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원 홍천군 한 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 13명이 긴급 대피했다. 산사태가 발생하기 약 3시간 전부터 돌이 굴러떨어지는 등 이상 징후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9분쯤 홍천군 서면 모곡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당시 소방당국에는 "집 앞에서 무너지는 소리가 크게 났다", "산에서 토사가 떨어지는 것 같다", "옆집에 산사태가 났다"는 등의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한덕희 모곡리 이장(52)은 "새벽 5시쯤부터 돌이 조금씩 굴러떨어지기 시작했다"며 "처음에는 고라니 같은 짐승이 지나가면서 나는 소리인 줄 알았는데 날이 밝아오면서 큰 바위가 굴러떨어지며 포를 쏘는 것처럼 '쾅쾅' 소리가 나고 산사태가 시작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산사태로 토사와 바위가 주택 바로 앞 약 5m 지점까지 밀려 내려왔다. 주택 옆에 있던 컨테이너 1동이 매몰됐고 인근 밭 약 100평(330㎡)도 토사에 묻혔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국은 추가 산사태 가능성에 대비해 인근 6가구 주민 16명을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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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 커, CEO 남편과 7500억 선행…26만명 '의료부채' 해결
동안 미모와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모델 미란다 커가 남편인 에반 스피겔 스냅챗 공동창업자 겸 CEO와 함께 대규모 기부에 나서 화제다. 최근 미국 현지 언론은 미란다 커와 에반 스피겔 부부가 비영리단체 '언듀 메디컬 데트'(Undue Medical Debt)에 수백만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부부의 기부로 인해 캘리포니아 주민 26만1000여명이 안고 있던 5억5000만달러(한화 약 7500억원 규모)의 미납 의료부채가 사라지게 됐다. 정확한 기부금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7500억원에 달하는 효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미란다 커는 "사랑하는 사람이 아플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와 회복"이라며 "가족들이 경제적 부담보다 사랑하는 사람을 돌보는 데 집중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부의 기부로 인한 의료부채 탕감 대상자들은 오는 7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부채 면제 안내 우편을 받게 된다. 언듀 메디컬 데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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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소 보조금 '84억원' 사적 유용…임원진 불구속 기소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겠다며 보조금 84억원을 받아 사적으로 사용한 업체 대표와 관계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은 29일 전기차 충전소 설치업체 법인 A사와 대표 B씨, 최고재무책임자(CFO) C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과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A사는 2023년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244억원 상당의 보조금을 지급받았다. 보조금은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의 일환으로 지급돼 전기차 충전기를 구입하거나 설치하는 데만 사용해야 한다. 이들은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보조금 65억원을 회사의 기존 채무를 변제하는 데 사용했다. 특히 업체 대표인 B씨는 총 1333회에 걸쳐 대출이자, 세금, 과태료, 보험료, 경조사비 등 개인적인 용도로 보조금 19억원을 지출하기도 했다. 사적 유용된 금액이 총 84억원에 달한다. 합수단은 지난해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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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 낮 최고 33도 무더위…내륙 곳곳 요란한 소나기
화요일인 내일(30일) 전국 곳곳이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중부지방이 가끔 구름 많겠으며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흐려지겠다. 제주도는 종일 흐린 날을 보이겠다. 당분간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특히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 중부내륙을 중심으로는 33도 안팎으로 올라 덥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6도에서 22도를,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33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수원 21도 △춘천 20도 △강릉 19도 △대전 21도 △청주 21도 △광주 20도 △전주 21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대구 19도 △ 제주 21도다. 낮 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0도 △수원 31도 △춘천 32도 △강릉 26도 △대전 33도 △청주 33도 △광주 31도 △전주 31도 △부산 26도 △울산 27도 △대구 32도 △제주 27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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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마약 좀비' 반전…국과수 소변 정밀 감정서 '음성' 판정
