초등학생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9일부터 25일 사이 삼척시 한 PC방 금고에서 4~5차례에 걸쳐 지폐와 동전 등 약 8만원 가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특히 이들은 범행 후 CCTV를 향해 허리를 숙여 인사하거나 조롱하는 듯한 행동을 했다. 피해 업주는 이들이 범행하는 모습을 출력해 매장에 붙였는데 일행으로 추정되는 한 학생이 다시 PC방을 찾았다가 "그런 적이 없다"고 항의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들은 모두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인 형사미성년자, 이른바 촉법소년이다. 논란이 확산하자 이들 부모는 지난 1일 삼척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학생들은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범행했다"고 진술했으며 범행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가 끝나는
-
1마리 폐사·1마리 안구적출…식당 반려견에 비비탄 난사, 징역형 구형
반려견들에게 비비탄을 난사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3명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3일 뉴스1에 따르면 부산지법 동부지원은 이날 특수주거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와 그의 동생 20대 B씨, 또 다른 20대 남성 C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검찰은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2년을, C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계획적으로 동물을 학대했고 피해 정도도 중하다"며 "수사 과정에서 공범들과 진술을 맞추며 책임을 축소하려 한 정황도 있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6월8일 오후 경남 거제시 한 식당 마당에 무단으로 침입해 반려견 2마리를 향해 불법 개조한 비비탄 권총을 난사한 혐의를 받는다. 반려견 중 1마리는 왼쪽 안구를 적출하는 수술을 받았으며 다른 1마리는 치료를 받다가 최근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B, C씨는 군인 신분이었다. 피고인들은 이날 혐의를 전부 인정한다고 밝혔다.
-
'TV조선 재승인 의혹' 3년 넘게 이어진 공방…또 밀렸다
'TV조선 재승인 심사 조작 의혹' 재판이 3년여만에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 측이 검찰 수사권이 없는 범죄에 검찰이 직접 수사를 개시했다며 공소 기각을 주장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나상훈)는 3일 오전 10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기소된 한 전 위원장 등 6명에 대한 공판기일을 열었다. 한 전 위원장은 위원장이던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TV조선에 비판적인 시민단체 인사를 심사위원으로 선임한 혐의를 받는다. TV조선 평가 점수가 조작된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혐의도 있다. 2023년 5월2일 기소된 한 전 위원장은 줄곧 혐의를 부인해 왔다. 이날 한 전 위원장은 "(TV조선 재승인 심사가 이뤄지던) 당시는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었을 때"라며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 TV조선을 콕 집어서 재승인을 취소하고 방송계에서 퇴출시켜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쳤다"고 말했다. 그러
-
'아이스크림 담합' 롯데웰푸드 전현직 임원 상대 주주대표소송…첫 변론기일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의 '아이스크림 가격 담합' 사건을 두고 소액주주 등이 제기한 273억원 규모 손해배상청구 주주대표소송 첫 변론기일이 3일 진행됐다. 이들은 이사들의 감시의무 위반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고액 보수 수령을 두고 맞섰다. 서울남부지법 제11민사부(부장판사 강희석)는 이날 오후 롯데웰푸드 소액주주들과 경제개혁연대가 신 회장과 롯데웰푸드 전·현직 이사 등 17명 상대로 제기한 273억원 규모 손해배상청구 주주대표소송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날 재판부는 양측의 입장을 구두로 듣는 대신 서면으로 대체했다. 원고 측은 2022년 이른바 '아이스크림 가격 담합' 사건 당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부과받은 118억원의 과징금으로 손해가 발생해 회사가 이를 배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또 신 회장이 롯데웰푸드를 비롯해 여러 계열사의 임원으로 재직하면서 수령한 보수가 위법하고, 이는 회사의 손해인 만큼 154억50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점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롯데
-
[내일 날씨] 제주·남부 강하고 많은 비…내륙 무더위 지속
토요일인 내일(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와 전남 남부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겠고, 제주도와 전남 남부를 중심으로는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대전·충남 남부 5~10㎜ △전남 남부 30~80㎜ △부산·울산·경남 5~40㎜ △대구·경북 남부 5~10㎜ △제주도 30~80㎜다. 특히 제주도 산지에는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곳곳에는 소나기도 예보됐다. 새벽 한때 경북 남부 내륙에, 아침부터 오후 사이에는 수도권과 충북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 북부 5~20㎜ △충북 5~20㎜ △대구·경북 남부 내륙 5~20㎜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하는 곳이 있겠고, 강한 비가 집중되는 곳에서는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으로
