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원 홍천군 한 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 13명이 긴급 대피했다. 산사태가 발생하기 약 3시간 전부터 돌이 굴러떨어지는 등 이상 징후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9분쯤 홍천군 서면 모곡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당시 소방당국에는 "집 앞에서 무너지는 소리가 크게 났다", "산에서 토사가 떨어지는 것 같다", "옆집에 산사태가 났다"는 등의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한덕희 모곡리 이장(52)은 "새벽 5시쯤부터 돌이 조금씩 굴러떨어지기 시작했다"며 "처음에는 고라니 같은 짐승이 지나가면서 나는 소리인 줄 알았는데 날이 밝아오면서 큰 바위가 굴러떨어지며 포를 쏘는 것처럼 '쾅쾅' 소리가 나고 산사태가 시작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산사태로 토사와 바위가 주택 바로 앞 약 5m 지점까지 밀려 내려왔다. 주택 옆에 있던 컨테이너 1동이 매몰됐고 인근 밭 약 100평(330㎡)도 토사에 묻혔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국은 추가 산사태 가능성에 대비해 인근 6가구 주민 16명을 대피
최신 기사
-
클린스만·홍명보에 140억 썼는데…한국이 놓친 캐나다 감독, 16강 기적
대한축구협회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과 홍명보 감독에게 지급한 연봉이 140억원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감독 모두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주축 선수들을 이끌었지만 각각 2023 아시안컵과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두며 비판받았다. 30일(현지시간) 글로벌 스포츠 급여 분석 매체 '샐러리 리크스(Salary Leaks)'가 공개한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참가 48개국 감독 연봉 추정치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의 연봉은 약 216만유로(약 38억원)로 집계됐다. 참가국 감독 가운데 16위 수준이다. 샐러리 리크스는 공개된 계약 자료와 공식 발표, 신뢰할 수 있는 언론 보도 등을 토대로 기본 연봉만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2023년 클린스만 감독 선임 당시에도 적지 않은 비용을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스만 감독의 연봉은 220만달러(약 29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그러
-
'과태료 납부' 교통민원24 홈페이지 접속 중단…"국정자원 서버 장애"
교통 범칙금·과태료 등을 납부하는 '경찰청 교통민원24' 홈페이지에 장애가 발생해 접속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30일 경찰청은 "현재 교통민원24 홈페이지 장애가 발생하여 접속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경찰민원24, 교통민원24 어플 등 대체 사이트를 통한 대국민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긴밀히 협력해 최대한 빠르게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
홈플 "대형점포 126개→67개" 새 회생안 제출…9월까지 시간 버나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의 수정된 회생계획안을 접수하면서 3일 뒤 예정됐던 회생계획안 가결기한이 연장될 가능성이 생겼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오후 7시쯤 서울회생법원에 수정된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 법원에 따르면 담당 재판부인 회생4부(재판장 정준영 법원장)이 해당 회생계안에 대한 검토를 위해 당초 다음달 3일로 예정된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을 9월4일로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 재판부 및 조사위원이 새 회생계획안을 검토 후 수행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관계인집회를 열어 해당 계획안을 결의에 부칠 예정이다. 반면 수행 가능성이 인정되지 않으면 해당 계획안을 배제하고 예정대로 회생절차를 폐지할 방침이다.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은 회생절차 개시일로부터 1년이 원칙이나, 불가피한 사유가 있다면 최장 6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법원은 앞서 회생절차 개시일로부터 1년후인 3월4일이었던 가결 기한을 지난달 4일로, 이후 다음달 3일로 재연장했다. 이번에도 연장한다면 남은 연
-
[속보]법원, 홈플러스 수정된 회생계획안 접수…가결기한 연장 가능성
30일 서울회생법원
-