해외에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마약 좀비'를 연상케 해 충격을 준 '수원 마약 좀비' 영상 속 30대 남성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변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받았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수원권선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 소변에 대한 국과수 정밀 감정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12시 30분쯤 수원시 권선구 한 아파트 단지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상태로 배회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목격자는 A씨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했는데, 영상에는 A씨가 등을 굽힌 상태로 양팔을 축 늘어뜨린 채 좌우로 조금씩 비틀거리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특히 해당 영상은 최근 미국과 호주 등 해외에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펜타닐 좀비'를 연상케 해 온라인상에 빠르게 유포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주변 CCTV를 통해 A씨 동선을 추적했고, 수사 개시 이틀 만인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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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작곡가, 회식 중 직원에 성희롱…음저협, 징계 절차 착수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가 최근 제기된 협회 임원의 성희롱 의혹과 관련해 긴급 임시 이사회를 열고 후속 조치 및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29일 음저협은 다음 달 3일 긴급 임시 이사회를 열고 최근 논란이 된 성희롱 의혹과 관련한 징계 여부와 수위를 논할 예정이다. 앞서 음저협 소속의 60대 작곡가 A씨가 지난 3월 회식 자리에서 30대 내부 여직원 B씨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번 사건에 대해 이시하 음저협 회장은 "이번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 방지를 최우선으로 두고 사실관계 확인과 징계 절차가 규정과 원칙에 따라 진행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임하겠다"고 입장을 냈다. 이어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해석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며 "가해자는 직위와 직책에 관계없이 엄정하게 처리하겠다.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 윤리 기준과 예방 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협회는 임직원 대상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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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벨트' 권내건 전 법무부 법무심의관, 로펌 트리니티 합류
여성·가족 분야 블루벨트 인증을 받은 권내건(사법연수원 35기) 전 차장검사가 최근 법무법인 트리니티에 합류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권 차장검사는 지난 4월 사직 후 최근 법무법인 트리니티에 합류해 활동하게 됐다. 권 변호사는 서울 현대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2003년 제4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06년 수원지검을 시작으로 법무부 공안기획과,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장검사, 대검찰청 인권기획담당관, 서울중앙지검 공보담당관, 법무부 법무심의관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검찰 내 기획·공안통으로 평가받는 권 변호사는 여성·가족정책 분야 대검 공인전문검사 2급(블루벨트) 인증을 받으며 인권 보호 분야에서도 활약했다. 남성 변호사 중 가족분야 블루벨트를 소지한 사람은 권 변호사가 유일하다. 권 변호사는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서 근무할 때 출생신고 없이 방치된 아동의 학대 사건을 맡아 피해 아동 지원을 위해 검사 직권으로 출생신고를 결정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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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한 연장" 요청에도 홈플러스 회생 폐지?…4가지 시나리오는
홈플러스가 회생 절차를 계속 이어가게 될 것인지, 파산하게 될 것인지의 갈림길에 섰다. 채권자 측이 법원 요청에 따라 '회생계획 가결 기한을 연장해달라'는 의견을 제출했지만 홈플러스가 회생 절차 수행 가능성이 없다면 기존 회생계획안은 폐지될 공산이 크다. 회생계획안이 폐지되면 결국 파산(청산) 절차에 이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법조계와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재판장 정준영 법원장)가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중단 및 폐지'에 대한 의견 송부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회사 경영진, 최대 주주 MBK파트너스, 최대 채권자 메리츠금융그룹 등 이해관계자 모두 "회생계획을 연장해달라"고 회신한 것으로 파악된다. 홈플러스와 채권자 측 모두 회생 절차 폐지를 원하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법원이 당초 다음달 3일로 예정돼 있던 회생계획 가결 기한을 연장할 가능성이 생겼다.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은 회생절차 개시일로부터 1년이 원칙이나, 불가피한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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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청 폐지 3개월 앞…"수사 절차 규정할 별도 법 필요"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출범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사·공소기관의 명확한 역할 분리를 위해 별도의 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 조언이 나왔다. 