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소동' 96라인 3명, 다시 태극마크...모레노가 직접 면담

'은퇴 소동' 96라인 3명, 다시 태극마크...모레노가 직접 면담

윤혜주 기자
2026.10.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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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국구가대표팀이 지난 6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친선경기를 열었다. 오세훈이 헤더슛으로 두 번째 골을 터뜨린 후 손흥민, 황희찬과 기뻐하고 있다/사진=스타뉴스
대한민국 축국구가대표팀이 지난 6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친선경기를 열었다. 오세훈이 헤더슛으로 두 번째 골을 터뜨린 후 손흥민, 황희찬과 기뻐하고 있다/사진=스타뉴스

최근 국가대표팀 은퇴설에 휩싸였던 이른바 '96라인' 선수들이 모두 11월 A매치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로베르트 모레노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은 29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월 A매치 평가전 2경기에 나설 국가대표 선수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최근 은퇴설이 불거졌던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 등 1996년생 선수들이 모두 포함됐다.

앞서 이달 초 A매치 일정이 끝난 뒤 일부 선수가 손흥민의 리더십에 불만을 품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과정에서 1996년생 선수들이 대표팀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문까지 확산했다.

모레노 감독은 논란의 중심에 섰던 선수들을 모두 발탁하며 정면 돌파를 택했다. 그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해 96라인 선수들과 직접 면담할 계획이다.

로베르트 모레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29일 오후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11월 A매치 축구국가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로베르트 모레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29일 오후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11월 A매치 축구국가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강인, 이재성, 설영우, 오현규 등 해외파 주축 선수들도 예상대로 명단에 포함됐다. 한동안 대표팀과 거리가 멀었던 정우영도 다시 선택받았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인 엄지성과 김지수도 승선했다.

새 얼굴도 눈에 띈다. 올 시즌 FC서울의 K리그1 우승에 힘을 보탠 2007년생 손정범이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됐다. 강원FC의 중앙 수비수 신민하 역시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30명을 선발했던 9~10월 A매치 명단과 비교하면 손정범과 신민하를 비롯해 김지수, 이명재, 정우영, 엄지성 등 6명이 새롭게 합류했다.

반면 기존 명단에 포함됐던 조규성, 김민수, 정승원, 백승호, 이태석, 김건희, 조위제, 김태현(전북), 김태현(가시마), 구성윤 등 10명은 제외됐다.

대표팀은 오는 11월 13일과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각각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를 위해 11월 8일 인천국제공항에 소집돼 도하로 출국할 예정이다.

모레노 감독은 임시 사령탑으로 9~10월 A매치 4경기와 11월 2경기 등 총 6경기를 지휘한 뒤 평가를 받는다. 계약이 연장되면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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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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