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빼!" 英 매체 지적 통했나, 벤치 가자마자 버밍엄 '리그 첫 승리'... "PAIK, 2선 전진 실험" 딜레마

"백승호 빼!" 英 매체 지적 통했나, 벤치 가자마자 버밍엄 '리그 첫 승리'... "PAIK, 2선 전진 실험" 딜레마

박재호 기자
2026.08.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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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밍엄 시티가 렉섬 AFC를 2-1로 꺾고 2026~2027 잉글랜드 챔피언십 시즌 첫 리그 승리를 거뒀다. 그동안 선발로 출전했던 백승호는 이번 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어 후반 교체 투입됐다. 현지 매체는 백승호 대신 수비 안정을 위한 중원 재편을 요구했으며 버밍엄은 이번 전술 변화를 통해 승리를 챙겼다.
백승호. /사진=버밍엄 시티 공식 SNS 갈무리
백승호. /사진=버밍엄 시티 공식 SNS 갈무리

버밍엄 시티가 렉섬 AFC를 꺾고 시즌 첫 리그 승리를 거둔 가운데, 미드필더 백승호(29)는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돼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버밍엄은 29일(한국시간) 웨일스 렉섬의 레이스코스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6~2027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라운드 원정에서 렉섬에 2-1로 승리했다. 개막 후 셰필드 유나이티드(0-0), 브리스틀 시티(2-2)와 연이어 무승부를 거뒀던 버밍엄은 3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하며 개막 3경기 무패(1승 2무)를 이어갔다.

버밍엄의 중앙 수비수 필 노이만이 전반 13분 선제골과 1-1로 맞선 후반 18분 결승골을 모두 헤더로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벤치에서 대기하던 백승호는 팀이 2-1로 리드하던 후반 29분 제이 스탠스필드와 교체 투입돼 경기 종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번 시즌 치러진 공식전 4경기(리그 2경기, 카라바오컵 2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던 백승호의 첫 선발 제외다.

버밍엄 시티는 29일(한국시간) 웨일스 렉섬의 레이스코스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6~2027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라운드 원정에서 렉섬에 2-1로 승리했다. /사진=버밍엄 시티 공식 SNS 갈무리
버밍엄 시티는 29일(한국시간) 웨일스 렉섬의 레이스코스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6~2027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라운드 원정에서 렉섬에 2-1로 승리했다. /사진=버밍엄 시티 공식 SNS 갈무리

백승호는 올 시즌 개막 후 셰필드 유나이티드(0-0 무), 브리스틀 시티(2-2 무)와의 리그 1, 2라운드 경기에서 기존 3선 볼란치 대신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전진 배치된 바 있다. 결과적으로 백승호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2경기에서는 모두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공교롭게도 그가 선발 명단에서 빠진 이번 3라운드 경기에서 팀은 개막 후 첫 승리를 챙기게 됐다.

이러한 백승호의 선발 제외는 최근 현지 매체의 전술 변화 요구와도 맞물려 있다. 지난 26일 브렌트포드와의 카라바오컵 2라운드 1-6 대패 후, 영국 현지 매체 '버밍엄 라이브'는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이 백승호를 선발에서 제외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백승호 대신 활동량과 투쟁심을 갖춘 존 솔리스와 이와타 토모키로 중원을 재편해 수비를 안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결과적으로 데이비스 감독은 중원 조합에 변화를 주며 백승호를 교체 자원으로 활용했고, 버밍엄은 적지에서 귀중한 리그 첫 승을 수확했다.

백승호. /사진=버밍엄 시티 공식 SNS 갈무리
백승호. /사진=버밍엄 시티 공식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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