참여연대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공소청·중수청 설치에 따른 형사사법체계 개혁 방안'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서는 형사소송법 개정을 통한 체제 정비보다는 별도의 수사절차법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검찰청법 폐지와 공소청법·중수청법 제정에 따라 수사권과 기소권이 분리되는 상황에 맞춰 수사 절차의 기준과 근거를 별도 법률로 정하자는 취지다. 오병두 홍익대 법과대학 교수는 "현재 형사절차와 관련해 실질적 의미의 형사소송법으로 불리는 여러 법률이 존재한다"며 "법원조직법, 공소청법, 변호사법, 경찰관 직무집행법 등 형사절차를 구성하는 다수 법률을 전면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형사소송법은 검사를 수사의 핵심 주체로 두고 있어 독립된 수사절차법을 마련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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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이 굶겨" 치매 모친 말에…휘발유 들고 찾아가 분신 협박한 아들
"요양원이 굶긴다"는 치매 어머니 말을 믿고 시설을 찾아가 분신하겠다고 협박한 5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8시25분쯤 청주 한 요양원에 휘발유 500㎖와 라이터를 들고 찾아가 "분신하겠다"며 직원을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치매를 앓는 어머니가 "요양원에서 밥을 주지 않는다. 배가 고프다"고 전화하자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다만 A씨는 휘발유가 담긴 플라스틱병을 요양원 현관 부근에 둔 채 라이터만 소지하고 건물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도주 우려가 없는 점 등을 이유로 반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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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금강산' 작곡가 최영섭 별세…들국화 최성원 부친상
국민 가곡 '그리운 금강산'의 최영섭 작곡가가 29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7세. 최 작곡가는 그룹 '들국화' 베이스 최성원의 아버지기도 하다. 고인은 1929년 경기 강화군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작곡가와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대학원 지휘과를 졸업했다. 이후 한양대 음악학과 교수, 중앙대 음악교육학과 겸임교수를 지냈다. 대표곡으로는 '그리움 금강산', '고요한 아침의 나라', '오! 사랑하는 나의 조국' 등이 있다. 평생 300여곡의 가곡·합창곡을 남겼다. 1970~1980년대에는 TV와 라디오에서 클래식 해설해왔다.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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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영식 오션인더블유 회장 가족, 3억원 추가 기탁 …누적 기부액 '58억원' 돌파
원영식 오션인더블유 회장 일가가 소외계층 의료비 지원을 위해 사랑의열매에 3억원을 추가 기부했다. 29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원영식 회장 일가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 환자들의 의료비 지원을 위해 성금 3억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로 원 회장 가족의 총 누적 기부액은 58억 원에 달하게 됐다. 앞서 원 회장은 지난 2021년 총 100억원 규모의 '굿웨이위드어스(Good way with us) 희망기금' 조성을 약정했으며, 이번에 전달된 3억원 역시 기금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위기 환자들의 수술비와 치료비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원 회장은 서울 사랑의열매에서 세 번째로 누적 기부금 10억원 이상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오플러스'에 가입한 대표적인 고액기부자다. 특히 그의 나눔은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12년 부인 강수진씨, 아들 원성준씨와 함께 '가족 아너 소사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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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아니냐"...'통영 복면 살인범' SNS에 퍼진 사진, 가짜였다
경남 통영 한 주택에서 60대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난 용의자 행방이 20일째 묘연한 가운데 가짜 용의자 사진이 SNS(소셜미디어)에서 유포되고 있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최근 인스타그램 등 SNS에선 '통영 강도살인 범인' 등 제목으로 한 남성의 얼굴 사진이 담긴 게시물이 확산했다. 사진 속 남성은 모자와 복면을 착용한 상태지만 눈매와 눈썹, 눈썹뼈 등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외국인 같다", "외국인 노동자 아니냐" 등 추측성 댓글을 달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사진은 사건 초기 공개된 수배 전단 속 흐릿한 폐쇄회로(CC)TV 화면에 AI(인공지능) 기술로 가상의 이목구비를 덧입힌 사진으로 밝혀졌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SNS상에 퍼진 사진은 경찰에서 제공한 사진이 아니다"라며 "용의자 검거를 위해 최선을 다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오전 6시34분쯤 통영시 한 마을 주택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출동한 경찰은 CC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