"어디 맞으면 위험? AI에 묻더니…도박빚 숨기려 친모 둔기로 내려쳐
도박으로 진 빚을 숨기기 위해 생성형 AI를 이용해 범행 방법을 검색한 뒤 어머니를 둔기로 살해하려 한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지법은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월 19일 오전 8시30분쯤 인천 연수구 자택에서 50대 어머니 B씨의 머리를 둔기로 수차례 내리쳐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2023년부터 온라인 도박에 빠져 은행과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받았으며 어머니에게 빌린 2억원도 모두 잃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어머니에게 "계좌에 돈이 있는데 계좌가 정지돼 대출금을 갚지 못하고 있다"고 거짓말했다. 이에 B씨가 "함께 은행에 가서 확인하자"고 하자 사건 당일 은행에 갈 준비를 하던 어머니의 뒤로 다가가 둔기를 휘둘렀다. A씨는 어머니가 쓰러지지 않고 저항하자 머리 부위를 약 10차례 더 내리친 것으로 조사됐다. 비명을 듣고 잠에서 깬 아버지가 이를 제지하면
-
'물놀이장 형제 참변' 유족, 소리 없는 일침…곡성군 조의금 전액 기부
전남 곡성 물놀이장에서 숨진 초등학생 형제 유족 측이 조의금 일부를 교육재단에 기부했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숨진 두 형제의 친할아버지 김주선씨(66)는 손주들 조의금 중 곡성군에서 들어온 325만원 전액을 곡성미래교육재단에 기부했다. 조상래 곡성군수 및 군청 관계자들, 곡성군의원 등 장례식장을 찾은 기관단체장들의 조의금 전액을 미래교육재단에 기부한 것이다. 김씨는 "우리 가족은 최대한 인내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또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상래 군수가 아이들 장례식장 조문을 다녀간 다음 날 취임식 행사를 기획했다는 말을 듣고 많이 서운한 생각이 들고, 형식적인 조문이었구나 생각했다"고 했다. 앞서 지난 21일 오후 2시42분쯤 전남 곡성군 오곡면에 위치한 한 물놀이 테마파크에서 9세, 10세 어린이 형제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물놀이 시설은 곡성군으로부터 민간 위탁받은 법인이 운영하
-
[내일 날씨] 중부 폭염 속 소나기…제주·남부 장맛비
수요일인 내일(7월1일)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소나기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30일 "다음 날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제주도 부근 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오후부터 밤사이 수도권 북부와 강원 중·북부내륙에 소나기가 내리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북부 5~60㎜, 강원 중·북부 내륙 5~40㎜로 전망됐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장마가 시작돼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등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0~100㎜(산지 180㎜ 이상), 전남 남부 20~60㎜(남해안 80㎜ 이상), 경남남해안 5~40㎜, 울산·경남내륙 5~10㎜ 등이다. 당분간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최저 19~21도, 최고 25~29도)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 낮 최고
-
'소년범 논란' 조진웅 출연 '시그널2' 11월 편성?…tvN "확정아냐"
소년범 논란으로 은퇴를 선언한 배우 조진웅이 출연한 tvN 드라마 '두 번째 시그널'의 11월 편성설이 나왔지만, tvN 측은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30일 tvN 측은 '두 번째 시그널'이 오는 11월 30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편성은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두 번째 시그널'은 tvN 개국 20주년과 드라마 '시그널' 방영 1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으로, 시즌1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이 시즌1에 이어 다시 출연했으며 지난해 8월 촬영을 모두 마쳤다. 당초 올해 6월 공개가 예정됐지만, 조진웅이 지난해 12월 소년범 전력 논란에 휩싸이면서 편성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당시 조진웅은 과거 범죄 이력에 대해 사과하며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성폭행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tvN은 당시 "'두 번째 시그널'은 수많은 스태프와 배우, 관계자들이 함께 만든 작품"이라며 "'시그널'의
-
'항소이유서 지각 제출' 항소 각하 사건, 헌재 전원재판부 간다
