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차 사고 내고 웃고 있었나?" 5억 람보르기니 박살 낸 스털링... 웃음 가스 마시고 '환각 질주'→징역 2년형 위기

충격 "차 사고 내고 웃고 있었나?" 5억 람보르기니 박살 낸 스털링... 웃음 가스 마시고 '환각 질주'→징역 2년형 위기

박재호 기자
2026.08.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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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힘 스털링이 람보르기니를 몰다 단독 충돌 사고를 내 난폭 운전 및 환각 물질 소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은 스털링을 아산화질소 소지와 호흡 측정 거부 등의 혐의로 기소했으며 그는 오는 9월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최근 소속팀이 없는 상태인 스털링은 극심한 부진과 비난 속에 정신 건강이 크게 무너진 것으로 알려졌다.
라힘 스털링의 사고 모습. /사진=더선 갈무리
라힘 스털링의 사고 모습. /사진=더선 갈무리

람보르기니 차량을 몰다 사고를 낸 라힘 스털링(31)이 난폭 운전 및 환각 물질 소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영국 '더선'은 26일(한국시간) "스털링이 난폭 운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대 징역 2년 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스털링은 지난 5월 28일 오전 9시경 잉글랜드 햄프셔주 M3 고속도로에서 27만 파운드(약 5억원) 상당의 검은색 람보르기니를 몰고 가다 단독 충돌 사고를 냈다. 부상자나 연루된 다른 차량은 없었다.

경찰은 "고급 SUV 차량이 비틀거리며 주행한다"는 다른 운전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판버러 인터체인지 인근에서 그를 체포했다.

햄프셔 경찰청은 스털링을 난폭 운전, 아산화질소(일명 웃음 가스) 소지, 호흡 측정 거부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당초 지난 21일 보석 심문을 받을 예정이었던 그는 오는 9월 15일 베이싱스토크 치안판사 법원에 출석한다.

스털링이 소지한 아산화질소는 짧은 쾌감을 위해 풍선에 주입해 들이마시는 환각 물질로, 영국 정부는 2023년 11월 이를 C급 통제 약물로 지정해 불법화했다. 심장마비, 뇌졸중, 뇌 손상 등의 위험이 크지만 최근 축구 선수들 사이에서 남용되고 있다.

라힘 스털링의 페예노르트 시절 모습. /AFPBBNews=뉴스1
라힘 스털링의 페예노르트 시절 모습. /AFPBBNews=뉴스1
라힘 스털링. /AFPBBNews=뉴스1
라힘 스털링. /AFPBBNews=뉴스1

A매치 82경기에 출전한 잉글랜드의 간판 윙어였던 스털링은 최근 극심한 부진과 함께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15살이던 2010년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리버풀로 이적해 스타덤에 올랐고, 2015년 맨체스터 시티로 팀을 옮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4회, 카라바오컵 우승 5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1회를 이끌었다.

하지만 2022년 7월 5000만 파운드(약 945억원)의 이적료로 첼시 유니폼을 입은 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당시 엔초 마레스카 첼시 감독(현 맨시티 감독)으로부터 전력 외 통보를 받고 1군 훈련에서 제외되는 수모도 겪었다. 이후 아스널 임대와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이적을 거쳤으나 올여름 계약이 만료돼 현재 소속팀이 없는 상태다.

측근들은 쏟아지는 비난 속에 스털링의 정신 건강이 크게 무너졌다고 전했다. 한 측근은 "그가 공을 잡을 때마다 사람들은 실패자라며 조롱과 야유를 퍼부었고, 이로 인해 그는 스스로를 쓸모없는 존재로 자책하고 있다"며 "축구에 대한 열정을 되찾기 위해 네덜란드로 떠났지만 그곳까지 꼬리표가 따라붙어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귀띔했다.

라힘 스털링. /AFPBBNews=뉴스1
라힘 스털링.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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