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 '월드컵 비난 딛고' 독일 분데스리가 이적 임박

설영우, '월드컵 비난 딛고' 독일 분데스리가 이적 임박

차유채 기자
2026.08.25 13:52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대한민국 대표팀 주전 수비수 설영우가 독일 분데스리가로 이적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축구선수 설영우.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민국 대표팀 주전 수비수 설영우가 독일 분데스리가로 이적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축구선수 설영우.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민국 대표팀 주전 수비수 설영우가 독일 분데스리가로 이적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르비아 매체 '스포르탈', '텔레그라프' 등은 24일(한국 시간) "설영우가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설영우의 이적료는 400만유로(약 64억원)이며, 현 소속팀 즈베즈다가 150만유로(약 24억원)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우크스부르크가 향후 설영우를 다른 팀으로 이적시킬 경우 이적료의 10%를 즈베즈다에 지급하는 조항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즈베즈다는 2024년 K리그1 울산 HD에서 설영우를 영입하면서 150만유로를 지불했다. 이번 이적이 성사되면 즈베즈다는 약 2년 만에 상당한 이적료 수익을 거두게 된다.

설영우는 2020년 울산에서 프로 데뷔한 뒤 2024년 즈베즈다로 이적했다. 이후 세 시즌 동안 공식전 101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했다. 특히 2024~2025시즌과 2025~2026시즌에는 즈베즈다의 정규리그 우승과 세르비아컵 정상에 이바지했다.

무엇보다 이번 분데스리가행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불거진 비난 여론을 정면 돌파하고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설영우는 월드컵 당시 조별리그 전 경기에 출전했지만, 대표팀의 부진과 맞물려 비난의 표적이 됐다. 이후 부정적인 여론이 거세지자 설영우 측은 악의적인 비방에 대해 선처 없는 강경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설영우가 새롭게 몸담게 될 아우크스부르크는 1907년 창단한 팀으로,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9위를 기록했다. 과거 구자철, 홍정호, 지동원 등 한국 선수들이 활약한 팀이기도 하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차유채 기자

머니투데이 스토리팀 차유채 기자입니다. 영화를 비롯한 연예 및 스포츠 이슈를 전해드립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