-
'4호선 열차 방화미수범' 막아선 시민들, 경찰 표창
경찰이 지난달 4호선 열차 안에서 방화를 시도한 남성을 막아선 시민들에게 감사의 표창과 보상금을 전달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3일 오후 경찰서 대강당에서 안전한 지역사회에 기여한 시민들을 포상하는 '공감의날' 행사를 열어 자율방범대·통장협의회 등 23명을 대상으로 표창·감사장·범인검거 공로 보상금을 수여했다. 첫번째 순서로 4호선 지하철 방화미수 피의자 현행범 체포에 기여한 60대 남성 A씨, 40대 남성 B씨, 40대 여성 C씨에게 서울경찰청장 표창을 비롯한 범인 검거 공로 보상금이 수여됐다. 해당 시민들은 지난달 30일 밤 9시12분쯤 명동에서 충무로를 향하던 열차 안에서 출입문 비상 개폐장치를 향해 라이터를 켜고 살충제 스프레이를 분사하려고 시도한 40대 남성을 막아섰다. 이들은 남성이 방화 시도를 목격한 즉시 살충제를 빼앗아 제지하는 등 대형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피의자 검거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았다. A씨는 "불씨를 보자마자 미국 9·11테러가 생각났다"며 "위험하다는 생
-
강서 마곡사거리서 관광버스-오토바이 충돌…40대 남성 사망
서울 강서구에서 관광버스와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오토바이를 몰던 40대 남성이 사망했다. 3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1분쯤 서울 강서구 마곡사거리에서 관광버스와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40대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다. 현재까지 버스 운전자 60대 남성과 탑승객 17명 중 부상자는 없는 상태다. 경찰은 양측 모두 신호를 위반한 것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감방서 소시지도 못 사먹게"…김세의 영치금 가압류 받아낸 은현장
유튜버 '장사의 신' 은현장이 배우 김수현 관련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를 상대로 신청한 영치금 가압류가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고 밝혔다. 은현장은 지난 2일 유튜브 실시간 방송에서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김세의 영치금 가압류 신청을 받아들인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결정문 일부를 공개했다. 공개된 결정문에는 "채무자(김세의)의 제3채무자에 대한 채권을 가압류한다"며 "제3채무자는 채무자에게 해당 채권에 관한 지급을 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법원 결정에 따라 제3채무자인 구치소 측은 김 대표에게 영치금 지급을 할 수 없게 됐다. 압류된 금액은 약 1억원 규모다. 은현장은 "예전에 방송에서 감옥 안에서 소시지 하나 못 사 먹게 영치금을 압류하겠다고 했는데 이 말을 지키기 위해 김세의 생일에 맞춰 신청했다"며 "정말로 감방에서 소시지나 생수를 사 먹을 수 없게 됐다"고 했다. 이어 "서류 한 장(결정문)처럼 보이지만 이 결정을 받아내기까지
-
칼·석궁에 엽총까지 줄줄이...'최대 30만원' 무기 환매에 자진반납 '껑충'
서울 금천경찰서가 전국 최초로 '무기류 환매제'를 시행한 결과 자진 반납 건수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무기류 환매제는 소지허가를 받은 무기류를 자진 반납하면 최대 3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금천경찰서가 지난 2월23일부터 지난달 12일까지 '무기류 환매제'를 시행한 결과 자진 반납 무기류가 총 2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반납 무기류 건수(1건)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2025년 전체 반납 무기류(18건) 건수에 대비해서는 50% 이상 늘어났다. 유형별로는 도검이 16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외에는 △엽총 3건 △공기총 3건 △전자충격기 3건 △타정총 1건 △석궁 1건이었다. 무기류 환매제는 '기본질서 Re-디자인' 일환의 사업으로 전국에서 처음 도입됐다. 2024년 서울 은평구에서 발생한 일본도 살인사건과 지난해 인천 사제총기 살인사건 등을 계기로 주민 불안감이 커지면서 마련됐다. 소지허가를 받은 총기류와
-
서울 논현역 샌드위치 가게에 '차량 돌진'…1명 중상·4명 경상
서울 강남구 논현역 인근 한 샌드위치 가게에 차량 한 대가 돌진해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50분쯤 "차량이 건물로 돌진했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했다. 이 사고로 가게 내부에 있던 손님 등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가운데 1명은 골절이 추정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4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차량 운전자는 해당 건물 주차 관리인 70대 A씨로 확인됐다. 그는 주차돼 있던 손님 차량을 후진으로 빼는 과정에서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파악됐다. A씨에게 음주나 약물 운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를 현재 경찰서로 이동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