항소이유서를 기한 내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항소심 기회가 박탈돼 재판소원을 신청한 사건이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 판단을 받게 됐다. 항소이유서 제출기간을 근거로 항소를 각하한 법원 결정을 취소해달라는 재판소원이 전원재판부에 회부된 것은 이번이 4번째다. 이번 결정으로 전원재판부에 회부된 사건도 10건이 됐다. 헌재는 30일 헌법재판관 3명으로 구성된 지정재판부 평의를 열고 전자상거래 소매중개업체 A사가 제기한 재판취소 사건을 전원재판부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전자상거래 소매중개업 등을 영위하는 A사는 전 직원 B씨가 비밀유지 서약에도 불구하고 비밀유지·경업금지 약정을 위반했다며 약정금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1심 법원은 지난해 12월19일 A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약정 위반 사실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선고했다. A사는 지난해 12월22일 판결정본을 송달받은 뒤 같은 달 29일 항소했다. 이후 2심을 맡은 수원지법은 올해 1월16일 A사 소송대리
-
경찰, '박주민 명예훼손' 배현진 무혐의…"보도 근거한 정치적 의견"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장동 개발 비리에 일조했다고 주장해 고소당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6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배 의원 사건을 무혐의로 불송치 결정했다. 경찰은 배 의원이 기존 보도를 인용해 주장했다는 점에서 게시물 내용의 전제가 된 사실관계가 명백한 허위라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또 배 의원의 글이 박 의원의 대장동 비리 가담 여부를 구체적 사실로 단정했다기보단, 보도를 근거로 정치적 의견을 표현한 것에 가깝다고 판단했다. 앞서 배 의원은 지난해 11월 페이스북에 '국힘 게이트라더니…박주민도 대장동 변호사였다'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하던 박 의원에게 "대장동 일당에 일조한 일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했다. 해당 기사에는 박 의원이 변호사로 활동하던 2010년 당시 대장동 개발부지 관련 법률 검토를 한 적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
'경찰관 폭행' 잠실 시위 참여자 2명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잠실 개표소 시위 현장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참가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20대 남성 A씨 등 2명에 대해 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 등은 지난 5일 송파서 소속 경찰관의 귀가를 막기 위해 손을 잡아끄는 등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경찰로 위장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이라며 통행을 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서는 40대 남성도 경찰관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경찰은 가담 정도가 비교적 크지 않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또 다른 20대 여성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조만간 송치할 예정이다. 이 여성은 A씨 일행이 경찰관을 폭행하는 장면을 촬영한 뒤 SNS(소셜미디어)에 선관위 직원이 경찰로 신분을 숨겼다는 취지의 허위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과정에서 발생한 다른 불법행위에 대한 수사도 이어지고
-
"개 목매달아 산 채로 불태워"…몸부림치다 숨진 '다온이'
"어머, 어머머머." 지난달 9일 오후 4시쯤. 청주 한 가정집으로 차량이 다급히 들어섰다. 그 집 앞 마당엔 개 한 마리가 목이 매달려 있었다. 살겠다며 몸부림치는 개의 몸을, 한 남성이 불로 지졌다. 산 채로 불태우려 하는 거였다. 개는 고통스러워 비명을 질렀다. 구조하러 간 이들은 가해자에게 울부짖으며 소리쳤다. "아니, 어떻게 산 채로 죽일 수가 있어요. 손 끝만 불에 대어보세요, 얼마나 뜨거운데요. 이런 불법 행동을 하시면 어떡해요." 이들은 동네 어르신 몸보신용으로 개를 도살하려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엔 죽은 개뿐 아니라, 7개월 강아지도 성견도 키워지고 있었다. 잔혹함이 이루 말할 수 없어 구조자들은 트라우마에 시달린다고 했다. ━불타 숨진 뒤에야 생긴 '다온이'라는 이름━청주에서 자행된 개 불법 도살 사건. 동물 구조 단체인 '도로시지켜줄개'는 현장에 도착해 죽은 개를 묻어주었다. 인간의 몸보신용 고기가 되기 위해 도살된 개에게 '다온이'라고 불렀다. 숨진 뒤에야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